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간부회의에서 “국가예산 확보 결과에 따라 내년 도정사업의 규모·속도·완성도가 결정된다”며 “정부안에서 과소·미반영된 70대 중점사업들을 국회단계에서 최대한 반영시켜 10조원 목표 달성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특히, “예결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관계자 면담에 간절함을 가지고 적극 나서라”며“전북자치도가 가진 지역 잠재력과 균형발전 논리의 강점을 부각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하라”고 주문했다. 의회 심의를 앞둔 2026년 예산안에 관해서는 “재정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주요 현안 추진의 동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2026년은 도정이 지향해온 큰 축들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도 세심하고 절실하게 예산 심의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취소소송과 관련해서는“집행정지와 항소심 대응에 전력을 다해 도민 숙원사업이 지체되는 일이 없게 대응하라”며 “성공적인 범도민 운동과 여론 결집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사회적 합의를 분명히하고 도민의 단단한 지지를 동력삼아 소송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흔들림 없는 올림픽 유치를 강조하며 “IOC와 문체부가 요구하는 핵심 현안 이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정읍시 용계동 일원에서 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 착공식을 열고, 서부권 산후건강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정읍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남원에 이은 도내 두 번째 추진 사업으로, 동부권과 서부권 모두에 공공 산후조리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정읍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의료·보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공공산후조리원의 지역적 의미를 공유했다. 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86㎡ 규모(지하 1층~지상 3층)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산모실 10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휴게공간 등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공사는 2026년 9월 준공 후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해 2023년 5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방안 정책연구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였고, 부지 매입과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왔다. 남원 공공산후조리원에 이어 정읍에서도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도내 산모들이 거주 지역과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해양 위원이 산림녹지과의 공정관리 보고회의를 수범사례로 선정하고 무주군 산림기본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이해양 위원은 지난 20일 열린 산림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정관리 보고회의를 부서장이 틀어쥐고 진행한 결과 안전관리와 공정률 제고, 사업지연 예방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타 부서에서도 공정관리 보고회의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양 위원은 “산불과 산사태 등에 대비한 산림재난상황실을 조성해 운영해야 한다”며 부서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어 사방댐과 임야도로 등을 지도에 표시해 산사태와 산불예방, 요구조자 구난 등을 돕는 산림업무 전산화를 제안하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정비해 안전한 이륙환경을 조성하고 산림레포츠를 관광과 연계할 것을 요구했다. 이해양 위원은 또한 무주군이 자체적으로 산림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중ㆍ장기 산림사업 계획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치유, 휴양, 레포츠 등 산림정책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무주군은 마땅한 계획이 없다. 그동안 시행한 임산물류센터, 표고버섯배지센터, 목재펠릿공장 등 산림사업들도 크게 성공한 게 없다. 큰 그림을 그려놓고 체계적인 산림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은영 위원장이 무주군 재방문 사례 증가와 농ㆍ특산품 매출 증대를 위해 마케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농업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2022년 특산자원 융복합지술지원 사업장 운영과 관련, 아이엠무주의 해썹(HACCP) 인증현황을 물으며 “사업을 추진한 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무주군을 대표할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저절로 대표상품이 되는 게 아니므로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또한 군내 여러 행사장에서 시식용으로 선보인 ‘천마빵’이 높은 호응을 얻어 무주를 대표하는 간식으로 추천할 만 하다며 천마빵 제품과 유통에 군이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이어진 농촌활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딧불사이버장터 매출액이 초기보다 크게 높아졌으나 후기가 활성화 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구매 혜택 제공이나 우수 후기 선정 등 정책을 만들어 활성화 할 것을 제안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이어 와인동굴 입장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천마건빵’을 중단한 사유를 묻고 무료제공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본예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1차 본회의에서는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수군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15건의 안건과 김광훈 의원이 제출한 「장수군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장수군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관리 조례안」, 김남수 의원이 제출한 「장수군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장정복 의원이 제출한 「장수군 사무의 민간위탁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수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심의·의결하였다. 이어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장수군 제안사업 반영 촉구 건의안」과 「동화댐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촉구 건의안」을 채택·의결 하였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활동 등을 위해 본회의 휴회에 들어갔다. 바로 이어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한국희)에서는 11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9일간 전 부서와 읍‧면, 장수한우지방공사를 대상으로 2025년도 군정 전반에
