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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10년째 백미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주민이 있다.

진안군 상전면에 사는 주민 김공흠씨(65)가 바로 그 주인공.

김씨는 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백미(10㎏) 70포를 기탁했다.

김씨는 故김재림(전 상전면 이장)씨의 자녀로 평소 아버지의 이웃사랑에 대한 뜻을 이어받아 올해로 10년째 진안군의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를 기탁했다.

김씨의 이웃사랑은 지난 2006년 아버지가 500kg를 2015년까지 매년 기부하고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500~700kg을 기부해 오고 있다

특히 김씨는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닌 백미를 구매하면서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씨는 “아버지 뜻에 따라 나눔 활동을 꾸준히이 이어가려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안군 소외 계층에게 앞으로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후원받은 백미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가구 70세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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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