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7일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과정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안성면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박종환 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회장과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 교육 상황 보고와 함께 관련 영상 시청을 함께 했으며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서 올해 9개월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8세대 8명의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는 입교생 10세대 중 총 7세대가 우리 군에 정착 의사를 밝혀 무주군이 ‘대한민국 귀농 · 귀촌 1번지’, ‘시니어 천국 무주’로 도약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체험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고 농촌살이에 필요한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도록 무주만의 현실적인 귀농 · 귀촌 지원정책을 발굴 · 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료생들은 "인생 2막의 선상에서 귀농 · 귀촌을 꿈꾸지만 막상 실행하기에는 막연하고 엄두가 나지 않더라”면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서 실제 귀농 · 귀촌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또 경험도 해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과정은 귀농 ·
무주군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관내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2024. 3. 15.)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주군보건의료원 방문 건강관리 전문인력과 읍 · 면 간호사, 보건진료소장 등 18명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안부 전화 등을 통해 한파에 대비한 실내 · 외 예방수칙과 한랭질환 증상 시 119 신고 및 행동 요령 등을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홍찬표 원장은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서 발생하는 저체온증이나 동상, 침수병, 동창 등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말한다”라며 “장시간 외부에서 활동을 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과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 섭취, 실내 환기, 보온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외출 시 모자와 장갑, 목도리 등을 꼭 착용할 것과 가급적 야외운동 및 레저활동은 자제해줄 것, 응급상황 시에는 119에 신고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건강 취약계층 주민들을
베트남의 농산물 수입업체 안민(An Minh)사 타이(Thai)대표 일행과 농업회사 법인 ㈜에버굿(무역업체) 김나정 이사 등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무주군을 찾았다.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이 주선해 진행된 이날 방문은 무주반딧불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청에서 이들을 만나 베트남에 수출 중인 복숭아와 포도, 사과 물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양시춘 대표와 농협경제지주 전북본부 안찬우 단장 등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 안민사 타이 대표는 “무주산 사과와 포도, 복숭아 모두 베트남 현지에서는 최고 상품으로 꼽힌다”라며 “맛과 품질 모든 면에서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간담회 후에는 무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샤인머스켓 선별작업 과정을 견학 · 시식하는 등 무주를 둘러봤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고랭지라 과일의 당도와 과육이 남다른데다 농업인들의 정성이 무주반딧불농산물의 품질을 완성시키고 있다”라며 “베트남에서 보내주시는 믿음에 보답하고 수출 작목과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오광석 위원이 무주군의 인구소멸 대응과 청년정책을 맡은 팀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별도의 대응팀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오광석 위원은 지난 23일 열린 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군의 최대과제는 인구소멸 대응이고 이 문제를 청년정책팀에서 소관하고 있다. 그런데 팀장을 포함해 3명의 직원이 이 문제를 다 맡을 수는 없다”며 “인구소멸 TF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좋은 정책을 개발해야 인구소멸 대응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광석 위원은 무주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C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인구감소지역 대응사업 추진 목적과 과정, 계획 모두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인구감소지역 대응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한 결과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최하위인 C등급으로 작년보다 낮았다. 게다가 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서 제출 전 의회와 소통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고 제출 당일에 통보형식으로 의회에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자해 태권도원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겠다는 무주군의 계획에 대해서는 지역숙박업을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사업 준비과정에서 의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주문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황인동 위원이 공모사업과 예산집행에 있어 속도만 강조하기보다 내실화를 기할 것을 촉구했다. 황인동 위원은 지난 23일 열린 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출산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보자며 사업과 재정 건전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황인동 위원은 “무주군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지금이 위기라고 인식하고 있다. 