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백미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주민이 있다. 진안군 상전면에 사는 주민 김공흠씨(65)가 바로 그 주인공. 김씨는 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백미(10㎏) 70포를 기탁했다. 김씨는 故김재림(전 상전면 이장)씨의 자녀로 평소 아버지의 이웃사랑에 대한 뜻을 이어받아 올해로 10년째 진안군의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를 기탁했다. 김씨의 이웃사랑은 지난 2006년 아버지가 500kg를 2015년까지 매년 기부하고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500~700kg을 기부해 오고 있다 특히 김씨는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닌 백미를 구매하면서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씨는 “아버지 뜻에 따라 나눔 활동을 꾸준히이 이어가려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안군 소외 계층에게 앞으로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후원받은 백미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가구 70세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23일 개막한 ‘제5회 지니포럼(GENIE* Forum)’에서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 지니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경제포럼으로 매년 전주에서 개최되며, 지니어워즈는 상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금융·경제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 역대 지니어워즈 수상자 현황 > (‘23)로빈 빈스 BNY멜론 CEO, (’22)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21)구자열 LS 회장, (’20)오바마 재단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지역 신산업 혁신기업의 발굴·육성 및 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니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산업은행은 지역 신산업 육성 및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양 기관은 공동으로 지역혁신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을 모았다. 또한, 산업은행은 지역 혁신기업
진안군 부귀면 진상마을 이종호(91세) 노인회장은 15일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협의체)에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이종호 노인회장은 부귀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고향을 지키고 있는 진상마을의 노인회장이다. 30대부터 마을의 이장직을 맡아 61년 동안 마을의 대소사를 맡아 일했으며, 부귀면 이장협의회장직을 맡은 이후에는 면민의 대표자 역할에 힘써왔고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여 후배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또한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나누어 지역에 선한 영향을 미쳤다. 지금은 마을의 노인회장직을 맡아 각 가구의 어르신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노인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회장은 성금을 기탁하며 “예전에 비해 복지서비스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숨겨진 위기가구들이 많은 것 같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춘 위원장은 “오랜 기간 부귀면에 애정을 가지고 지역에 헌신한 열정에 놀랍고 감사하다”라며 “지정기탁금은 협의체가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소중하게 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은수사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청실배나무. 조선 태조 이성계가 마이산을 찾아 기도를 마친 후 은수사에 증표로 심은 씨앗으로부터 자랐다고 알려져 있다. 은수사 청실배나무는 1997년 12월30일에 천연기념물 제386호로 지정됐으며 수령은 640년 정도로 추정된다. 이런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청실배를 진안 지역 특산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충현(62)씨. 진안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접목할 특산품을 찾아 다니던 전씨는 은수사 청실배를 마주한 후, 청실배에 얽힌 이야기와 전설적인 가치를 결합해 진안을 널리 알릴 기회가 바로 이 나무에 있다고 생각한 것. 전씨는 지난 2021년 3월께 마이산농원에 12년 된 청실배나무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직접 씨를 발아시켜 재배를 시작했다. 그는 나무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며, 진안 지역의 환경에 맞는 재배법을 끊임 없이 연구했다. 또한 은수사에 떨어진 청실배 씨앗을 주워 더많은 묘목을 발아시키며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갔다. 지난해에는 묘목 300주를 발아시켜 진안읍 연장리 관음봉과 목골 일원에 식재를 시작했다. 전씨의 꿈은 단순히 청실배를 재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지난 10월 2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한국효문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한국효단체총연합회 주관 2024년 효의 날 효행자 표창 시상식에서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 마을 송봉순(92) 할머니가 효행상 선행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아들 조준열(66) 씨는 효행상 효지도자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송 할머니는 8남매 자녀들을 지역 인재로 성장시켰다. 66세 늦깎이로 한글을 공부해 22년간 74권의 일기를 써 2023년 6월 30일 일기책을 발간했다. 2022년 3월 8일 전북교육감으로부터 초등학교 졸업인증서를 받았다. 아들 조씨는 2019년 12월 31일 진안군의회 의원 시절 진안군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안군효지도사 양성교육에 나서 3기 총35명이 교육을 수료하였으며, 25명이 효 지도사 자격을 취득했다. 또 효 문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는 데 4회 295명이 참여했다. 2023년 6월 30일 어머니의 일기책을 발간하여 출판기념회를 개최 하는 등 효행을 실천했다.
“진안홍삼축제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나이가 어린 자녀부터 사춘기 자녀들을 데리고 와도, 친구들끼리 와도 혹은 혼자 와도 만족할 수 있는 이색적인 힐링 축제입니다.” 전춘성 군수는 “시대가 바뀌어도 홍삼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진안군은 진안홍삼축제를 통해 누구나 홍삼을 친근하게 온몸으로 접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전에는 인근 지역의 축제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진안홍삼축제에 오셔서 피로도 풀고 활력도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2024 진안홍삼축제」가 10월 3일~6일까지 4일간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안홍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25개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중 하나로 ‘한국방문의 해 2023-2024 K-컬처 100선’에 선정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우수축제로 지정돼 지역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주제관, 세계 최대 진안홍삼 칵테일쇼를 비롯해 개막주제공연과 윤도현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베베핀 해피콘서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
지난 13년 동안 매년 쌀을 기부해온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손길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올해도 이어졌다. 진안읍은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에 쌀 20kg, 30포(1,650천원 상당)를 보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자신의 신분을 알리지 않고 수년간 쌀 포대와 메모만 남기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박춘선 진안읍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받은 쌀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안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진안군 성수면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은 12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kg 40포(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오영근 이장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가수마을 이장을 역임하면서 벌써 18년째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직접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탁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진안사랑장학금 기탁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나가며 지난 2020년에는 진안군민의 장 공익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성수면은 기탁받은 쌀을 도움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장수군 장수읍 노곡리의 박찬일 농가가 20일 지역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300만원의 장학금을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에 기탁했다. 박찬일 농가는 13일 농업발전에 모범이 되는 농업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탁식은 본인의 상금 200만원에 100만원을 더해 기탁한 것으로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박찬일 농가의 선행은 이번 장학금 기탁 뿐만이 아니다.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홀몸노인·한부모가정·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위해 40년 넘게 매년 성금 기탁과 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해 온 우리 지역의 숨은 봉사자이기도 하다. 박찬일 농가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수의 빛나는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이사장은 “장수의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보다 많은 장수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장학 및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학금 기탁을 희망하는 경우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063-351-2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