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사과농가 현장에서 사과원 동계 정지(전지)·전정 현장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정의 기초이론 ▲세장방추형 수형 관리 ▲연차별 전정법 ▲화상병 예방을 위한 궤양 제거 방법 등 기술 습득을 위한 현장교육과 전정 실습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 탄저병, 갈색무늬병 등 병해로 저장양분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동해 예방과 결실 안정화를 위한 수체관리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교육은 장수읍, 계남면, 계북면 3권역에서 홍로원 김재홍 대표와 전대호 신농 대표가 맡아 진행한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동계 정지(전지)·전정 현장 교육을 통해 고품질 사과 안정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8일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장수지회의 주최로 관내 전정팀을 대상으로 장수사과 정지(전지)·전정 시연대회를 개최했다.
장수군 최초 공립박물관인 장수 역사전시관이 9월 개관 이후 군민들로부터 소중한 유물을 기증·기탁을 받고 있다. 장수역사전시관은 지난 12월 6일 광주안씨 문중에서 보관 중인 「안성 강원도관찰사고신왕지」(전라북도 유형문화재)를 기탁받았으며, 이 왕지는 앞으로 국가 문화유산 지정을 기대하고 있는 중요 유물이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계남면에 거주하는 박수섭 씨가 지인에게 받아 보관 중이던 「천문도(작자미상)」와 「관솔」(소나무의 종류) 절구통을 기증했으며, 계남향약(단체)에서는 보관 중이던 향약 관련 자료 7점을 장수 역사전시관에 기탁했다. 장수 역사전시관은 앞으로도 군민들의 소중한 유물을 기증·기탁받을 예정이며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장수군청 문화유산팀(063-350-174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장수 역사전시관은 지난 9월 15일 개관이래 ‘다시금 첫걸음 삼고리고분군’을 주제로 개관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의 많은 관심 속에 유물 기증과 기탁이 이어져 뜻깊게 생각하며 장수 역사전시관이 지역의 으뜸 문화 향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수군청소년문화의집·장수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12월 초까지 수능을 치른 청소년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고3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3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에게 그동안 학업으로 인해 쌓인 부담과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함께 여가를 즐기며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유니텍고 ‘나만의 돌도장 만들기’ 활동을 시작으로, 장수고 ‘장수토랑 발효교실’, ‘퍼스널메이크업’, ‘윤곽마사지’, ‘함께하는 지구 비건체험’ 등을 진행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산서고·백화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푸드테라피 요리체험’을 실시해 대학 진학 후 자취생활을 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현원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에게 새롭게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고3 청소년들이 이 시기를 잘 활용해 졸업 이후 진로 설계와 자기 탐색의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여성단체협의회는 6일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지도자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장수군이 후원하고 장수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광순)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여성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소통리더십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 특강과 ‘수제 천연화장품 만들기’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광순 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여성 지도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보교류 및 화합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라며, 잠재적 역량개발을 통해 여성 지도자로서의 소양과 리더십을 드높여 군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조직과 군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계신 여성지도자 여러분들이 계셔서 우리 사회가 따뜻해지고 발전하고 있다”며 “군에서도 여성의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정책 발굴·시행에 적극 나서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여성단체협의회는 13개 단체, 1,4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온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장수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일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장수지역자활센터 한누리목공사업단과 장계면 소재 음식점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동들이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대상 아동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은 물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은 이날 기초 목공 이론을 배운 후 나무 다루는 방법을 익히고, 실생활에 필요한 탁자 및 수납의자, 도마를 직접 만들어보는 목공체험을 했다. 또 부모와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들어 관내 노인복지시설 4개소에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가구와 음식을 함께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군수 최훈식)는 지난 1일 장수군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수군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과 한 해를 돌아보며 체육인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행복나눔터에서 개최된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는 제4회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한 이근우 선수와 백영복 선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전문선수 김준오, 생활체육선수 서복권, 우수지도자 박남수, 우수단체 장수군장애인사격연맹에 표창을 수여했으며, 감사패는 나눔과 행복 사회적협동조합 장수군지부에 시상했다. 최훈식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시상식에서 “한해 동안 많은 메달 획득 소식을 전해줘서 감사했다”며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내년에도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건강장수공공스포츠클럽(회장 서병선)은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에 걸쳐 장계국민체육센터 및 계남초등학교에서 ‘공공스포츠클럽 스타 서포터즈’ 행사를 개최했다.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스타 서포터즈 사업은 국가대표 출신 또는 메달리스트 스포츠 스타가 우리 동네에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겁고 유쾌한 체육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강습까지 진행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스타서포터즈 행사에는 前대한민국 여자대표팀 감독이자, 現금천구청여자탁구단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추교성 감독을 초청해 탁구동호인 및 유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강습과 사인회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군은 이날 행사에는 장수군 탁구동호인 및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수에서는 유명 스포츠 스타를 잘 만날 수 없는 데 추교성 감독님을 직접 만나서 탁구 수업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탁구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10회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어울한마당이 지난 2일 한누리 전당 산디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86개 동호회와 1,342명이 활동 중이며, 이날 공연에서는 22개의 공연 동호회와 12개의 체험 동호회가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2개의 동호회가 연합해 한 팀으로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한누리첼로&장수재능시낭송회’ 외 10개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장수캘리그라피, 한코두코손뜨개 등 12개 동호회가 체험 부스를 운영해 장수군민들에게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1년 동안 활발한 동호회 활동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돼 우수동호회상에 '얼쑤우리가락', '로즈공예' 동호회가 수상했으며, 우수동호인상에서는 장수가야고고장구 김준기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질성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장은 “우리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장수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으로 잠정 연기됐던 제15회 장수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30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렸다. 장수군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정영선)가 주최하고, 장수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류기행)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을 영위하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농업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와 장정복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박용근 전북도의원 및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농업인 한마음 행사는 2009년 첫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장수군 농업인 대상에는 ▲과수 부문 박정환(72세, 장계면) ▲축산‧임업 부문 육관수(72세, 산서면) ▲채소‧특작‧화훼 부문 한동근(64세, 장수읍) ▲식량작물 부문 한병목(62세, 천천면)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제28회 농업인의 날 유공 표창으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장수군연합회 회장 류기행(59세, 계남면)씨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장수군 농업정책과 김명호 농업정책팀장과
장수군은 28일 군민회관에서 장수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홍미선 강사를 초빙해 직장 내 성희롱 주요사례, 2차 피해예방, 성 평등한 근무 환경 조성 실천 방안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건전한 성인식이 정착되고, 건전한 조직문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직원들 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특강 및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1월 8일에도 기관장 등 고위직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공직사회 내 성희롱·성폭력이 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고충 상담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