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국 9곳에 조성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거점으로 최신 농업 기술 현장 실증연구를 추진하며, 스마트농업 확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토양, 기후, 병해충 등 복합적인 생산 환경과 작물 생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과학적인 영농의사결정을 내리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이다. *(운영체계) ①정보수집: 환경·생육 및 병해충 정보수집 → ②진단·처방: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 활용해 최적 정보제공 → ③농작업: 처방된 정보에 기반한 로봇·자동화 지원 농촌진흥청은 12월 3일, 9개 시범지구 중 ‘노동력 절감 모형(스마트기계화모델)’으로 육성하고 있는 경남 함양군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설명회 및 연시회를 열고, 첨단 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함양군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연시회에서는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5종(육묘, 경운, 정식, 관수, 방제)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시연했으며 자율주행 트랙터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육묘= 비가림, 자동
농촌진흥청은 식량, 채소, 화훼, 축산 4개 분야에서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최고농업기술명인)’을 선발했다.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분야에서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선정한다. 후보자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서류를 접수하면, 도 농업기술원이 심사 및 검토한 뒤, 선발 분야별 최고 득점자 1인을 농촌진흥청에 추천한다. 농촌진흥청은 추천된 후보자 서류를 심사해 분야별 3인을 선정하고, 현장 심사 후 결과를 합산해 최종 1인을 선발한다. 해당 분야에 수상 적격자가 없는 경우 선정하지 않는다. 올해 선정된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 부문: 문성욱 명인(63, 제주) △채소 부문: 김덕형 명인(62, 전남 무안) △화훼 부문: 이기성 명인(68, 전북 완주) △축산 부문: 한기웅(56, 경남 진주) 이다. 문성욱 명인(메밀 재배 경력 40년)은 농가를 조직화하여 제주 오라벌에 있는 마을 공동목장을 메밀 경작지로 개간, 현재 100헥타르(ha)에 달하는 메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메밀꽃 축제 기획·운영, 메밀 가공식품을 개발해 농
전북특별자치도가 3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아동보호체계 운영, 시군구 업무지원,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 지자체장의 관심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평가에서 아동보호의 공공성 강화와 체계적 운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으며, 시군구 분야에서도 전주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북자치도는 아동보호체계 공공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선도적 노력을 기울였다. 광역 최초로 시도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시군의 인프라를 세심히 분석하여 아동보호 수요가 높은 격무 지역에는 추가 인력을 지원했다. 또한, 시군 아동보호팀의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양육 상황 점검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했으며,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 간담회, 소진 예방 사업을 통해 현장 대응 인력의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 7월 19일 시행된 「위기임신보호출산법」에 적극 대응하여 위기 임산부의 안정적 출산지원과 출생 신생아의 긴급 보호 및 사후 관리 체계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EBS가 주관한 ‘2024년 AI 펭톡 활용 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군산 문창초등학교 송진아 교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 공모전은 인공지능 기반 영어 대화형 영어학습 프로그램(AI 펭톡)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발굴해 초등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전국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을 선정하는 가운데 이번에 전북에서 처음으로 최우수상 수상자가 나오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5일 EBS 공감 스페이스홀에서 개최된다. 문창초등학교는 2024년 EBSe 콘텐츠 활용을 통한 영어 수업 혁신 연구학교로 AI 펭톡 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해서 영어과 수업 혁신 방안을 연구했다. 송진아 교사의 최우수상 수상으로 문창초에는 학생들의 영어 활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펭톡 존이 설치된다. AI 펭톡 존은 AI 펭톡을 활용한 대화형 체험 학습 공간으로, 학생과 교사가 직접 경험하고 수업 시간 또는 자유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AI 펭톡을 활용한 수업을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지역별 EBSe 콘텐츠 연수를 교사와 학
진안고원치유숲(센터장 조백환)은 3일(화)~5일(목) 3일간, 진안군노인회 회원 200여명 대상으로 ‘2024년 2차 노인건강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첫 실시 이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요청으로 지속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진안읍 등 남부권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1차 프로그램에 이어서 추진된 이번 2차 프로그램에는 용담면, 동향면, 안천면, 상전면, 주천면, 부귀면, 정천면 등 진안군 북부권역 회원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진안홍삼족욕, 건강 측정 및 상담, 심신치유실 체험, 허브소금만들기, 음악·마술 공연, 친환경식이체험 등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장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발 저림을 호소하는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체된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진안홍삼 족욕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맥파측정기를 통한 혈관나이 및 스트레스 지수 측정 검사 및 상담 시간이다. 나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간호사의 상담까지 받으며 혈액순환을 위한
