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15일 시작한 가운데 위원들이 엄격한 징수행정과 고향사랑기부제 운영방식의 다변화를 주문했다. 오광석 위원은 이날 열린 재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세 징수율에 대해 질의하며 고액체납자에 대한 엄격한 징수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상황관리를 요구했다. 오광석 위원은 “재산이 있어도 일부러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들과 코로나19와 경기위축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어쩔 수 없이 내지 못한 생계형 체납자를 동등하게 바라볼 수는 없다”며 “시효소멸 전에 적극징수를 해야 한다. 결손처리로 이어지면 군에 재정손실을 끼치고 성실한 세금 납부자에게 허탈함을 줄 수 있다. 압류 등 엄격한 징수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유연한 징수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최근 무주군의회가 건의문을 채택한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서도 지금보다 짜임새 있는 행정을 요구했다. 최윤선 위원은 “무주군에 기부했지만 답례품을 받지 않은 미수령자를 찾아서 주는 행정이 필요하다. 또한 모금액 대비 과다한 홍보비 지출로 예산낭비 지적이 나오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계속 무주에 기부할 수 있도록 고액기부자를 예우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할
무주군이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건조 벼) 신동진과 해담 2개 품종에 대한 수매를 시작했다.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을 하며 벼의 품위 규격은 수분이 13~15%로 건조된 벼여야 한다. 수매는 지난 14일 무풍면 무풍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일(안성면 차산고)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6개 읍면 12개 창고에서 수매하게 될 올해 총 물량은 1백 22만 960kg(3만 524포 / 40kg)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 가격은 벼 40kg 기준으로 특등품을 비롯한 1등~3등품까지 전국 단일 가격이 적용되며, 정산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토대로 오는 12월 마무리된다. 중간 정산금은 3만 원이 지급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 첫 수매를 했는데 낱알에서 농업인 여러분의 고생이 역력해 가슴 뭉클했다”라며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해주신 여러분께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의 원활한 매입을 위한 물량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부남면 상평당마을과 안성면 신무마을, 금평마을 등 3곳을 ‘2023년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했으며 지난 15일에는 부남면 상평당마을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사)무주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과 상평당마을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춘하추동 마을문화축제’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마을 고유제와 녹색마을 지정(산림청) 현판 제막 등에 동참했으며 초청공연, 우리 마을 가수왕 뽑기, 온 동네 체육대회 등도 함께 즐겼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읍 · 면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한 표창은 2023년 봄철 대형산불 진화 협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상평마을 양정규 이장이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늘의 영예는 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신 덕분에 이룬 것”이라며 “우리 군의 제1자산이자 자랑인 산림이 마을에서부터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가자”라고 전했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 · 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
문은영 무주군의회 의원이 무주군의 일관된 관광정책 추진과 홍보로 관광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무주군 관광재단을 설립하고 군내 종교문화유산의 적극적인 관광자원화를 제안했다. 문은영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304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무주군 관광재단 설립과 종교문화유산 관광 제언」 5분발언을 통해 “민선 8기 무주군 군정방침의 첫 번째가 풍요로운 문화관광이며 무주다움의 완성을 위한 10대 핵심추진 전략 중 첫 번째가 1천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이었다”며 “무주군이 전국 10대 관광매력 도시로 선정된 것은 기쁜소식이나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계획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문은영 의원은 “현재의 부서 중심 관광체제로는 공무원이 전문성을 쌓고 정책기획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하기 어렵다. 전문성을 갖춘 관광재단을 통해 관광자원과 시설물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은영 의원은 군내 곳곳의 역사적 배경이 있는 종교시설과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종교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군내 종교시설과 종교유적지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종교관광 발굴, 덕유산 국립공원 내 구천불상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는 14일 32일 간의 일정으로 제30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과 동의안 등 상정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회기 첫 날인 14일 본회의를 개의하고,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24일 조례안, 동의안 등 상정 안건을 심사·의결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지며, 30일은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2024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지며, 13일 군정질문이 실시된다. 마지막 날인 15일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채택 및 2024년도 예산안 의결 후 폐회하게 된다. 개회일인 14일 1차 본회의에서 문은영 의원은 「무주군 관광재단 설립과 종교문화유산 관광 제언」라는 주제로 5분 발언 하였고, 무주군의회는 「지자체 자율성 보장된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이해양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3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2차 정례회는 내년도 본
