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8일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총 6,053농가에 106억여 원 규모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불금 지급은 농업·농촌이 가진 환경 보전, 국토관리, 식량 공급 등 다양한 공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제도로, 지역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직불금은 소농직불 2,719농가와 면적직불 3,334농가, 총 4,552ha에 대해 지원되었으며, 소규모 농가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면적을 경작하는 농가까지 직불제 유형에 따라 지원을 받았다. 특히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5ha 이하이면서 농촌 거주기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농가에게 면적과 관계없이 130만 원을 정액 지급해 소규모 농가의 경영 기반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면적직불금은 경작면적 구간별로 ha당 136만 원에서 215만 원까지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규모가 큰 농가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농가가 더 높은 단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제도의 형평성과 공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한 뒤, 6월부터 10월까지 실경작 여부, 농외소득 등 16개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장수군은 지역 자연휴양림의 운영 품질을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설문조사를 도입하고, 상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와룡자연휴양림, 방화동자연휴양림, 가족휴가촌 등 주요 산림휴양 시설 전반이다. 군은 기존 종이 설문 방식이 지닌 저조한 회수율, 관리 부담, 비용 소요 등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QR 만족도 조사 체계를 구축했다. 전자 설문에는 방문 동기, 직원 친절도, 숙박·편의시설 만족도, 개선 요구사항 등 운영 전반에 관한 평가 문항이 포함돼 있다. 응답 결과는 자동으로 집계돼 시설 보완과 프로그램 기획 자료로 활용되며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응답자 중 매월 10명을 선정해 사은품을 제공하고, 만족도 조사 참여 후 6개월 이내 재방문 시 7천 원 상당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재방문 유도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설문 참여자 대상의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군은 이를 통해 이용객 참여율을 높이고, 실제 운영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훈식 군수는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의 평가와 제안이 곧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며 “데이터 기반의
장수군은 이상기상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토마토·블루베리 등 주요 원예작물의 안정적 결실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자체증식 수정벌 수요조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매년 생산·공급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 농가가 겪는 수정 불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장수군은 2019년 자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수정벌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초기 연간 3,500봉군으로 시작한 공급량은 농가 수요 증가에 발맞춰 꾸준히 확대해왔다. 군은 2025년 4,000봉군을 공급한데 이어 내년도에는 4,200봉군까지 공급량을 늘려 보다 안정적인 매개곤충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증식 수정벌은 봉군당 3만 원으로 공급되어 시중가 대비 약 58%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장수군에서 자체 증식한 수정벌은 높은 활력과 뛰어난 꽃가루 수정 능력을 자랑하며, 작물의 결실률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핵심 역할을 한다. 수정률이 높아진 과일은 당도와 산도가 균형 있게 발달하여 상품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농업현장에서 수정벌의 효율적인 활용을 돕기 위해 농가를
장수군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자원순환 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자원순환 정책의 이행력을 높이고 생산적 경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장수군은 여러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장수군은 여러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실천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군은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 개선을 위해 5명의 환경강사를 양성하고, 100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탄소중립·녹색생활 실천 교육을 운영했다. 이러한 활동은 △재활용품 분리수거 확대 △폐기물 발생 억제 △1회용품 줄이기 △고부가가치 재활용 촉진 등 여러 분야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군민 참여도가 높아지며 재활용품 분리배출 증가와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됐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권복순 환경과장은 “첫 최우수 기관 선정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며 “군민들께서 분리배출과 감량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과를
장수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을 받아 전북특별자치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지역’으로 선정되어 12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장수군과 같은 우수 등급 지역은 총 8곳이다. 특히 장수군은 이번 ‘우수지역’ 선정은 2024년에 이은 두 번째 최고 등급 선정으로 청년 정착지원과 농촌형 생활인구 확대 등 인구정책 전 분야의 사업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안정적인 인구정책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에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차등 지원한다. 장수군 등 최고 등급(우수)지역은 지자체별로 120억 원을 지원하며 S등급 지역은 88억원, A등급 80억원, B등급은 72억원을 지원한다. 장수군은 지난 8월 1차 평가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19개 시·군에 선정된 뒤 최종 대면 평가에서 장수군의 인구감소 현황과 2026년 기금사업 투자전략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장수군은
장수군은 4일 장수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대표 33인인 백용성 조사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법륜스님과 유수스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최훈식 장수군수, 박희승 국회의원,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약 450명이 참석해 기념관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전시 관람을 통해 백용성 조사의 항일정신과 불교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기념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백용성 조사의 생애·사상·독립운동 활동을 체계적으로 담은 전시공간과 교육·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항일 역사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고 이를 군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백용성 조사 기념관은 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도록 돕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은 기념관을 중심으로 현충·보훈 사업 등
최훈식 장수군수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기초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대원들이 전북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문성을 입증한 데 이어, 본격적인 건조·강풍 시기를 대비해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대원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평소 산불취약지 중심의 기동순찰과 예방 홍보를 강화해 왔으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통해 산불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장수소방서와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추진하며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산불 대응 공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최 군수는 진화 장비 배치 상황과 비상출동 체계를 점검하며 대원들의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최훈식 군수는 “대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군민의 안전과 지역 산림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다”며 “앞으로도 산불 지상진화 역량을 높이고 대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원들은 “가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역 산림 보호에 책임감을 갖고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전남 곡성군, 충북 옥천군과 함께 추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장수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기본소득·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 군민에게 월 15만원(연180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매년 21,000여명으로 2년 간 지역에 총 75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농어촌기본소득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화폐 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군민 생활 안정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장수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행정적·제도적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2년부터 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한 바 있고 조례 및 조직 구성, 군의회 동의 등 행정 절차를 완료했고 기본소득 분과 운영과 주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공감대를 확보해 왔다. 또한 군은 지역화폐 가맹률이 91.9%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주민참여형 소비처 발굴’, ‘행복나눔터 로컬푸드 직매장’, ‘이동 행복마켓’ 등 소비 인프라를 통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연계해
장수군은 2026년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수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지원사업으로, 관내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미래형 다축과원은 과원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작업 효율성과 수확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재배 모델이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업 부담 증가와 농촌 고령화가 가속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사과 재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 사과 생산 체계를 갖춘 미래형 과수원을 점진적으로 확산하고, 지역 대표작목인 사과 산업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사업 신청은 장수군 관내 읍․면 농업인상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희망 농업인은 공고문을 확인한 후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선정기준표 가점 관련 증빙서류 등을 갖춰 제출해야 한다. 장수군은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사업 적정성, 농업경영 의지, 추진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최근 이상기후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과수 농가의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지난 12월 1일에 열린 제380회 장수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경자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난임ㆍ유산ㆍ사산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난임 치료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나 유산ㆍ사산을 경험한 군민에게 심리적 회복과 의료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지원대상 및 지원사업 규정 ▲심리ㆍ의료적 회복 지원 ▲진단ㆍ검사비 지원 ▲자조집단 프로그램 운영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유경자 의원은 “출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매우 큰 문제”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난임ㆍ유산ㆍ사산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되며, 난임ㆍ유산ㆍ사산을 경험한 군민의 회복지원 체계 강화 및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