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읍 ‘우리 아이 태권도’에서 학원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싶다며 모은 용돈 등 112만원을 장수읍사무소에 기부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 아이 태권도’는 지속해서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꾸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하경오 관장은 “지속된 경제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이웃에게 베푸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기부했다”고 말했다. 김기완 장수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내 소외된 가정을 잊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아이들과 하경오 관장님 내외분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조손, 한 부모,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장수농협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고용노동부가 27일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장수농협 자재센터에서 근무하던 이모씨(33)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아침 출근한 주변 직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차 안에는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진안 용담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한 바 있고 가족 중 일부는 진안관내 농협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족들은 이같은 죽음이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이 평소 주차장에 주차한 자리를 가지고 트집 잡는가 하면 ‘너희 집은 잘사니까 코로나 검사키트 부족분을 메꿔라’, ‘킹그랩을 사와라’는 등 여러 직원들 앞에서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직장 내 괴롭힘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장수농협은 이같은 괴롭힘이 계속되는데도 센터장 A씨와 분리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해당사자와 장수농협측은 "갑질은 없었다"며 "농협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정부의 특별근로감독으로 현장의 불법, 부조리가 얼마나 밝혀질지에 관심이 집중 되고
진안소방서는 지난 30일 진안에서 둥지를 틀게 된 새내기 소방공무원 2명에 대한 신고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소방공무원은 광주 소방학교에서 지난 24주 동안 화재진압·구조·구급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대응능력과 기초체력훈련, 기본소양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번에 배치된 새내기들은 30일부로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새로운 환경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임무를 처리하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힘찬 첫 출발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새내기 소방관 배석인 소방사는 "교육기간 동안 배우고 익힌 기술을 군민을 위해 사용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뛴다"면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임무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 김병철 서장은 “진안소방서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진안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말고 늘 안전하게 현장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 진안군지부(지부장 변성섭)가 30일 ‘진안군 고향사랑기부금의 날’을 운영하고 5백만원을 모금해 진안군에 전달했다. 기부금 5백만원은 변성섭 지부장과 서대섭 진농회장을 비롯한 NH농협 진안군지부 전·현직 직원 및 진농회(재농협 진안군향우회) 회원 50명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을 담아 모금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진안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이거나 근무지였던 진안에 사랑의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 1월 1일자로 부임한 변성섭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통해 농업, 농촌이 함께 상생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진안군 고향사랑기부제 금고은행으로서 제도 홍보 및 전담창구 운영 등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을 잊지 않고 기부금을 전달해주신 직원들을 보며 관계인구 형성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됐다”면서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로 끝나지 않고 소중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기부금 납부와 답례품 선택, 세액공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고향사랑e음(htt
진안군은 관내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벤처부 주최로 열렸으며 전라북도, 조달청, 국정원, 교육청 등 6개 기업지원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자금, 창업, 기술, 인력 및 고용, 수출‧판로 지원, 인프라 구축 등 각 분야별 정부 및 광역자치단체 지원 내용에 대한 설명과 별도 R&D 분야에 대한 신규 지원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에 관내 30여개 중소기업들이 참석해 설명회에 귀를 기울이며 중소기업 대상 지원정책들을 숙지하고, 별도의 맞춤형 상담 시간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기업들이 국내외 경기 침체와 3高(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현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에 맞는 지원사업 물색 및 추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2024년 성공적인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 전 청원 역량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30일 도청 공연장에서 전 실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년 첫 청원 소통의 날, 정갑영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의 특강에 이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전북특별자치도법이 지난 1월 17일 공포된 시점에서 특별자치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특례 발굴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전북연구원 이성재 선임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추진배경과 의미, ▲달라지는 점과 변화되는 미래상, ▲추진 과제 및 방향 등을 설명했다. 특히 전북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특례 발굴에 초점을 맞춰 전 공무원이 소명의식을 갖고 새로운 전북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교육했다. 앞으로 도는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특례 발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민들의 특별자치도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홍보콘텐츠 제작·배포와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도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24.1.18.)을 위해 비전 설정과 특례 발굴에 속도를 더하는 한편, 타당성 있는 논
전북도가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또 도내 14개 시·군의 관광정보는 물론 포토존, 굿즈 매장, 쉼터 등을 갖춘 쇼핑 트래블 라운지도 운영에 들어가 국내·외 외래 관광객들이 전북에서의 체류기간 연장을 유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는 30일 전주시 전라감영로 현지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라북도의회 이병도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조오익 전라북도관광협회장, 관광벤처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함께 성장’을 주제로 사업경과보고, 기업증서 전달,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커팅, 지원센터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지난해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 창업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전주시 완산구 전
전라북도가 지역 내 고용안정과 산업재해 안전망 확충 등 고용‧노동 분야 신규 국가예산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함께 올해도 신규사업 억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도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 활동으로 부처단계 최대 예산을 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30일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권기섭 차관과 면담을 갖고 고용‧노동분야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요 신규사업 3건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북권역 산업재해 근로자 치료 및 재활 전문시설 확충을 위한 전북권역 산재 전문병원 건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타시도에 비해 높은 수준의 요양재해율을 보이고 있음에도 산재 전문병원이 부재한 전북권역의 산업재해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내년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시행을 위한 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국가 정책적 지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방식의 사업․활동을 전담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설립을 계획 중인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설립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라북도치과의사회가 학생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거석 교육감과 정찬 전북치과의사회 회장은 30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학생 구강 질병 예방 및 구강건강 증진 등 도내 학생들의 평생 구강건강 토대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치과의사회와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2022년 12월 9일 「전라북도교육청 초등학생 구강건강 진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이는 17개 시․도 중 최초로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초등학생 구강 진료지원 사업」의 세부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전북치과의사회와의 협약 체결은 2023년 3월부터 시행하는 초등 4학년 대상 「초등학생 구강 진료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치과 병․의원과 밀접한 협력관계 구축과 더불어 학생 구강검진 및 맞춤형 진료 지원을 구현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된다. 정찬 전북치과의사회 회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 안내 및 적극적인 진료를 통해 도내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건강생활 실천을 강화하는 구강건강증진 교육정책 수립 및 행․재정
전북지역 학교와 학원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자율로 조정됐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30일부터 변경된 ‘실내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이 시행됨에 따라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자율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부지침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내놓은 실내 마스크 조정안을 교육현장에 맞게 재조정한 것으로, 학교와 학원에서 수업을 듣거나 건물을 이동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학교나 학원에서 차량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 관련 단체 버스를 이용할 때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교실이나 강당에서 합창 수업시, 실내체육관에서 단체 응원시, 입학·졸업식에서 애국가 제창시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이다. 또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등이 있을 때, 기저질환 등 고위험군 학생,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 등은 교실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이 밖에 학교장이 필요하다 판단할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도교육청 이서기 인성건강과장은 “이번엔 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