AI가 현실 세계와 융합하는 '피지컬 AI' 시대를 앞당기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피지컬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해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활용 전망을 공유하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센서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기술이다. 제조 공정의 자동화는 물론 물류, 농업, 의료 분야까지 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포럼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최로 도와 한국인공지능학회, 전북대, KAIST가 공동 주관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정동영·최형두·이성윤 국회의원, 류제명 과기부 차관, 박윤규 NIPA 원장 등이 참석했다. 'K-피지컬 AI: 글로벌 제조혁신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스마트제조 분야 세계 석학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오전에는 박태완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정책 방향을 제시했고, 메릴랜드대 Jay Lee 교수와 UCLA 데니스 홍 교수가 기술 발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개발하고 공공과 민간의 투자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8년부터 '27년까지 사업비 5,613억원을 투입하여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교통·관광·문화·지역특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성장촉진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1차 지역개발계획' 기반 지역개발사업 추진 전북자치도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2018년 ‘전북특별자치도 제1차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하였다. <참고1. / 4~6p> 전체 54개 사업 중 '24년까지 4,044억원을 투입해 30개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올해에는 ‘진안 학천지구 복합플랫폼 구축사업’ 등 20개 사업에 사업비 384억을 투입하여 전체 사업의 80%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추진된 대표적인 사업으로 ‘순창 장류밸리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단지 기반조성과 진입도로 조성을 통해 지역 전통의 특색을 살린 특화단지로 완성하였고,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활성화 조성사업’의 경우 옥정호 구절초 정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시설과 놀이시설 조성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음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과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주최하고, 국립군산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기문)이 주관하는 「진안고원 속 백제의 흔적」 학술대회가 20일 진안 문화의 집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과 진안역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이 주최‧주관하여 진안역사박물관에서 11월 30일까지 개최되는 2025 국보순회전 <백제명품, 백제문양전>과 연계한 학술대회로, 옛 백제의 영역이었던 진안지역과 고대 국가 백제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문헌기록, 유적 조사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마련되었다. 「진안고원 속 백제의 흔적」 학술대회에는 기조강연과 5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국립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의 ‘진안군 교통망의 재편과정과 그 의미’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주제 전북대학교 김병남 교수의 ‘문헌을 통해 본 진안과 백제’, 제2주제 국립군산대학교박물관 조명일 학예연구사의 ‘진안군 고대 성곽의 분포양상과 그 의미’, 제3주제 단국대학교 엄기표 교수의 ‘진안군의 불교문화와 백제’, 제4주제 조선문화유산연구원 차인국 팀장의 ‘기와를 통해 본 진안과 백제’, 제5주제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무주군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장 3년간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실제 거주하는 18~39세(1985년~2008년도 출생자) 청년 농업인 중, 영농기간이 3년 이하(농업경영체 경영주 등록 기준)인 군민이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https://unix.agrix.go.kr)을 통해 가능하며, 서면 평가와 면접,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부터 영농정착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학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기술기획팀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동시에 농촌 고령화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년 농업인들이 초기 정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총 5억여 원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 외에도 △청년 농업인 동아리 활동비 지원, △영농기반 마련을 위한 농지 임차료 지원, △후계 농자금 대
전북특별자치도가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15년 전부터 관련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 자립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핵융합 분야는 글로벌 시장 규모만 10년 내 400조 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첨단산업 테스트베드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새만금은 교통·전력·연구 네트워크를 모두 갖춰 최적 입지로 손꼽힌다. 차세대 청정에너지 확보를 위해 지역 정·관·산·학이 한목소리를 내며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과제로 추진 중인 핵융합 연구시설에 대해 살펴본다. ▲ '인공태양' 핵융합, 왜 중요한가 핵융합 기술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인공적으로 재현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로, '인공태양'으로 일컫는다. 가벼운 원자핵, 주로 수소 동위원소를 1억℃ 이상의 초고온 상태에서 결합시켜 막대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다. 핵융합 에너지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성과 친환경성이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고준위 방폐물도 발생시키지 않으며, 폭발 위험이 없어 높은 안전성을 지닌 차세대 핵심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핵융합 산업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