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이석현)는 지난 5일 금은방에서 가짜 금목걸이를 진품인 것처럼 속여 여러 차례 매매하다 발각된 피의자 A씨(20세, 남)를 구속하였다. A씨는 2023. 11. 3.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있는 ○○금은방에 찾아가 본인의 신분증을 제시한 후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 금목걸이 30돈을 순금이라고 속여 금은방 업주로부터 930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2023. 9월부터 11월까지 세종시, 전라북도 전주·익산·고창 등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8회의 추가 범행을 저질러 총 6,0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고창경찰서는 수사과정에서 A씨 혼자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다른 공범들이 가담한 것으로 확인돼 가짜 금목걸이 출처 및 공범 검거를 위해 추적 수사 중이다. 이석현 고창경찰서장은 “피의자가 대범하게 본인의 신분증을 제시하였고 범행에 사용된 가짜 금목걸이는 은목걸이를 순금으로 도금한 후에 내부에 정교하게 순도를 각인하였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어 금은방 운영자들이 속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하면서 “동일 수법 범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귀금속을 매입할 때 금은방 운영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하였다.
청소년 도박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전라북도교육청이 대응 방안 마련에 선도적으로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학생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2023년 학생 도박 문제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 유레카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도내 중고생 9만6318명 가운데 2만8354명(29.4%)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도박경험과 예방 문항 등 총 16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사 결과 도박 경험이 있는 학생이 4.6%(1,298명)로 집계됐다. 중·고별로는 각각 4.6%, 4.5%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지역별로는 3시(전주·군산·익산)지역(4.5%) 보다 11개 시군(4.7%)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6.8%)이 여학생(2.4%)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고, 특성화고(6.4%)도 일반고(4.1%)에 비해 도박 경험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 유경험 학생의 경우 도박 접촉 경로는 목격 및 지인의 소개(53.9%)가 가장 많았으며 주로 사이버 환경(온라인 52.7%, 오프라인 6.5%)의 도박을 많이 접하
전라북도교육청은 8일 ‘2023 교육가족 공모전(이하 공모전)’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교육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가족 간의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0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동시와 숏폼(학생·교직원) 분야에서 공모전을 진행했다. ‘함께 그리는 따뜻한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동시분야 1,027편, 숏폼 학생분야 37편, 교직원분야 41편 등 총 1,105편이 접수됐다. 도교육청은 1, 2차 서면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7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동시분야 수상자는 △대상=‘개구리 학교’이은솔(성송초 1), △최우수상=‘전국학교 자랑동시’오효정(창북초 2), ‘우리반은 오벤저스’이지효(전주여울초 6), ‘우리학교로 놀러와’이태준(장계초 5) 등 총 30편이 선정됐다. 숏폼 학생분야는 △대상=‘햇살같은 우리 박현샘’최지원(화산중 1), △최우수상=‘안녕 나 안녕 너’ 주성길(회현중 3), ‘함께 만드는 따뜻한 학교’문하나 외 1명(영선중 1, 팀), ‘와치와 함께라면’박하진 외 1명(용북중 3, 팀) 등 총 24편이 선정됐다. 숏폼 교직원분
전북경찰청은 2024년 4월 10일(수)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2023년 12월 12일(화)부터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2023년 12월 12일(화)을 기점으로, 도내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133명을 편성하여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➊금품수수 ➋허위사실 유포 ➌공무원 선거 관여 ➍선거폭력 ➎불법단체동원 유형의 선거범죄를 「5대 선거범죄」로 선정하였다.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불법행위를 실행한 자는 물론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하는 등 소속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국민의 올바른 선택권 행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와 선관위·정당 누리집 해킹 및 디도스 공격 등 공정한 선거기반을 약화하는 사이버 테러 범죄에 대해서도 경찰의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전라북도교육청은 11일 도내 15개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년 운영성과 보고회’를 운영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조기 발견을 위한 진단평가를 비롯해 특수교육 연수 및 교수학습 활동 지원,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순회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운영성과 보고회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전체 운영 보고와 주요 사업별 운영 보고로 진행됐다. 먼저 김제센터에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 및 인권보호사업을 소개하였고, 익산센터에서는 장애학생 미래교육과 관련한 환경구축 및 장애학생 정보화·e스포츠대회 운영을 보고하였다. 도교교육청은 장애학생 e페스티벌과 진로드림 페스티벌 수상 성과를 발표했다. 장애특성별 거점센터 운영사례로 군산센터의 진로직업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사례, 익산 행동중재 거점센터의 행동중재 지원사업 운영사례, 전주 청각장애 거점센터의 보조공학기기 대여 및 장애인식개선교육, 기초 수어교육 운영 사례 등을 발표했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지난 1년 동안 각 센터에서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특수교육 전달체계의…
