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및 일자리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일자리센터를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과 주요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해 2026년도 일자리·고용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2026년 정부·도 일자리 정책 방향 설명 ▲AI 기반 직업상담 실무 특강 ▲상담사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은 정부 일자리 정책 방향과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정책기획의 중요성과 향후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인재개발연구소 정철상 대표는 AI 상담기법과 프롬프트 활용법 등 디지털 기술을 직업상담에 적용하는 실습형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밴드를 활용한 오피스 스트레칭’ 등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돼 상담업무로 누적된 피로를 완화하고 참여 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재영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시군과 유관기관이 현장의 애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업 기반을 다지는 자
비번 소방관의 빠른 판단과 신속한 조치가 주택밀집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의 확산을 막았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지난 8일 전주 덕진구의 커튼버티컬 제조업체에서 난 불을 남원소방서 소속 유성경 소방교가 소화기로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2시 52분경 유 소방교는 인근을 지나가던 중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불길이 생활폐기물 주변으로 옮겨붙어 급속히 확산되자 유 소방교는 망설임 없이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섰다. 신고 8분 만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합류해 진압을 이어갔으며, 불은 커튼 폐기물 일부 소실과 인근 차량의 그을음 피해만 남긴 채 오후 1시 8분 완전히 진화됐다. 올해 5년차 소방관인 유 소방교는 “소방관이라면 근무 중이든 비번이든 위험 상황에서는 즉각 대응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우연히 현장을 발견해 조치할 수 있어 다행이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쉬는 날 발생한 화재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유천경 소방교의 용기와 결단은 도민 안전의 귀감이다”고 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화재 초기 대응과 소화기 활용의 중요성이 도민들에게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이하진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9일 전주한일고(교장 한영숙)를 방문해 이하진 군 어깨를 두드리며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 수능 만점이라는 쉽지 않은 일을 해냈다”고 축하했다. 유 권한대행은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도 좋아 학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이라고 들었다”며 “의대에 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대에 가서도 다른 많은 사람들을 위하는 훌륭한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직원들에게는 “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 모두 아이들 학력 신장을 위해 고생하셨다”고 격려했다. 이하진 군은 이번 수능에서 전과목 만점을 받았다. 전북에서 2010년 이후 수능 만점자는 2016학년도 3명, 2018년도 2명에 이어 이번이 6명째다. N수생이 아닌 재학생 수능 만점은 2016학년도에 이어 10년 만이다. 학교 입학 당시 최상위권이 아니었던 이 군은 ‘학력향상 도전학교’와 ‘수능 한등급 올리기 90일 프로젝트’ 등 전북교육청의 다양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세미나실에서 ‘2025년 통합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담당교사의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정다운학교 및 통합교육 연구학교 32개교에서 참석했다. 교육부가 지정하는 정다운학교는 일반학교에 다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교 적응력과 교육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통합교육 협력 모델학교다. 도내에서는 현재 7개교가 운영중이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장애인식개선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연극 ‘점복이 깜정이’와 ‘최고 멋진 날’ 감상을 시작으로 △익산맑은샘유치원 △전주북초·익산부송초 △전주중앙중 등 학교급별 정다운학교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가 2인 1팀으로 참여하도록 해 단순한 사례 공유를 넘어 통합학급 중심의 통합교육 전환을 위한 실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1년차 통합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전주북초는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가 통합학급 수업 계획부터 실행까지 여러 차례 협의하며 통합교육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교사 간 협력 문화가 통합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정책 및 운영에 대한 관리자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9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유항검홀에서 ‘중등 학교장 대상 학교급식 공감·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중·고등학교장 270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학교급식 주요정책 및 추진방향 △저탄소·환경친화적 급식 운영전략 △학교장의 청렴한 급식운영과 책임 역할 △학생 영양·식생활교육 강화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었다. 특히 사전질문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제기한 다양한 질문과 건의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전에 질의 내용으로는 △학교급식(급식운영 및 영양교육) 연구학교 운영 △학생 영양식생활교육 강화 △학교급식 납품업체 대상 업무담당자의 객관적인 평가실시 후 패널티 적용 △기숙형 학교의 조리원 초과근무 예산 지원 △식재료의 복수 검수 행·재정적 지원 △조리실무사 연수(소양교육) 강화 △채식급식 의무화 제도 신설 △3식학교 급식기구의 내용연수 조정 △농어촌 3식학교 조리실무사 인력난 해결방안 등이 있었다. 전북교육청은 제기된 의견들을 향후 학교급식 정책 설계와 현장 지원 계획 수립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청렴한 급식운영, 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전주꽃심호텔에서 ‘2025년 과학교육학습공동체 성과나눔’을 개최한다. 