진안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오는 4일까지 갈마역사에서 소방 현장 활동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들의 재난 현장ㆍ훈련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10점 및 과거 소방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했던 모습과 소방 장비의 발전 과정의 모습들이 담겨, 소방관들의 희생과 노력을 살펴볼 수 있는 소방유물 사진 10점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회는‘불조심 강조의 달’의 의미를 환기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등에 목적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역사를 찾는 이용객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안전의식을 더욱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69회 장수군의회 제2차 정례회(제3차 본회의) 지난 3일 장수군의회 제36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이 원안가결됐다. 이로써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남수)가 11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에 걸쳐서 진행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마무리됐으며, 장수군 전반에 걸친 심도있는 감사를 통해 총 164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및 처리 요구와 군정 업무 추진에 대한 대안 방안을 제시하였다. 주요감사 내용을 살펴보면 ▲민간위탁사업의 지도·감독 철저 ▲각종 추진에 대한 사후관리 철저 ▲소규모 축제 조정·통합을 통한 구조조정 ▲공정한 수의계약 추진 및 설계변경 최소화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교통환경 개선 ▲장수누리파크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편성 추진 ▲획기적인 출산 장려 정책 시행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인구 유입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 등이다. 김남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성실한 답변과 자료준비로 고생한 공무원분들과 내실 있는 감사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감사 시 지적된 사항과 의원님들이 제시한 발전적인
장수군 천천면은 나봄리조트(주) 서동해 회장으로부터 성금 2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3일 밝혔다. 서동해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금을 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서 회장은 그동안 천천면 소재 장수나봄리조트를 운영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으며, 이 외에도 아내인 고(故) 권정순 여사가 일평생 소외된 이웃돕기 및 장학사업에 이바지한 것을 기념해 비영리법인 ‘권정순 재단’을 설립하고 해마다 소외 계층 지원 및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최민식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힘겹게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뜻깊은 기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면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철 면장은 “지속적으로 천천면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해주시는 서동해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수나봄리조트와 협력하는 등 살기 좋은 천천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현·임재성)는 지난 2일, 제주도 구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초청하여 장계면의 복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좌읍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한 것을 계기로, 두 지역 간 교류를 이어가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구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9명이 참여했으며, 장수역사전시관 회의실에서 두 지역의 특화 복지사업과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장계면과 구좌읍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업의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발표하고, 지역의 복지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두 지역이 상호 협력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지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임재성 위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민‧관협력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장계면에 특화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멀리 제주도에서 방문해주신 구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류로
장수군 번암면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문화의 장이 열렸다. 번암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향숙)는 지난 11월 29일 번암면 종합복지회관에서 2024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는 번암면 주민들이 한 해 동안 참여한 다양한 자치프로그램의 성과를 선보이며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로 마련됐다. 파랑새중창단 어린이들의 밝고 맑은 목소리가 행사의 서막을 알렸고, 이후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락밴드,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 등의 깊은 음악적 울림을 선사했으며, 어르신들의 노래 공연과 풍물놀이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며 큰 감동을 남겼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공예팀과 한글교실 수강생들의 정성 어린 작품들이 전시되어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향숙 위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자치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는 문화와 즐거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결속을 더욱 강화하며, 번암면 공동체의 밝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