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5일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2025 사과 병해충 예찰 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사업 추진 결과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병해충 발생 및 방제 현황, 농약사용 등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예찰 사업 추진 농가를 비롯해 무주과수영농조합, 관심 농가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 무주군의 기상 변화와 개화기 저온, 가을장마 등으로 인한 주요 피해 사례를 분석해 맞춤형 방제 기술을 교육했다. 또한 무주 사과 병해충 밴드(Band) 운영 성과와 다양한 현장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참석자들과 재배, 방제, 저장 등 사과 농업 혁신과 시장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무주군은 올해 총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6개 읍·면에서 84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과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가 협약을 맺고 교육 및 현장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농가 대응력을 키워왔다. 농업인들은 “방제 시기와 농약 사용량, 병해충 식별 등 실수하기 쉬운
무주군 설천면 반디랜드 내 반디별천문과학관이 26일과 27일 양일간 우주항공청의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과학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우주항공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천문과학관에서 진행하는 계절 별자리 강의와 천제 관측(토성) 행사에 함께하게 된다. 박제훈 천문대장은 “누리호 4차 발사는 과학적·산업적 성과를 동시에 겨냥한 중요 사업이며, 무엇보다 민간 주도로 한국의 독자적 우주 수송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라며 “반디별천문과학관과 함께 ‘누리호 4차 발사’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하는 시간, 우리나라 우주 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기원 과학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백 명에게는 우주항공청에서 ‘우주인 키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063-320-5683~4)으로 하면 된다. 한편,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13:00~22:00)은 1,047㎡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관측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1백 명이 동시 관람이 가능하다. //
무주군이 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11월의 끝자락을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로 채운다. 무주군에 따르면 27일에는 (사)무주문화원과 극단 ‘그림있는 풍경’이 공동 주관하는 악극 ‘울아버지(아빠의 청춘)’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호연에 이은 앙코르 무대로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오후 2시와 저녁 7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네 아버지들의 청춘 이야기를 1960~1970년대 대중가요와 민요, 타령과 함께 풀어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극단 ‘그림있는 풍경’의 양상모 단장이 직접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았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무주군민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친다. 29일에는 ‘제37회 문화가족의 날’ 행사가 전통생활문화체험관과 최북미술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문화학교’의 1년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로,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강선영류 즉흥무’, ‘스틸텅드럼’, ‘플루트’, ‘바이올린’, ‘통기타’ 연주 등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판소리와 바이올린, 가야금과 피아노, 다양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인동 위원이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대체처분제도를 실시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주4.5일 근무제 시행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황인동 위원은 지난 24일 열린 자치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년 9개월간 무주군을 떠난 53명의 직원 중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이 43명, 81%에 달해 무주군의 조직역량 저하가 초래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저연차 공무원의 의원면직으로 채용 관련 예산이 많이 들고 남아있는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늘어나 근무여건이 힘들어진다. 조직의 인재확보ㆍ육성 및 조직문화 적응 측면에서 위기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동 위원은 이러한 측면에서 저연차 공무원의 조직 잔류와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미한 과실이나 업무 미숙 등으로 신분처분을 하기보다 직무교육 이수, 봉사활동 수행 등으로 대신하도록 하는 대체처분제도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징계보다는 적응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옳으므로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인동 위원은 또한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으로 주4.5일제와 재택근무제 시행을 요구했다. 그는 “재택근무 시행자는 현재 한 명도 없고 유연근무제는 점차 늘어나고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은영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이 무주군의 대형 관광시설 사업의 공정률이 낮아 재정 부담이 상당하다며 반복 지적되는 문제를 끊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관광진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문화 조성사업, 태권브이랜드, 안성 칠연지구,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태권마을 조성사업 등을 거론했다. 이어 “여러 관광시설 사업이 동시에 투입되고 있고 대부분 100억원 이상의 대형 사업이라 군 재정의 부담이 상당하다. 그런데 일부 사업은 당초 계획 대비 공정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설계변경과 예산 증액이 반복되고 있다”며 반복 지적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당초 계획에 따라 적시에 개장해 관광객 유인효과를 누렸어야 하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관광 추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며 개별사업 간의 연계성 문제도 생긴다고 우려했다. 각 시설물 간 체험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관광시설은 완공이 목적이 아니라 운영 이후의 관리계획도 중요하다. 운영주체, 유지관리 인력 확보, 콘텐츠 운영계획과 시설물 유지
DH그룹(동해금속(주), 나봄리조트 등) 서동해 회장이 지난 24일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서동해 회장은 "무주군은 나봄리조트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라며 “무주군과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 완주군에 본사를 둔 DH그룹은 주력 사업인 상용차 및 승용차 부품 생산 분야에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무주군 설천면에서는 나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봉사 경영을 통한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인 것으로도 알려진 DH그룹은 2008년에 설립된 '권정순 장학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 청소년 장학사업, 소외된 이웃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연간 3억여 원을 투입하고 있다. 무주군에는 2023년부터 3년간 총 1천1백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24일 안성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운영 경과보고와 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천순 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료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 자리에서 “귀농·귀촌의 뜻을 품고 무주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을 더욱 활기차고 윤택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며 “특히 무주에 정착하기로 하신 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이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무주에서 미리 농촌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맞춤형 영농교육과 실습 등 거주형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과정은 토마토 재배시설 1동(660㎡), 표고버섯 재배시설 1동(170㎡), 감자·고구마·옥수수·배추·무 등을 재배할 수 있는 공동경작지 1곳(1,235㎡)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1세대당 1동씩 제공되는 농장 내 주택에 머물며 귀농·귀촌
‘ 무주군 일자리협의회(이하 일자리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일자리협의회는 지역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무주군 지역 내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기업체 대표 11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앞으로 정기 간담회, 현장 방문 등을 기반으로 기관별 사업 현황을 수시로 공유하며 ▲고용 취약계층 지원, ▲지역 기업 인력난 해소, ▲농공단지 인력확보 등을 위해 일하게 된다. 이상형 무주군 일자리협의회 위원장(무주군로컬JOB센터 센터장)은 “각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정보와 자원을 공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 협의회의 핵심 목표”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일자리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지역 노동시장 분석, 정책 자문, 고용과 관련한 해결 방안 모색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옥 무주군청 인구활력과장은 “지역 기업과 민·관 기관의 협업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무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윤선 위원이 복지 무주를 말할 수 있으려면 사회복지 종사자에 대한 정당한 처우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무주군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최윤선 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장애인ㆍ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일하며 스트레스가 많다. 이들에 대한 근속수당, 장기근무자 인센티브, 교통비, 복리후생비 등 수당을 다각도로 검토해달라고 5분 발언을 통해서도 요청한 바 있다. 그런데 아직 뚜렷하게 개선된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윤선 위원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를 인근 시ㆍ군에 맞춰서 가는 분위기인데 무주군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실태조사 결과를 일반인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최윤선 위원장은 “장애인이나 느린학습자 등 사회복지 분야 수요자도 많아지는데 사회복지 종사자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열악한 환경과 처우 때문에 이탈하는 경우가 많고 진입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도 있는데 이렇게 열정페이에 요구하는 상황을 바꿔야 한다. 수혜자들이 수준 높은 복지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종사자 처우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며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