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면 성암영농조합은 지난 9일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돈육1,000kg(20kg 50박스)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번암면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번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여 관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 등 총 500세대에 가구당 돈육 2kg씩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해마다 관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해 왔으며,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돈육을 기탁했었다. 이성철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힘들어 하는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성병 번암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 실천해주신 이성철 대표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천면 내기마을에서 스윗애플농장을 운영하는 서문경씨는 사과즙 80박스(240만원 상당)를 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였다. 스윗애플농장주 서문경 가족은 5년 전 장수로 귀농하여 사과농사를 짓고 있으며 “사과즙은 직접 재배해 착즙한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명자)은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 시원하고 달달한 사과즙을 먹고 힘이 나는 지역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인호 천천면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과즙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공용터미널 문화공간에 한 고교생이 사비를 들여 구입한 6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진안공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박선후(16) 학생으로 지난 22일 도서를 바리바리 꾸려 터미널을 찾아 책임자에 기증의 뜻을 비췄다. 박군은 평소 '터미널에서 기다리는 승객들이 차량을 기다리면서 무료하게 대기하는 경우가 많아 방문객들이 이시간을 보다 값지게 보내게 하는 방안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침 터미널1층에 설치된 책꽂이에 도서가 구비돼 있지 않은 점에 기인해 이들 공간을 채워 넣기로 하고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날 소장하고 있던 도서에 일정 부분을 구입해 550권을 책꽂이에 채워넣었다. 기증된 도서는 작은 도서관에 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기다림을 줄 수 있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 도서는 오가는 승객들이 자율적으로 가져다 읽고 다시 그 자리에 돌려 놓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박선후 학생은 “터미널 도서공간을 방문할 때마다 도서들을 기증받는다는 안내문을 봤다"며 "언젠가는 나도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실천하지 못하다 집에 있는 책을 정리하며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
장수군 장계면 성성기(62)씨는 지난 22일 설 명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여만원을 장계면에 기탁했다. 성성기 씨는 “추운 겨울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넉넉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류지봉 면장은 “이번 성금을 기탁하신 어르신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배완기)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름 없는 독지가로부터 20kg 백미 27포가 전달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추석에도 백미 30포를 기탁하는 등 이 독지가는 매 년 명절마다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기탁된 쌀은 관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저소득층 등 우리 주변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전달 할 계획이다. 배완기 진안읍장은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탁 받은 쌀은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읍 남동마을 김광훈 씨는 21일 직접 재배한 사과를 가공해 만든 생사과즙 60박스(120만원 상당, 120ml×40포)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수군 장수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품은 독거노인 지원 및 ‘따뜻한 나눔냉장고’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대현 읍장은 “사랑의 성품 기탁으로 명절 소외된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큰 힘이 됐다”며 “기탁된 성품은 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룡정미소(대표 김영철)가 올해도 설 명절을 앞두고 정천면(면장 이명진)을 방문해 백미(10kg) 40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정천면이 고향인 김영철 대표는 용담댐 건설로 살던 곳이 수몰되면서 타지로 이주한 수몰민으로, 현재는 장수군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다. 5년째 설 명절마다 백미를 기부하고 있으며, 면민의 날에도 백미를 기부하는 등 이주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에 후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명진 면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마을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애드퍼스트원(회장 김원태)은 1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장수군에 기탁했다. 김원태 대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장영수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번암면 성암영농조합은 10일 설 명절을 맞아 돈육(20kg) 50박스(500만원 상당)를 번암면에 기탁했다. 이성철 대표는 설명절 연말연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물품(백미, 돈육 등) 기탁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번암면은 기탁 받은 물품을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관내경로당 및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배형근 면장은 “물품을 기탁해준 이성철 대표께 감사하다”며 “면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물품을 기탁하는 사례가 잇따라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0일 산서면에 따르면 산서농장 박종철 대표가 올해도 어김없이 설 명절을 맞아 한돈 10kg 50박스를 기탁했다. 박종철씨는 해마다 설과 추석이면 백미 등을 기탁해 왔으며,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후원한 한돈은 산서면에서 추천한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경로당)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강수 부면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소외된 이웃을 생각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