진안군은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진안군 매사냥 체험 홍보관(백운면 임진로 1342)및 백운면 일대에서 한국민속매사냥 보존회(응사 박정오)에서 한국민속 매사냥 시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사냥은 우리 고장 전통민속문화이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올해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3주년을 맞이한 인류 전통의 유산이다. 고구려를 중심으로 삼국시대에서부터 성행했으며, 일제강점기에도 매사냥 허가 발급자가 1,740명에 달할 정도로 꾸준히 전통을 이어왔다. 특히 백운면은 날짐승이 많고 눈이 많이 내리는 고원지대의 특성상 그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인 박정오 응사와 박신은 외 6명의 이수자들은 그 맥을 이어 매를 부려 꿩을 잡는 전통 사냥법을 시연하게 된다. 특히 매사냥 체험홍보관에서 전통 매덫 등의 전시물을 보는 것부터 봉받이, 떨이꾼, 배꾼 등을 활용한 매사냥법 및 매포획 방법 시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개시연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매사냥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매사냥을 계승·발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축제인 ‘제5회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가 18일~19일까지 2일간 진안고원 임시주차장(진안읍 군상리 479-24)에서 개최된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YMCA가 주관하는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는 진안의 늦가을에 열리는 김장문화 축제로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인 김장을 통해 가족공동체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김치보쌈축제의 김치는 진안고원에서 자란 고랭지 배추로 담가 단맛이 강하며 아삭함이 강한게 특징이다. 그 밖에도 품질좋은 재료들을 사용해 매 행사 때마다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 특히 이번 축제는 즐김장공연, 문화체험으로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삼(三)맛부스를 운영하여 김치, 보쌈, 막걸리 3개의 맛을 같이 볼 수 있게 운영해 맛과 멋을 모두 잡을 계획이다. 정재철 진안YMCA 부이사장은 “축제 방문객들에게 진안의 고랭지 배추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는 기회가 되어 뿌듯하며, 축제장을 찾은 모든 분들이 김장을 함께 하면서 가족 간의 행복, 큰 추억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진안군협의회(회장 최순석)는 15일 진안 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제3회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한 회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가수 및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등 본행사가 개최됐으며 김종필 진안부군수 및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북도협의회 이대갑 회장, 김제시협의회 이권재 회장, 남원시협의회 성용경 회장, 완주군협의회 유정식 회장, 장수군협의회 안충현 회장, 무주군협의회 김만성 회장 및 1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유공자 포상으로는 협의회 발전에 공을 세운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특히 시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한 안천면 김미나 씨가 효부상을 받아 주위에 큰 귀감이 됐다. 최순석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마음대회를 통해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을 실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진안군일자리센터가 진안군민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13일~15일까지 건설기술호남교육원 전주분원에서 지게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게차 교육 프로그램은 3톤 미만 지게차의 조종에 대한 이론 수업과 실습이 병행돼 취업 및 창업을 위해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9월 진안군일자리센터에서 진행된 중장비(굴착기, 지게차) 교육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추가로 마련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올해 9월에 진행된 중장비(굴착기, 지게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진안군민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안군민들에게 구인․구직 서비스 및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취․창업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진안군민들의 취·창업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일자리센터는 전북권 7개 대학(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비전대, 기전대, 군장대, 군산대) 및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11월 30일(목)부터 12월 1일(금)에 진안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진안군일자리센터와 함께하는 「마이로컬톤」창업캡프’ 참여
진안군은 15일 군청강당에서 2023년 민방위 보충2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민방위 보충2차 교육은 만 20세에서 41세의 남성(1983.1.1. ~ 2003.12.31.생) 중 민방위 1∼2년차 지역 민방위대원 중 기본교육, 보충1차 교육 미 이수자가 대상이다. 민방위교육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 수행상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일상에서의 안전의식 생활화와 역량 제고 향상 등에 그 목적이 있다. 교육과목은 민방위 제도, 화생방, 응급처치, 지진대피로 민방위대원의 임무수행 상 필요한 지식과 기술로 구성됐다. 한편, 기본교육, 보충 1차 교육을 받지 못한 1∼2년차 대원은 연 4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보충2차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된다. 