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9.3℃
  • 흐림강릉 11.9℃
  • 서울 11.4℃
  • 대전 11.6℃
  • 구름많음대구 26.1℃
  • 맑음울산 24.0℃
  • 광주 12.4℃
  • 맑음부산 22.0℃
  • 흐림고창 10.3℃
  • 흐림제주 16.7℃
  • 흐림강화 10.6℃
  • 흐림보은 13.1℃
  • 흐림금산 12.3℃
  • 흐림강진군 14.2℃
  • 맑음경주시 19.6℃
  • 맑음거제 21.1℃
기상청 제공

무주뉴스

오광석 위원, “직원 3명이 무주군 인구소멸 막을 수 있을까”

전문 TF팀 구성하라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와 추진계획 모두 부실해 내실 기해야”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오광석 위원이 무주군의 인구소멸 대응과 청년정책을 맡은 팀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별도의 대응팀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오광석 위원은 지난 23일 열린 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군의 최대과제는 인구소멸 대응이고 이 문제를 청년정책팀에서 소관하고 있다. 그런데 팀장을 포함해 3명의 직원이 이 문제를 다 맡을 수는 없다”며 “인구소멸 TF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좋은 정책을 개발해야 인구소멸 대응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광석 위원은 무주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C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인구감소지역 대응사업 추진 목적과 과정, 계획 모두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인구감소지역 대응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한 결과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최하위인 C등급으로 작년보다 낮았다. 게다가 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서 제출 전 의회와 소통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고 제출 당일에 통보형식으로 의회에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자해 태권도원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겠다는 무주군의 계획에 대해서는 지역숙박업을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사업 준비과정에서 의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오광석 위원은 이어 무주군과 전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정책이 사업대상자인 청년들에게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참여도가 낮다고 지적하고 부진사유를 분석해 원활히 집행할 것을 촉구했다. 오광석 위원은 “올해 무주군의 청년인구가 작년 대비 170명 줄었다. 청년정책과 사업이 활성화되고 성과로 이어지면 무주를 떠나는 청년이 줄어야 한다. 저조한 사업은 과감히 버리고 잘 되는 사업은 더욱 투자해야 한다. 도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도 성과평가를 통해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며 청년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스승의 날이 또 다시... 돌아와주세요 그리운 선생님!
전북 무주고등학교 이영주 교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전북 무주고등학교 이영주(57) 교감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끝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에서 전북 무주고등학교 이영주 교감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 좌우 신장 그리고 장기조직뿐만 아니라 연골, 뼈 등 인체조직도 100여 명에게 기증했다. 뇌사 소식에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슬픔 속에서도 장기기증이라는 숭고한 선택을 했다. 평소 고인이 가졌던 뜻을 따르기 위한 결정이었다. 실제 고인은 자신이 죽으면 장기기증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장기기증을 못 한다면 시신 기증을 통해서라도 의학 교육과 의학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자주 전했다고 알려졌다. 가족들은 그가 생전 장기기증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기에 뜻을 존중해 기증을 결정했다. 전북지역 중·고교에서 35년 간 영어 교사로 재직했던 그는 3년 전 교감으로 승진했다. 이달 교장 승진을 앞두고 7일 연수를 받으러 가려고 집에서 짐을 챙기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그러나 끝내 의식을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