무주군의회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나친 규제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금법의 대대적 개정을 촉구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14일(화) 열린 제304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지자체 자율성 보장된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을 통해 무주군의회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사랑기부금법)」이 지자체의 모금활동을 심각하게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율성이 보장돼야 제도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의회는 최근 연수를 통해 일본 진세키고원(인구 8,070명, 2022년 78억5646만원 모금)의 성공적 고향세 활용사례를 확인했다며 일본의 고향세를 참고하고 현행 고향사랑기부제를 분석하여 우리나라와 무주군의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주군의회는 “기부는 기부자들이 의미 있다고 여기는 일에 투자하는 가치행위이다. 그런데 목적성 기부행위가 원천 차단된 상태에서 지자체들은 기부자들에게 모금액을 의미 있게 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며 목적기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는 이어 현행 500만원인 기부한도와 10만원인 세액공제
무주가 천마의 고장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사)무주천마사업단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이하 농정원)으로부터 “2023년 지리적표시 우수단체”에 선정됐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하며 그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수상은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발대회 평가에 따른 것으로 (사)무주천마사업단은 ‘무주 천마’의 지리적표시 유지 · 발전 · 홍보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천마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능 중심의 건강 소구형 제품과 트렌드 중심 체험형 제품 등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핵심 가공업체 대상 식품제조 위생 · 안전 교육 실시 등 노력을 기울여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적표시는 농산물 또는 농산가공품의 명성 · 품질, 그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산물 또는 농산가공품이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 · 제조 밑가공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의해 지리적표시 등록 제도가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가공품의 품질 향상과 지역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사)무주천마사업단 여환호 단장은 “무주 천마의 지리적표시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산골영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잠재성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전국의 야간관광 자원을 발굴해 국내 야간관광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시설중심형, 경관관람형, 체험활동형, 엔터테인먼트형 등의 테마별, 그리고 도심형(광역시도 소재)과 준도심형(시군구 단위), 농어촌형(바다, 숲, 농촌 등 소재) 등 지역별로 나뉜다. 모두 체험활동형 · 준도심형에 선정된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산골영화제는 야간관광 자원의 지역특화성과 매력성, 성장가능성, 그리고 지속가능성 등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년 역사를 자랑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를 소재로 개최되는 환경축제로, 해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디별 소풍(별보기 체험)’과 ‘낙화놀이’, ‘드론쇼’, ‘불꽃놀이’, ‘버스킹’ 등 ‘밤夜’을 겨냥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무주반딧불축제의 핵심이자 무주군 대표 체험관광 프로그램(탐사객 한 해 8천여
무주군이 ‘비대면 유용 미생물(EM) 무인자동 공급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가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복합균을 기준으로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센터 입구에 자동 공급기와 저장탱크를 설치했으며 시스템에 사용자의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무주군은 공급량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별로 하루 60리터까지 제한을 두고 있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이용이 가능해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유용 미생물은 농작물 생산성 증대와 가축 면역력 강화, 축사 악취를 없애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라며 “이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는 물론,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로 이어져 농가들이 많이 찾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주군에서는 유용미생물 생산과 관리 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해 양질의 미생물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2010년부터 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 유용미생물(EM)을 비롯한 광합성균과 유산균, 바실러스 등 7종의 미생물을 생산해 관내 경종 · 축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총 100톤을 공급한 바 있다.
2024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7일 오전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계속)과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 3단계(신규), △덕유산 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신규), △안성면 예술인마을 및 궁대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신규) 추진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는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이원택 국회의원(예산결산위원)과 조수진 국회의원(예산결산위원), 서삼석 국회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 추진 상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사업별 필요 국비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 기관 / 2023~2027, 총사업비 480억 원, 시행기관_문화체육관광부)’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비로 10억 원을 ‘24년 국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대통령 전북 공약사업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 유지 등 태권도 위상 강화와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추진 돼야 한다며 지원 요청에 무게를 실었다. 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 3단계(2024~2026, 총사업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