올 한 해 도내 과학교육연구회(4팀)와 과학교사연수회(20팀)가 추진한 수업 혁신, 탐구 실험, 평가 문항 개발, 융합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구·실천 활동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총 24개 공동체 6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성과나눔에서는 과학교육학습공동체가 1년 동안 수행한 연구와 활동 결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한다. 각 공동체는 △교수·학습 자료 △탐구·실험 프로그램 △STEAM 기반 수업 모델 △평가 문항 개발 자료 등 현장에서 직접 개발한 산출물을 공개하고, 이를 중심으로 실천 과정과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과학 문항 개발, STEAM 기반 수업 모델, 탐구 중심 실험 프로그램, 지역 연계 과학교육 활동 등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성과들은 자료집으로 담아낸다. 이와 함께 2026년 과학교육학습공동체 운영 방향과 지원 계획을 안내하고, 지속 가능한 교원 연구·연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방안을 공유한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교원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활동은 전북 과학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이동형 가상현실(VR) 버스를 운영해 유아에게 다양한 미래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VR 버스는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체험 교육으로 농어촌 지역이나 소외계층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 및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고창중앙유치원을 시작으로 12월 부안 하늘숲어린이집까지 5개월간 도내 공사립 유치원·어린이집 총 168개 기관에서 운영했다. 올해는 농어촌 지역이나 소외계층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전주·군산은 후 순위에 두고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내년에는 전주·군산 지역의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주, 바다 등 VR 기반 교육체험 콘텐츠 △내소사 등 지역 명소 체험 및 이해 △기타 유아 발달 수준에 맞춘 맞춤형 체험 활동 등이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 과장은 “찾아가는 VR버스 운영은 영유아가 미래교육 환경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라며 “지역 간 접근성 차이를 줄이고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찾아가는 미래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고입전형포털시스템 기능 고도화’ 사업이 2025년 소프트웨어(SW) 우수발주자로 선정됐다. SW 우수발주자는 공정한 소프트웨어사업 발주문화 정착 및 소프트웨어 법제도 준수 등 발주제도 혁신을 위해 노력한 우수발주 담당자를 선정·시상하는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전북교육청은 2012년부터 운영해 온 고입전형포털 전면 개편, 지난 8월부터 한층 고도화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새로워진 고입전형포털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업무 기능 통합, 학생·학부모의 원서 작성·제출 직접 지원, 자기주도학습전형 및 특성화고 전형 정보 제공, 원서 접수 현황 및 통계 시각화, 교원·학생·학부모 대상 알림 서비스,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강화했다. 전북교육청은 시스템 구축을 위한 SW 발주 및 운영에서 △적정 대가 지급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시스템 안정성 및 사용자 중심 설계 등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소프트웨어 사업 우수발주자 선정은 침체된 SW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발주기관과 수주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데 의미가 있는 제도다. 최근 AI 기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을 위한 ‘결혼이민자 365 언니 멘토단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멘토링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는 멘토와 멘티의 동반 성장을 보여주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전북형 다문화 정착 지원모델의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365 언니 멘토단’은 국적을 취득한 선배 결혼이민자(멘토)가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멘티)에게 다양한 경험과 생활 정보를 안내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등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전북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시범 운영 이후 2024년부터 1:3 매칭 방식으로 확대됐다. 현재 멘토 80명·멘티 240명이 참여하는 자조형 활동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멘토 이혜진 씨는 베트남 출신으로, 자신의 국적 취득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사 포기를 고민했던 멘티를 끝까지 지원한 사례를 발표해 큰 감동을 자아냈다. 신청서 작성부터 면접 대비까지 정기적으로 만나 멘티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험 탈락 후에도 지속적인 격려와 정보 제공을 통해 결국 국적 취득에 성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2025년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기관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국민행복민원실' 기관인증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특별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민원실을 선정·인증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민원실 내·외부 환경과 민원 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그간 도는 도민 권익 향상과 쾌적한 민원 환경 구축을 위해 민원실 시설 개선과 직원 친절·보안 교육 강화 등 서비스 품질 제고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신분증 정보확인 단말기 도입, 정원형 행복쉼터 조성, 온라인 정보 접근성 확대 등을 집중 추진했다.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개정해 실효성도 높였다. 창구 강화유리 설치, 보안요원 배치 등으로 안전한 근무 환경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일반민원과 특이민원 응대요령을 담은 '전북형 민원응대 매뉴얼' 200부를 제작해 도 및 시군에 보급했다. 외부 민원전화 수신 시 녹음 사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