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지역 소비 촉진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기간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군은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진행된 20% 특별할인 행사에서 총 57억 원의 상품권을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24억 원)보다 2.4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카드형 상품권 신규 가입자 수가 1,192명으로 전년 동기(339명) 대비 3.5배 증가하며 상품권 이용이 급속히 확산됐다. 이에 할인기간을 2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카드형 상품권 발급처를 기존 농협에서 우체국까지 확대해 군민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특별할인 기간 동안 지류형과 카드형 상품권 모두 15% 할인을 적용하며, 특히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는 카드형 상품권에 한해 20% 할인이 제공된다.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특별할인 연장과 함께 우체국에서도 손쉽게 카드형 상품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되어 군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활용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따뜻한 연말 소비 분위기를 만들어가길
진안군은 11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광역(무주)환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진안군의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제도’는 관내 노선에 한정하여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 광역환승 확대를 통해 군 경계를 넘어 인접 지역인 무주까지 환승이 가능해졌다. 광역환승 대상자는 진안군 관내 주민이며, 버스 이용자는 최초 탑승 시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1회 결제하면 60분 이내 다른 농어촌버스나 행복콜버스로 환승할 경우 관내 최대 2회, 무주에서 최대 1회까지 적용되어, 총 3회까지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단, 행복콜택시는 환승 대상에서 제외되어 운영한다. 이번 광역환승 확대 시행으로써 군민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어 생활권의 확장과 지역 상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통근이나 통학 등으로 매일 무주를 오가는 관내 주민은 “무주까지 환승할 수 있어 버스비와 시간이 절약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진안군은 향후 군민의 교통복지 증대를 위해 정류장 환경 및 노선 개편등을 검토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안군이 농업의 백년대계를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군은 10월 30일 마령면 평지리 일원에서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농업의 거점이 될 스마트팜 단지의 본격적인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착공식은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 인구의 유입을 촉진하려는 진안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는 총 11.9ha 규모에 5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은 기반 조성→에너지 시설 구축→스마트팜 하우스 시설 구축→지원센터 건립 순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교육·실습형 스마트팜 1동과 소득·임대형 스마트팜 4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영농 기술을 배우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의 시작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2023년 정부 공모사업에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진
지난 30일, 호남의병 창의동맹단 결성 제118주년을 기념하는 호국제전 추모제가 진안군 마이산 남부 호남창의동맹단 의병 위령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행사는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위원장 박주홍)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춘성 진안군수, 이루라 진안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제전위원회 회원, 군 부대 장병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날 추모식에는 정재 이석용 의병장의 후손인 이정하씨와 최규영씨가 함께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호남의병 정신 계승의 뜻을 더했다. 추모제는 동맹뇌사 낭독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헌화, 추모사, 제35사단 군악대 연주 순으로 진행됐으며, 일제에 맞서 항거한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12일에 개최되고 있다. 호남의병 창의동맹단은 1907년 9월 12일 정재 이석용 의병장을 중심으로 진안, 임실, 순창, 장수, 남원 등지의 1,000여명의 의병이 진안 마이산 남부 용암에 집결해 일제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의병조직 동맹 결성을 결의한 데서 시작됐다. 이는 호남 최초의 의병활동으로 이후 1909년까지 진안과 장수, 임실,
장수군 장계면, 김동신 의병장 제9회 추모제 봉행 장수군 장계면은 지난 29일(음력 9월 9일) 장계면 명덕리 김동신 의병장 묘소에서 ‘김동신 의병장 제례봉행 및 제9회 추모제’를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수군 관계자, 후손, 주민 등 지역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김동신 의병장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하였다. (사)김동신의병장 추모사업 주관으로 마련된 추모제의 초헌관에 조장호 장계면장, 아헌관에 오재영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장, 종헌관에 송병주 김동신의병장추모사업회장이 각각 맡아 제례가 진행되었다. 추모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사와 제례봉행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일제강점기 초기에 항일 의병운동을 전개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동신 의병장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김동신 의병장은 일제의 침략에 맞서 항거하며 의병을 일으켜 독립의 의지를 굳건히 지켰던 인물로, 그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오늘날까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장수군은 이러한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을 전하기 위한 다양
장수군은 29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청원경찰 25명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 청원경찰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원경찰법 시행규칙’에 따라 매월 4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정기 교육으로, 청원경찰의 직무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 향상, 그리고 민원 응대 서비스 품질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청원경찰법 주요 제도 △직무 수행 시 안전관리 및 비상대응 절차 △민원인 응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친절 서비스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에서는 실제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 대응, 위기 상황별 매뉴얼 숙지,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 등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군민과 공무원을 모두 보호하는 ‘청사의 수호자’로서의 역할 인식과 친절한 공직 문화 정착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이경탁 청원경찰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과 방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원경찰 모두가 군민과 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청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원경찰은 군청의 ‘보이지 않는 방패’로서 군민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
장수군은 군민회관에서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앞두고 정책 특강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역 내 돌봄 지원기관 관계자와 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법 시행에 따른 현장 대응력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최재우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 부연구위원이 초청돼 ‘의료-돌봄 통합지원 현황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의료·요양·돌봄의 정책 방향 및 시범사업 운영 경과, 향후 준비과제 등에 대해 공유했다.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이 공유됐다. 군은 지난 9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기술지원형)에 선정된 데에 이어 이번 특강을 통해 내년도 사업 시행을 위한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 실행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며 “내년 통합돌봄법 시행에 맞춰 장수군만의 특화된 돌봄 모델을 만들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
‘청정바다젓갈’ 안병관 대표가 지난 30일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청정바다젓갈’은 부안군 곰소항에서 각종 젓갈류와 건어물을 판매하는 업체로, 2016년부터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에 새우젓을 납품해 오고 있다. 이를 계기로 2023년부터 매년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2023년 1백만 원, 2024년 1백만 원)해 왔다. 안병관 대표는 “그동안 무주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는 ‘고향사랑 무주사랑’의 마음을 2배로 키웠다”라며 “무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만큼, 작은 힘이나마 늘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가 가능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액의 30%에 상당하는 농·특산물, 여행상품 등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함께하는 따뜻한 무주, 살기 좋은 고향 무주’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30일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장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라북도 상인연합회가 주최· JTV 전주방송이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이 공동 후원한 이날 행사는 장터와 인근 상점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과 상인 간의 화합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오후 2시부터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영희 무주군의회 부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복태만 전북상인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군민 노래자랑,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덕유상인회 박철현 회장은 “오랜만에 시장 안이 노래와 박수, 웃음소리로 가득하니까 저절로 기운이 난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사람들이 북적이고 인심도 넘쳐나는 장날 분위기가 되살아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성덕유산장터가 더욱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인들도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현재 덕유산 장터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추진 중으로, 100년 역사의 덕유산 장터가 그 가치와 명성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덕유산 장터가 개선된 시설과 여건 속에
무주군 무풍면 ‘대덕산 장터 축제’가 지난 30일 장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무풍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2단계)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주민들이 기획과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한 주민 주도형 지역축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무풍면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동아리팀들이 지역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한 풍물놀이, 색소폰·통기타 공연, 동화구연, 시 낭송, 난타 및 트로트 합창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사과 등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이대석 무풍면 주민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체 간 상호 이해와 화합을 이룬다는 데 이번 축제의 목적이 있다”라며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키운 주민 역량이 무풍면, 나아가 무주군 발전을 주도하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지역 내 거점 시설을 기반으로 주민 역량 강화 및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배후 마을까지 포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