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산서면(면장 최길환)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전해졌다. 30일 장수군에 따르면 일본 동북복지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윤영수가 교수가 산서면사무소를 방문해 산서면 발전을 위해 현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윤영수 교수는 “지금도 아버지(윤영호)가 산서면에서 지내고 계시는데, 산서면 내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작은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전했다. 최길환 산서면장은 “물가인상 등으로 인해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산서면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신 윤영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진안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 2,000kg(100가구/20kg)을 전달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태고종 마이산탑사(주지 진성스님)와 진안쌍봉사(주지 보경스님)에서는 2013년부터 소원 공양미를 모아 매년 100가구를 대상으로 백미 전달을 하고 있으며, 10개면 자원봉사단 및 27개 협약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추천으로 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마이산탑사와 진안쌍봉사는 ‘마이산탑사 갑룡장학금 전달식’,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진안홍삼고추장 대축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일회성이 아닌 매년 지속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성스님과 보경스님은 “지역에 계시는 한 분 한 분이 행복해야 진안군이 행복해 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며 “공양미를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에게 나눔으로서 작은 도움으로 이웃과 상생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주연 자원봉사센터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11년째 이어지는 ‘진안군 사랑의 백미나눔’에 함께해 주시는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스님과 진안쌍봉사 주지 보경스님께 감사를 드리며, 후원받은 백미
진안군 성수면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이 17년째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영근 이장은 17일 성수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백미 20kg 20포를 전달했다. 오영근 이장은 2006년부터 매년 명절을 맞아 사랑의 쌀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에게 선행을 실천하며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더불어 올해초에는 진안사랑 장학금 기탁도 실천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선행으로 인해 오 이장은 지난 2020년 진안군민의 장에서 공익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용주 성수면장은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쌀을 기탁해 주신 오영근 이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달받은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수면 맞춤형복지팀은 전달된 쌀을 관내 저소득 20가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몰의 아픔을 안고 타지에서 고향을 그리며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출향인이 있다. 장수군 산서면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철씨. 그는 용담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정천면 동촌마을이 고향이다. 고향에서도 떡방앗간을 운영했던 김씨는 언제나 마음은 고향에 두고 살아가고 있다. 특히 명절 때면 더욱 고향이 그리워 손수 농사지은 쌀을 기부해 면민들의 밥상을 따뜻하게 해 주고 있다. 장수군 산서면으로 이주해 이룡정미소를 운영하면서 매년 백미 40포(10㎏, 120만원 상당)를 고향에 기부해 오고 있다. 8년째 이어지고 있는 김 대표의 기부는 청정 환경에서 재배되는 황금메뚜기 쌀이다. 남아 있는 주민들에게는 타지에 살고 있지만 고향을 잊지 않고 기부하는 김씨의 따뜻한 정이 고마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전북공동모금회가 모금하는 후원금을 제외하고는 정천면에 정기적인 물품 기부는 김씨의 백미가 유일하여 설명절이 되면 기대되는 선물이기도 하다. 다양한 방식의 기부를 하면서도 앞에 나서지 않는 김씨의 겸손함은 장수군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정천면 주민들은 그를 정천면 향우로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김선학 면장은 “8년동안 매년 잊지 않고 기부를 해주
장수군 계남면은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학생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계남면 저소득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탁했다”고 전했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고금리, 고물가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 거액의 성금을 기부해 준 익명 기부자님의 뜻에 따라 계남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사업과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2년 동안 매년 명절 무렵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해온‘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손길이 올해도 이어졌다. 진안읍은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에 쌀 20kg, 30포를 보냈다”고 밝혔다. 올해도 기부자는 쌀을 전달하면서 이름이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황양의 진안읍장은 “보이지 않는 손길로 매년 후원해주시는 나눔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설 명절 전에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한부모,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매서운 추위 속에도 장수군 산서면에는 가슴 따뜻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산서면사무소에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이 담긴 서류봉투를 두고 발걸음을 재촉하며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지폐 현금 30만원과 한 해동안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한푼 두푼 모은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동전들이 가득 들어 있었다. 구선서 산서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어려운 상황에도 올해도 어김없이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 준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기부자의 바람대로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안군 부귀면 거석리에서 행복택시기사로 일하는 허경석씨가 6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허경석씨는 행복택시 기사로 일하며 종종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본 안타까운 마음이 기부로 이어져 올해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허경석씨는 이웃돕기 성금모금 참여동기를 “혼자서는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지만 여럿이 함께하면 이웃에게 더 큰 온기를 줄 수 있다”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서 오히려 감사하고 행복하고, 춥고 어려운 시기지만 잘 극복하여 따뜻한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현우 부귀면장은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세를 떨치고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불경기에 선뜻 성금을 내어주어 감사하다. 한 사람의 선한 행동을 통하여 이웃돕기 성금 모금 운동이 더 크게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지정기탁 돼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게 복지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상전면 출신 김공흠씨가 16일 진안군에 백미(10kg) 50포를 후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공흠씨는 故김재림(전 상전면 이장)씨의 자녀로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올해로 8년째 진안군의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군은 후원받은 백미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가구 50세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씨는 “아버지 뜻에 따라 나눔 활동을 어긋남 없이 이어가려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 계층에게 앞으로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구수는 “매년 이렇게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후원받은 백미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들게 전달하겠다. 또한, 기부자의 뜻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전 마령면 행정복지센터에 옛 향수 가득한 선물상자 하나가 전달됐다. 마령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베틀, 물레, 지게, 괭이 등 50여 점의 목공예품과 고추재배용 끈을 엮어 만든 짚신을 담은 상자를 가지고 온 것. 선물을 기증한 이는 마령 오동마을에 거주하는 전병태 할아버지다. 85세의 노구에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아들, 며느리와 함께 마령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전병태 할아버지는 오동마을 노인회장을 역임한 분으로, 지난 2019년 오동마을 축제에 참여해서 직접 나무를 깎아 실제 사용이 가능한 베틀과 물레를 만든 적이 있다. 이러한 기억이 할아버지로 하여금 잊혀져 가는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작품으로 만들어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고 한다. 두 달여를 톱과 낫, 칼 등을 사용해 나무를 깍고 다듬고 끼우고 맞췄다고 한다. 그리고, 짚신을 만드느라 비닐 끈을 꼬고 엮었다. 실물에 비해 아주 작은 크기로 제작하느라 침침한 눈을 비벼가며 두 달여를 고생해서 어렵사리 작품들을 완성했다. 마을 행사나 축제 때 항상 적극적이었던 모습이 작품 속에 그대로 담겨진 듯하다. 전병태 할아버지는 “내 손으로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