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가족센터(법인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는 지난 18일 한누리 전당 소공연장에서 ‘다함께 행복한 문화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문화발표회는 일반가족,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1인 가족 등 200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공연은 K-POP 댄스 공연, 발레 공연, 기타 공연, 라인댄스 공연, 장수향교 뮤지컬 등 지역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 관람자 모두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오인철 센터장은 “아이들이 그동안 쌓아온 끼와 열정을 부모님과 관객들 앞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되어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아이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 개최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최훈식 군수는 “이번 다함께 행복한 문화발표회가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장수군의 지역문화를 풍성하게 하는 밑바탕이 되길 바라며,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5일 장수시장 일원에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19일로 법정 지정했으며,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 간을 ‘아동학대 예방 주간’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에 장수군은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장수교육지원청, 장수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11월 15일 장수시장 일원에서 시장에 나온 군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장날을 맞아 문을 연 상점과 상점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올바른 양육 방법을 위한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홍보 물품 등을 전달했다. 한편 장수군은 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장수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아동에게 적절한 지원 및 사후 관리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현원 주민복지과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모든 아동이 보호받고 존중받는 ‘행복 드림 장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대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잘 살펴 주시길 바란다”고
장수군은 지난 11일 장수읍 소재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및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장수군 지역아동센터연합 종합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중창, 우쿨렐레 연주 등 센터 이용 아동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표하였고, 아동이 손수 만든 공예작품이 전시되어 지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버블공연 및 아동, 가족들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명랑체육대회가 펼쳐져 참석자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최훈식 군수는 “아동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실력을 마음껏 뽐내면서 자신감 또한 높아졌을 것”이라며,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이들이 바르고 안전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장수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이선미)는 장수군 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호, 교육, 문화 등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허윤종)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성찰과 성장 경험을 나누는‘장수교육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 ‘장수교육나눔한마당’은 5일 동안‘장수에서 함께 그리는 미래교육’를 주제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연수회 및 연구회, 마을교육공동체 등 총 31개 과정의 수업나눔과 사례발표 형태로 관내 각 학교와 교육지원청 곳곳에서 펼쳐졌다. 기초학력, 에듀테크 기반 교사교육과정, AI교육, 지역협력, 학생자치, 해외역사탐방, 방과후학교, 학생동아리, 프로젝트수업, 환경생태교육, 발명교육, 회복적생활교육 등 미래교육을 향한 다양한 주제 구성으로 관내 총 320여 명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과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하여 내실있는 장수교육 운영 사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나눔한마당에 참여한 신규 교사는 “1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만들어 온 교육 과정을 여러 선생님과 공유할 수 있어서 의미있고 가치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수업 나눔의 공감대 형성과 진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지회장 오재영) 부설 노인대학(학장 홍봉길)은 10일 노인 대학생 107명과 최훈식 군수, 장정복 군의회 의장, 단체 기관장 및 지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노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은 노인강령을 시작으로 홍봉길 노인대학장의 회고사 및 오재영 지회장의 격려사, 최훈식 군수와 장정복 군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23명의 노인대학생에게 모범상, 공로상, 개근상이 수여됐다. 오재영 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증명해 주신 노인 대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알차고 활기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어르신들의 배움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고 노인대학을 통해 평생교육의 결실을 거두신 어르신들에게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노인대학에서의 배움과 인연으로 앞으로의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라며 군에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초·중·고등학생 흡연·음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NO담, NO술’을 주제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기존의 강의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흡연·음주의 유해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학년별 청소년이 겪는 흡연·음주에 관한 에피소드를 판타지 소재로 흥미롭게 그려내 담배와 술의 악영향을 청소년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또한 뮤지컬 공연 관람 후 선포식을 진행해 성인이 돼서도 흡연하지 않겠다고 함께 다짐하는 등 참여 청소년들이 금연·금주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뮤지컬을 관람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소재로 내용을 구성해서인지 모두 집중해 관람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관내 14개교 1,300여 명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숙 보건사업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지속해 청소년들이 담배와 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 흡연·음주의 폐해를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8일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2023년 기관장 등 고위직 대상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한 송주섭 부군수와 고위직 공무원 32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에 변경된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 의무화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기관장 및 고위직 공무원의 건전한 성인지 가치관 정립과 공직사회 성희롱 및 성폭력 사건을 방지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권지현 전주성폭력상담소장을 초빙해 고위직 공무원들의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양성평등 시각에서 일상생활 속 성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과 불균형을 감지해 내는 민감성)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지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성희롱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 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최훈식 군수는 “폭력예방 교육을 통해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성인지 가치관 확립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0회 장수골 청소년문화제가 지난 4일 장수 한누리전당 및 의암공원 일원에서 청소년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수골 청소년문화제는 학생의 날을 기념해 그 정신을 청소년 인권과 자치 활동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준비하고 참여하는 연례행사다. 행복을 일구는 장수교육네트워크 주최로 개최된 올해 제20회 장수골 청소년문화제는 1부 기념식, 2부 체육마당, 3부 체험마당, 4부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수 청소년들은 학생의 날 유래를 되새기는 ▲컬러링북 만들기 ▲마음 속 감정 체험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진로컨설팅 ▲퍼스널컬러 등 30여 가지의 부스 활동을 체험했으며, 계남중, 장수중, 장계중, 산서중·고, 푸른꿈고, 장수고 학생들의 노래, 댄스, 밴드 공연으로 문화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청소년들이 관내 교육 기관 단체들과 함께 협력해 축제 하나하나를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학생의 날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난 학생들의 항일운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장수군은 3일 여성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장수군 군·읍·면 담당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심화 상담(컨설팅)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은 지난 4월 장수군이 수립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의 역량을 강화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 울타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에 대한 진단과 분석,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실행 과제 제시 등 현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와 현장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송주섭 부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장수군에서 추진 중인 ‘장수형 똑! 똑! 복지울타리 사업’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에 대한 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장수군 특성을 반영한 주민 중심의 접근성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복을 일구는 장수교육네트워크(대표 서경원)가 2일 장수 한누리 전당에서 제4회 장수 그림책 전시회 ‘오래 함께 살, 지구별 展’ 개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시회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오랫동안 누리기 위해 지구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속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김윤경 작가의 <이렇게 같이 살지>, 김혜은 작가의 <연필>, 오세나 작가의 <테트릭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그림책 그림 40여 점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지난 8월 구성된 청소년기획단은 전시기획 및 작품교육, 북트레일러 제작 등에 함께 참여했으며,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장수 읍면 7개 작은 도서관에서 전시회를 알리는 사전 체험을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회는 행복을 일구는 장수교육네트워크와 (사)장수지역활력센터가 주최하고 장수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했으며, 기획부터 운영 전반에 걸쳐 민·관, 기관 단체, 그림책 활동가, 애니메이션·미술·설치 작가 등 다양한 인력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