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종석, 김영기)는 4일 관내 저소득층 20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진안군 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반찬 3종을 손수 만들어 집집마다 방문하여 단순히 밑반찬 배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말벗도 돼주며 온 동네 구석구석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밑반찬을 받은 한 주민은 “몸이 아프고 외출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성을 담아 만들어 주신 반찬 덕분에 밥도 맛있게 잘 먹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영기 상전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위원분들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많이 발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석 민간위원장도 “민·관 협력으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상전면 발전을 위해 애쓰자”며 화답했다. 한편, 상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연말 중 관내 어르신들 함께하는 영화 상영 관람을 계획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소소한 복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진안군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희곤, 이하 협의체)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데미샘계곡펜션(백운면 신암리 소재)에서 관내 청소년(초·중·고등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었다. ‘스마트폰 쉼! 우리 별 보러 가자!’란 테마로 2021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청소년 캠프는 청소년 공감·소통 교육, 체험 놀이, 데미샘 산행 등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음심리연구소 김채리 강사님을 초빙해 역할극을 통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등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다뤘다. 또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사례 및 퀴즈로 참여를 유도하며 마음-이음 공감 게임을 통한 서로의 솔직한 감정을 공유하는 등 청소년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비판하지 않는 공감 능력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 밖에도 또래 놀이, 불멍, 아침 산행 등 여유롭고 자유로운 시간으로 배정해 또래 친구들 간 많은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특히, 그동안 청소년 캠프에 참여했던 지역 청소년들이 대학생이 된 후에도 캠프를 찾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초·중·고 청소년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협의체)가 지난 1일, 찹쌀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부귀면 저소득층 32가구에 나눔을 추진했다. 협의체의 고추장 나눔은 독거노인과 위기 가구의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써, 2021년에 협의체가 만들어진 이후 매년 가을에 추진해왔다. 협의체 위원들은 청정햇빛과 비를 맞으며 자란 진안산 고추와 필요한 재료를 직접 구매하고 다듬어 5일에 걸쳐 고추장을 만들었다. 손수 찰밥을 짓고, 엿기름을 물에 불리고 보자기에 담아 짜고 삭혔다. 또한 많은 양의 메줏가루, 천일염, 고춧가루 등을 힘들게 섞어가며 옛 방식으로 정성껏 만들었다. 협의체가 당초 계획한 고추장 지원규모는 30가구였다. 하지만 매년 정성껏 만든 찹쌀고추장이 입소문이 나면서 지원대상자 추천이 많이 되었고, 협의체는 대상자를 선정하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박영춘 위원장은 “협의체가 만든 고추장이 위기가구에 도움이 되고 호응도 좋으니 힘이 난다”라며 “내년에는 고추, 찹쌀 등의 재료를 지역민들로부터 후원받아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체는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배분사업비를
진안 안천면(면장 이정희)은 지난 31일 안천면 다목적구장에서 안천면 청장년회의 주관으로 실향민 망향제 및 제2회 10월의 마지막 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첫 순서로 열린 망향제는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떠나야했던 실향민들을 위로하고 향수를 달래고자 실향민과 마을주민 등 약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을 떠난 이들의 삶과 용담댐의 역사를 되새기며 깊은 공감을 나누었다. 이어진 “제2회 10월의 마지막 밤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기며 웃음과 정담을 나누었으며, 노래자랑 무대에서는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함께 만든 소중한 결실을 나누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김명기 청장년회장은 “망향제를 통해 실향민의 아픔을 되새기며 안천면민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실향민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위로와 화합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안천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향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안군 주천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은경)는 지난 10월 30일 밤, 주천면행복나눔센터에서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족음악회를 열고, 지역 아동과 그 가족, 주민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였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센터 아동 가족 5개 팀의 화목한 노래자랑과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연습한 방송댄스 공연을 선보여 분위기를 올렸다. 또한 소프라노 김나나, 해금 임성현, 색소폰 주창근, 통기타 박범태 등 실력있는 음악인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져, 소박하지만 풍성한 음악회가 되었다. 