보충2차 교육과 사이버교육 모두 11월 15일에 종료되며, 미이수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민방위대 편성 이후, 경찰이나 소방, 교정직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의 사유로 편성제외대상이 되었을 경우 안전재난과나 주소지 읍·면 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은 한국생활개선진안군연합회 회원 23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포장 보자기 아트’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은 13일, 20일 2회에 걸쳐 예솜보자기(대표 최선화)와 함께 진행되며 전통 보자기를 활용한 과일박스, 가공품 등 다양한 보자기의 종류별 특징, 농산물 포장 사이즈 계산법, 10가지 보자기 매듭실습 등의 전문기술을 습득해 우리 지역 농산물의 고급화를 추구하게 된다. 교육에 참석한 양희연 생활개선진안군연합회장은 “다양한 포장기법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더욱 가치있고 차별화된 농산물 판매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여성들의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의미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새기고, 포장지를 대신해 일상에서도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많이 활용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안군노인회(회장 구동수)는 14일 안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8기 찾아가는 안천면 노인대학(대학장 한은숙)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노인대학생 41명을 비롯해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 구동수 진안군노인회장, 한은숙 노인대학장 및 안천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우수학생 시상, 축사, 격려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대학생 41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우수학생 표창으로 △군수상 한관희(남 82세), 남상현(남 60세), △군의장상 김공섬(여 66세), 한종순(여 92세) △노인회장상 한규방(남 81세), 김영례(여 80세)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천면 노인대학은 문화 및 교육에 소외된 읍·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14회 34시간의 일정으로 소통, 대화법, 노래교실, 선진지 견학, 군정설명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 구동수 노인회장은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배움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를 통해 “젊은 열정으로 노인대
진안군은 지난 1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장 엄용호)중 하나인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한마당 잔치를 진안고원시장 광장에서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5가지(캐리커처 체험, 페이스 페인팅 체험, 비누방울 체험, 샌드아트 체험, 어린이 타투 체험)과 문화예술공연 3가지(삐에로 요술풍선, 매직 벌룬쇼, 빼빼로 나눔행사), 플리마켓 4가지(꼬치구이 등 먹거리 상품, 꽃 판매, 머리핀 등 어린이 액세서리 판매, 패브릭 공예품 판매), 만들기 및 먹거리 체험프로그램 6가지( 빼빼로 꾸미기, 라탄공예, 생활공예, 마크라메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수제청 젤리 만들기)를 운영했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은 무료였으며, 만들기 및 먹거리 프로그램은 5천원을 내고 체험을 하면 플리마켓 및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의 쿠폰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의 손을 잡고 많은 부모님이 방문하였으며, 오랜만에 어린이의 웃음소리가 진안고원시장에 가득했다. 특히,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매직 벌룬쇼, 삐에로에 어린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행사장을 방문한 부모님은 “추운 날씨라 아이를 데리고 갈 곳이 없
진안군은 10일 오후 군청 강당에서 원광대학교 김정배 교수를 초청해 ‘나는 시를 모른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詩)’를 주제로 제287회 마이학당을 개최했다. 강의에는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및 일반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김정배 교수는 진안군 출신으로 원광대 교직으로 재직 중이며 글마음 조각가라는 별칭으로 시인, 문학평론가, 작사가, 공연시나리오 작가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이번 강의는 기존 일반 형식과 달리 인문밴드레이가 기타와 바이올린으로 ‘낭만에 대하여(최백호), To heaven(조성모)’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음악을 연주하고, 강의가 어우러진 ‘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시적인 사유를 통해 바라보는 나다움이 무엇인지, 왜 우리 삶에 예술이 필요한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들로 다뤄졌다. 진안군 관계자는 “마이학당 강연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이 문학과 예술이 주는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며 “오는 12월 15일 오후2시 군청강당에서 조희정 강사가 인문학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마이학당이 열리니 꾸준한 관심 이어주시길 원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진안군 직영)는 9일 등록 정신질환자 및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가족교육을 진행했다. 정신질환자 가족은 장기적인 돌봄과 1차적인 책임 및 역할이 요구되기에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신건강 위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및 치료에 관한 정보제공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월에 이어 2차 교육을 진행해 정신질환의 증상과 약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정신 위기상황에 따른 대처능력 향상, 가족들 간의 지지체계 형성을 위한 내용을 전달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했던 대상자 가족은 “정신질환에 대하여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내년에도 가족교육에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미경 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질환자 가족교육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 재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환자 뿐 아니라 돌봄 가족의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