농촌진흥청이 겨울철을 맞아 마늘,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언 피해 방지 요령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올해 마늘과 양파의 파종 후 날씨를 보면(전남 무안 기준) 10월 초는 평년보다 기온이 2.4도(℃) 낮고, 10월 중순~11월 상순은 1.1~4.8도 높았다. 11월 상·중순에는 비가 20.3~35.5mm 더 내렸다. 여기에 12월, 내년 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나* 지역에 따라 식물체 생육이 촉진될 가능성이 있다. * 기상청 3개월 전망 마늘, 양파는 다른 작목보다 추위에 잘 견디지만, 영하 8도 정도에 이틀간 노출되면 언 피해를 볼 수 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지역에 맞지 않는 품종을 심기도 하고, 이상 기상과 돌발 한파도 자주 발생하는 추세여서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한지형 마늘 재배 적지에서 높은 수량을 얻기 위해 난지형 마늘을 심어 언 피해를 본 사례(2018년)가 있었으며, 올해 1월 25일경에도 최저기온이 영하 13℃까지 떨어져 일부 중북부·산간 지대에서 식물체가 저온 피해로 하얗게 마르는 현상이 발생하였음 마늘과 양파 뿌리가 땅속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면 땅이 얼면서 뿌리가 위로…
농촌진흥청은 한우 입고부터 도체, 반출까지 도축 전 과정 이력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한우 스마트 도축 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저작권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저작권등록(C-2023-055730) 한우 스마트 도축 이력관리 시스템에서는 웹페이지나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 APP)을 통해 한우 출하 예약, 단계별 개체 이동 현황 점검, 경매 현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전화나 대면으로 신청하던 출하 예약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도축 완료 후에나 확인할 수 있었던 도축공정 이력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그동안 사람이 직접 등록했던 가축 입고, 계류, 도축, 도체 출하 등 단계별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이력 정보 관리에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축산물 이력은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한우는 태어날 때부터 개체식별번호를 부여받아 사육, 출하, 도축, 가공, 판매 등 전 과정에 걸친 이력 정보를‘축산물이력제*’시스템에 등록하고 있다. *‘축산물이력제’한 소·돼지·닭/오리/계란을 도축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기록·관리하여 위생·안
전북도가 ‘생명산업 육성’ 및 ‘도민행복 증진’에 대한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의생명산업 거점화 및 전북의 미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모색을 추진하고자 한다. 전북도는 10일 전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 권덕철 전북대 석좌교수(前 복지부 장관), 서울대 의과대학 강대희교수, 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前 복지부 1차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이기원 교수, 이규택 전북TP원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미래의료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강대희 서울대 교수의 진행으로 의생명산업거점화를 위한 비전 및 지역 의료 혁신을 통한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토의가 진행됐다. 포럼 주요내용으로는 ▲서울대 지역의료혁신센터 소개, ▲디지털병원의 발전방향, ▲디지털헬스 기반 맞춤형 주민건강관리 시스템, ▲전북형 바이오 특화단지 거점 여건과 과제 등에 대해 논의됐다. 강대희 교수는 “의생명산업 생태계의 기반인 지역의 필수 의료 붕괴현상과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필수 의료체계 확립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상생·협력 중심의 지역의료 전달체계 구축과 지역·필수 의료인력 양성·공급 확대 등이 필요하다”
전북도는 남원의료원 운영을 책임지게 될 신임 원장에 33년여간 의료원에서 근무해 온 내부 인사를 발탁했다. 도에 따르면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신임 오진규(58세)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오진규 원장은 남원의료원에서 지난 1990년부터 입사한 뒤 현재까지 33년간 성실하게 근무하며,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의료원의 내·외부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을뿐 아니라,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워 코로나 19로 인해 운영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적임자로 추천됐다. 신임 원장은 남원의료원에서 2012년부터 11년여간 관리부장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지역거점공공병원 관리부서장회 회장,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지방의료원 연합회 공공발전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2019년도에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은 물론 지역 및 중앙부처의 자문·평가 위원 등 각종 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엇보다 남원의료원의 현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 원장은 “남원의료원에서 33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의료원이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시키고 양질의 필
전북도가 12월 8일, 김제시 용지면 소재 산란계 농장(165천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전국 가금농장 발생(‘23.12.3.∼): 4건(전남 2, 전북 2) 김제시 용지면 소재 산란계 농장의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김제시에 신고했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 *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 확인중으로, 약1∼3일 소요 예상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닭과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12월 9일(토) 10시부터 12월 10일(일) 22시까지 36시간 동안, ’닭과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됐다. * 시·군 및 생산자단체 등 관련기관 전파 및 가금관련 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운전자 대상 문자 메시지 전송 등 안내조치 이성호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