이은경 센터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백운면은 10월 31일부터 매주 목요일 5회차에 걸쳐 어르신 디지털 문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14개 시군 컨소시엄 형태의 『2024년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한글 햇살 버스)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성인문해교육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교육으로 주로 스마트폰, 태블릿, 키오스크의 기본 사용법 부터 기기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예방법, 개인정보 보호 방법,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 등 디지털 환경에서의 개인 보안을 강조한 교육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보순 백운면장은 “어르신 디지털 문해교육은 특히 디지털 접근성이 부족한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 사용 자체에 불안을 느끼거나 실수로 잘못된 조작을 할까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육을 통해서 어려움 없이 디지털 기계를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군 주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명수, 이옥순)는 29일 소외 이웃에게 ‘사랑 가득 생활용품 전달’행사를 가졌다. 이날 주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생활필수품(차렵이불, 화장지, 라면, 김, 세제)을 지역 이웃 25가구 대상자에게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사랑가득 생활용품 전달」사업은 마을별 어려운 세대를 발굴해 물품을 배부하고 있으며, 올해 3번째 전달행사인 이날에는 전과 달리 따뜻한 이불까지 준비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주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송명수 민간위원장을 중심으로 14명의 위원들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시 회의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내 복지 현안을 협의해 이웃의 온정이 있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명수 위원장은 “회원들과 함께 계속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웃을 도울 때 돕는 사람도 같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옥순 공공위원장(주천면장)은 “준비한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주민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 구석구석을 더 살펴서 따뜻한 주천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성수면은 지난 24일 자매결연지인 전주시 인후1동 주민센터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청정지역 진안고원 성수면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특산물을 도시지역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도농 교류 확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전주시 인후1동(동장 임미영)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다. 성수면 4농가가 참여한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진안고원 양질의 토양에서 자란 당도 높은 호박고구마, 멜론, 참기름, 고추 등 10여 종의 농특산물이 선보였고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구매자 및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순석 성수면장은 “이번 장터로 도시지역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여 품질 좋은 성수면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인후1동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도농 교류 확대,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협의체)는 지난 25일, 부귀면 착한가게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12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외식동행 사업을 추진했다. 외식동행사업은 2024년 협의체의 시범사업으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차량을 이용해 식사 해결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식당으로 모셔 점심 식사와 차(茶)를 대접하고 서로 대화하며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한 후 귀가를 도왔다. 그간 외식동행사업을 위해 「산들애밥상(대표 이병초)」은 매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상반기에는 「커피에 반하다(대표 김인숙)」가, 이번 10월에는 「늘~성수기(대표 김성숙)」 카페가 직접 만든 차(茶)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들 착한가게는 매월 후원금을 내는 것 외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외식 동행사업에 필요한 음식과 차를 후원하며 마음을 나눴다. 외식동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서 쓸쓸히 밥을 먹었는데 여럿이 대화하며 밥 먹고 차를 마시니 밥도 더 맛있고 기분도 좋아졌다”라며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박영춘 위원장은 “이 사업의 추진 동기는 부귀 착한가게들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진안군 동향면은 지난 25일 생활쓰레기 등으로 주거환경이 좋지 못한 주민을 위해 집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동향면에서 주거환경개선 요청을 받은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주민도움센터, 좋은 이웃들, 케어뱅크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군부대 및 동향면에서도 함께하여 이른 아침부터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집 안팎으로 흩어져 있는 물품을 정리하고 집안 곳곳의 묵은 때를 닦아 내고, 각종 쓰레기들을 치워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3시간 동안 나온 쓰레기는 약 5톤 분량으로 동향면의 협조를 받아 처리했다. 도움을 받은 대상자는 “어느 순간부터 물건도 많아지고 청소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여러 기관에서 도움을 주셔서 정리 할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 만큼 잘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대환 동향면장은 “이번 주거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은 민관이 협력해 추진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군인 및 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취약가구를 돕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