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청년 농업인의 정착과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인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의 준공식을 30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회 의장, 임승식 전북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조재열 CJ제일제당 상무를 비롯한 농업인단체장, 청년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입주 청년농업인 소개 및 피켓 퍼포먼스, 제막식, 시설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준공식은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약 2년간의 노력 끝에 열렸으며 지역 농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25억 원과 군비 26억 원 등 총 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계남면 침곡리 일원 총면적 9,357㎡ 부지에 연면적 2,013㎡ 규모로 연중 계획생산이 가능한 첨단 농업시설로 건립했다. 수직농장은 지상2층 판넬 구조로 1층은 약 410㎡의 재배실 3실, 작업장, 물탱크실, 입고장, 출하장, 저온저장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사무실, 교육장, 관람로로 구성돼 동부권 농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년 농업인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수군의회 김남수 의원은 제376회 장수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장수군의 현실을 지적하고 ‘농촌기본소득’의 도입을 군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농촌기본소득은 자산이나 소득, 연령, 직업에 관계없이 농촌 주민 모두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고령농의 생활 안정, 청년층 정착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언에서 김 의원은 장수군 집행부에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장수군이 농촌기본소득 시행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 ▲재정 구조 점검과 국·도비 확보 전략 마련 등 제도의 지속가능성 확보 ▲지역화폐 활용 및 소비 유도 인프라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 마련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끝으로 김남수 의원은 “농촌을 살리는 일이 곧 나라를 살리는 일이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농촌기본소득 전국 확대’ 실현을 위해 장수군에서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장수군의회 장정복 의원은 6월 27일 열린 제37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화재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소화장치’의 전면적인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장정복 의원은 “산림율 75%에 달하는 우리 군은 산불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으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마을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매우 취약하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으로 ‘비상소화장치’를 제시하며, “2022년 강원도 산불 당시 주민들이 이를 직접 사용해 248가구의 보금자리를 지켜낸 사례가 그 효과를 명백히 증명한다”고 성공 사례를 들어 강조했다. 장 의원은 “2025년도 우리 군의 설치 계획은 단 1개에 불과한 반면, 국비 지원 확대로 군비 부담은 절반으로 줄었다”며, 더 이상 사업 추진을 미룰 명분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장정복 의원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산림 인접마을 우선 설치 및 순차적 확대 ▲구체적 목표를 담은 중장기 로드맵 수립 ▲주민 교육을 포함한 실질적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이제
장수군은 청소년 복지 체감도 향상과 이용 편의 확대를 위해 ‘청소년꿈키움바우처’의 부대비용 사용 제한을 전면 해제하고 다음달 1일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꿈키움바우처’는 관내에 주소를 둔 만 13세에서 18세 청소년에게 연간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에서 최대 40%까지 사용할 수 있었으나, 지역 내 인프라가 부족해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실효성 저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장수군은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마치고, 음식점 등 실생활 밀접 업종에서의 사용을 자유롭게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청소년들의 문화·여가·자기계발 활동 참여 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수군은 바우처 가맹점 추가 모집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주류·담배 등 유해물품과 청소년 출입 및 고용이 금지된 업소, 학원·교습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기존과 같이 사용이 제한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제도 개선은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선택권을 확대하고 바우처의 목적에 부합하는 자율적이고 건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다”며 “지역 내 인프라 상황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장수군 대표 여름 계곡 축제인 ‘제3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이 30일 개최된 추진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류지봉 행정복지국장, 성영운 농산업국장, 각 실‧과장이 참석해 공연·체험 콘텐츠 구성부터 교통, 안전, 먹거리 운영까지 축제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장수 쿨밸리(Cool Valley) 페스티벌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번암면 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지는 여름 계곡 축제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휴양지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수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물과 공연이 어우러진 ‘쿨밸리 밸리밤’, ‘맨손 송어잡이’ 확대, ‘쿨밸리 워터파크’ 운영, ‘게릴라 이벤트 체험’ 등 무더위를 날려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열려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또한 장수군은 이번 축제에서 입장료를 전면 폐지하고 관내 주민이 체험과 판매 부스를 100% 운영하는 ‘상생형 축제’로
장수군의회는 6월 27일 제376회 장수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남수의원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농촌기본소득 도입 촉구」, 장정복의원의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소화장치 설치 제안」에 대한 5분 발언을 시작으로, 2025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심사·의결하고 15일간 진행된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중 군정주요사업실태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한국희)에서는 7개 읍·면, 9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의 개선사항 제시와 함께 사후관리, 향후 사업장의 건실 운영 등을 강조하였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국희)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 결산안 심사를 통해 전년도 예산안의 집행실적 및 이월 현황, 지출의 적정성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또한,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현재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이 오는 6월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향후 1년간 운영될「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의결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26일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스마트팜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전반적인 공사 상황을 살피고 향후 입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최 군수는 시공사인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관계자로부터 시설 조성 추진상황과 준공 준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온실 시설을 둘러보며 공사 마무리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주요 설비 및 기반시설의 시공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현장에서 최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기후위기, 고령화, 인력 부족 등 농업의 구조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대안이다”며 “스마트팜 준공 이후에도 누수 등 하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마무리부터 준공 점검까지 철저히 진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동부권 스마트 농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2022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착공 후 총 4ha 규모의 스마트팜 유리온실 3동을 조성하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자동화된 환경제어
장수군이 26일 전주시 왕의 지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전북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도내 규제혁신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이 제출한 총 23건의 규제혁신 사례 중 1·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 6건을 발표하고 규제혁신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장수군은 ‘산서면의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으로 의료 공백 해결’이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고 제도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끈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의약분업 지역인 산서면은 의료기관 및 약국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 대표적인 의료취약지로 유일한 약국이 개인 사정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은 교통을 이용해 인근 임실군 오수면까지 가서 약국을 이용해야만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장수군은 주민 불편 해결을 위해 행안부 중앙 규제 개선과제안으로 요구하고 지방규제혁신위원회 안건 상정 회의를 거쳐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의약 분업 예외 지역’ 지정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산서면 보건지소에서는 진료·처방과 함께 약 제조가 가능해져 약을 곧바로 수령할 수 있고 지역
장수군이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의 신청 기준을 확대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 경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수술 전 신청’만으로 신청 조건이 한정돼 있어 의료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장수군은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수술 전 신청’만 가능했던 신청 조건을 ‘수술 전 신청 또는 수술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으로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조례는 지난 16일 공포됐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신청 시기를 놓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은 장수군이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의료복지사업으로 1년 이상 장수군에 거주한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50% 이하 주민 가운데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한쪽 무릎 기준 120만 원, 양쪽 240만 원까지이며 2023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83명의 어르신에게 111건의 수술비를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 방법은 수술 전에는 진단서와 건강보험 관련 서류, 주민등록 등·초본을 준비해 보건
장수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피해예방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2차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선(능형)과 해태망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장수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장수군 내에서 농업‧임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 대상이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목적의 시설 설치를 원하는 농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설치 완료 후 5년간 해당 시설이 목적대로 유지되도록 농가의 사후관리를 당부했으며 특히 농업 경영상 불가피한 철거 또는 일부 훼손 시에는 반드시 군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신청은 오는 7월 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받으며, 군은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농가에는 설치 비용의 6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능형 철선은 농가당 최대 200m 이내 360만 원까지, 해태망은 최소 100m 이상에서 최대 1,200m 이내, 최대 126만 원까지 지원된다. 권복순 환경과장은 “농작물 수확기 이전에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마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야생동물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