내년 예산이 올해 본예산 대비 1000억원이나 줄어드는 상황에서 재정 건전화는 물론 어떤 방향으로 선택과 집중할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인동 위원은 정부의 신속집행 기조를 따르는 것이 맞는지 신속집행의 장․단점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인동 위원은 “신속집행 기조에 공무원도 집행에만 급급하다 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지금은 신속집행을 포기해서 불이익을 받더라도 예산 집행의 내실화에 집중하는 것이 무주군에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동 위원은 또한 무주군이 공모사업의 상당수가 건물을 짓는데 집중돼 있다며 늘어난 건물만큼 시설물 운영비가 증가하는 점을 우려했다. “무주군이 추진한 공모사업이 작년 35건, 올해 31건인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최윤선 위원이 무풍고의 특수목적고(특목고) 전환 추진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관련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윤선 위원은 지난 22일 열린 자치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무풍고의 태권도 목적 특목고 전환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무주군이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윤선 위원은 무주군이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태권도원이 위치해 있어 어느 지역보다 태권도 인프라가 좋은 곳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태권도 특목고가 그 어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최윤선 위원은 “무주군이 귀농정책을 펼쳐서 외부인들을 끌어모았듯 무풍고가 태권도 특목고로 전환되면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 유입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특목고는 태권도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태권시티를 위한 디딤돌 역할과 동시에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더 없이 좋은 기회”라며 현재 추진하는 용역 결과에 따라 무주군과 무주교육지원청, 무주군의회,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상할 것을 제안했다. 최윤선 위원은 “태권도 특목고를 위한 협의에 아직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22일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현교)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는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의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에코리본(ECO_Re-Born) 사업을 통해 무주군 전역에 환경보전 실천 운동을 확산하고 있는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의 자랑, 덕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특별시 무주군 전체 환경을 보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주고 계신 데 깊은 감사를 느낀다”라며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코리본 사업이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무주를 무주답게 만드는 동력, 자연특별시 무주의 내실을 키워 2024년 무주방문의 해를 빛나게 할 자산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2년부터 페트병과 폐근무복 등의 물품을 장갑이나 양말 등의 물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에코리본(ECO_Re-Born) 사업을 추진 중으로,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완성과 생태계 건강성 향상,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ESG 경영 실천에 집중해왔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김현교 소장은 “에코리본 사업은 전국 국립공원사무소중에서 덕유산국립공원사무
무주군이 농기계 종합보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농기계 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 피해를 보상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농협에서 신청(상시)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자)으로보험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를 비롯해 트랙터와 콤바인, SS분무기, 광역방제기 등 12종이다. 대인보험 · 대물보험 · 자기신체 사고Ⅰ 또는 Ⅱ급(총 3가지 항목)등은 필수 가입 사항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김완식 과장은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 사업은 만일의 농기계 사고에 대비하고 농가 생활안정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 80%(자부담 20%)를 군에서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입 대상 농업인들이 빠짐없이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장회의를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상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총 531명이 농기계 종합보험을 가입한 상태로 39명에게 1억 1천여만 원을 보상 · 지원했다.
무주군은 지난 22일 적상면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임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비전을 공유하고 임산물 생산 · 유통 · 판매의 현실을 되짚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농업협동조합과 임산물 생산단체(호두, 표고, 고로쇠 등) 대표와 임산물 가공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무주군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활용방안을 비롯해 △임산물 로컬판매장 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으며 △임산물 생산 농가들의 건의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임업 분야 활성화,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한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보폭을 더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모으고자 행정과 운영자, 그리고 생산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 이 시간을 통해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현실성 있는 운영 방안과 무주군 산림정책, 그리고 임업정책이 수립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1636.18㎡ 규모의 무주군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저온저징고(냉장 14동, 냉동 2동), 임산물판매장 등 부대시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오광석 위원이 임산물 유통센터의 부실운영을 강하게 질타하고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만 45억원이라며 더 이상 예산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오광석 위원은 지난 21일 열린 산림녹지과행정사무감사에서 임산물 유통센터의 운영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오광석 위원은 “센터를 짓는데 수 십 억원이 투입되었고 위탁비용과 보완비용도 계속 지출하는 상황인데 또 전처리시설 추가 명목으로 예산을 말하고 있다”며 “무주군이 지난 9월 열린 2차 추경에서 더 이상 추가비용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과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오광석 위원은 “임산물 유통센터는 지금 농협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전처리시설 등은 농협이 필요에 따라 자체구비해서 설치하면 될 일”이라며 무주군이 재정추가가 없도록 위탁업체와 협의할 것을 강조했다. 오광석 위원은 임산물 유통센터가 지난 2021년 준공 후 마땅한 운영자를 구하지 못해 방치되다 올해 위탁업체가 선정·운영되는 모습은 사업추진 당시 명확한 운영계획과 운영주체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임산물 수매실적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데 늦게 가동한 만큼 더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