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정부의 새만금 기반시설(SOC) 예산 삭감방침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라북도에 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7일 무주군의회 청사 앞에서 정부가 새만금 잼버리 책임을 인정하고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을 즉각 복원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 전원(더불어민주당 5명, 무소속 2명)은 성명서를 통해 “새만금 잼버리는 여성가족부가 주무부처인 엄연한 정부행사”라며 “정부의 역량부족, 준비부족으로 행사가 실패했음에도 그 책임을 전라북도가 온전히 뒤집어쓰고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개발예산 삭감에 대해 무주군의회는 “정부가 발표한 새만금 개발예산은 당초 계획했던 7,389억원 가운데 1,861억원만 반영됐고 새만금 기본계획에 의해 이미 진행되던 사업도 예산이 78%나 삭감돼 추진동력을 완전히 잃었다. 사실상 새만금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의도한 잼버리 실패의 해법이 새만금 사업중단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새만금 잼버리와 새만금 개발 사업은 장소만 새만금일 뿐 사업간의 연관성이 없으므로 개발예산 삭감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주군의회는 새만금 개발사업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조용했던 산골 무주가 날마다 흥겹다. 낮에는 관내 유치원을 비롯한 학교에서 찾아오는 발길들로, 또 밤에는 가족, 이웃, 동료들과 마실 나온 주민들로 북적이고 있는 것. ‘키즈 데이’였던 5일에는 종일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을 비롯한 “벌룬아트 공연”과 “무주중학교 연극공연”, “영화음악 갈라쇼”, 소녀가수 “완이화” 콘서트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와 마음을 즐겁게 했다. 반디키즈 체험존에서는 “샌드아트”와 “비눗방울”, “곤충 레이싱”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과 축제장을 찾았던 주민 김 모 씨(40세, 적상면)는 “반딧불축제가 외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도시에 비해 놀이시설이나 체험 거리, 공연, 전시 관람의 기회가 적은 무주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라며 “오전부터 동네 아이들까지 데리고 나와서 반딧불이도 보고 공연, 전시도 보고 실컷 놀다 간다”라고 전했다. 한풍루(지남공원) 친환경 플레이 존은 전통과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공간(생태놀이터)으로 짚라인과 해먹, 그리고 목재놀이기구 등이 설치돼 있으며 예체문화관 P2 주차장에 마련된 친환경 반디가든에서는 빛과 물, 모래 등 자연적
무주군이 간접흡연과 음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금연 · 금주 구역을 지정 ·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주군 금연 구역 제1호는 무주읍 “무주수푸름아파트(74세대)”로 해당 공동주택 내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에서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건강증진팀 박하영 팀장은 “공동주택 금연 구역 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주가 자발적으로 동의 ·신청하면 지정하는 제도로 다른 공동주택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오는 12월까지는 반딧불소식지를 비롯한 무주군 누리집과 이장회의,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한 후 2024년 1월 1일부터 흡연행위 시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한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관내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5곳 등 학교 절대 보호구역 22곳은 금주 구역으로 지정했다. 금주 구역은 강당과 운동장, 쉼터 등 학교 전체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미터까지로 4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2024년 1월 1일부터 금주구역 내 음주 행위 시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금연⋅금주 구역 지정 확산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과 건강한
무주군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을 앞두고 31일 최종 현장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안전하고 원활한 축제 진행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관련 실과 부서장들과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 전체가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점검단은 먼저, 천원 국수 판매장과 낙화놀이와 드론, 불꽃놀이 공연장, 드론 착륙장, 남대천 생명플러스 행사장 등이 자리한 남대천 변을 시작으로, 개 · 폐막식 등 각종 공연이 열리는 등나무운동장, 축제 음식관과 한우 판매장이 자리한 반딧불체육관, 반디누리관과 키즈놀이존 등이 위치한 예체문화관, 그리고 휴게 공간과 포토존이 조성된 예체문화관 광장을 돌아봤다. 또 친환경 놀이터와 체험 부스, 이안행렬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한풍루를 비롯해 농특산물판매장 등이 자리한 예체문화관 주차장, 어린이 모래 놀이터와 바닥 분수가 설치된 P2 주차장, 수제 맥주와 간식 부스, 버스킹 무대가 설치된 최북미술관 광장을 차례로 살피며 보완점 등을 공유하고 즉시 조치했다. 특히 주 · 야간 경관 시설물과 환영 리셉션장의 동선, 방문객 편의 시설 현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해서 점검하고 주무대를 중심으로 배치된 좌석 등도 확인했다. 황인홍
올해 무주반딧불축제가 현대와 전통을 넘나드는 “흥” 축제를 예고했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무대가 축제 내내 눈앞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낮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뮤지컬과 밴드(락, 퓨전 등), 난타, 벨리댄스와 버블쇼를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마임과 퓨전국악, 통기타, 현악 3중주, 마술, 저글링 서커스 공연을 ‘버스킹 릴레이’로 만날 수 있다. 2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이찬원의 무대(20:30~ 등나무운동장 주무대)를 즐길 수 있으며 3일(19:00~ 등나무운동장 주무대) ‘무주의 밤’에는 중식이 밴드가 기다린다. 4일(19:00~ 등나무운동장 주무대) ‘태권도의 날’에는 가수 나태주와 K타이거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8일(19:00~ 등나무운동장 주무대) ‘트로트의 날’에는 가수 홍진영과 임찬, 박성현의 공연을, 9일(19:00~ 등나무운동장 주무대) ‘늦여름 밤 반디 콘서트’에서는 가수 김범수와 DK(한대규), 폐막식 주 무대에는 윤도현 밴드와 팝페라 가수 고현주 씨가 오를 예정이다. 개그맨 김영철 씨(6일 19:00~ / 등나무운동장 주무대)와 스타강사 김미경 씨(8일 17:00~ / 등나무운동장 주무대)가 진행하는 반디토크 콘서
무주군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에 젊은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전국 청소년 치어리딩 페스티벌”과 “전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을 신설했으며 9월 5일은 “키즈데이”로 정해 집중할 계획이다. 총 10팀이 참가하는 “전국 청소년 치어리딩 페스티벌” 본선 무대는 9월 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등나무운동장(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이는 전국의 치어리더 꿈나무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하는 게 없는 전국의 끼쟁이들을 한 자리 불러 모은 “전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은 9월 6일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등나무운동장(주무대)에서 열리며 총 12팀이 무대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환경파괴범 가족과의 한바탕 물총 싸움을 벌이는 “NEW 물벼락 페스티벌”은 기존 흥행 프로그램의 부활로, 신나는 댄스 공연과 ‘버블버블 물총대첩’, ‘코스프레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9월 2일(토)과 3일(일), 9일(토)과 10일(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군청 앞 남대천교 위에서 진행된다. (참가비 무료) 9월
무주군은 올해 치유농업 관련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꽃피는 산골농원(대표 김화자)’에서 28일까지 이틀간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린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연회는 지역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적상면 치목마을 어르신 10명과 여성농업인 10명을 대상으로 블루베리 등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크레이프 케이크 등이 진행됐다. 여성농업인 윤정순 씨(54 세, 무주읍)는 “농업이 치유의 개념이 될 수 있다는 것부터가 생소했기 때문에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다”라며 “여럿이서 나누는 친교의 시간도 좋았고 체험 내내 마음이 진정되는 효과도 느낄 수 있어서 모든 게 도전의 기회로 다가왔다”라고 전했다, ‘꽃피는 산골농원’은 운영자가 2022년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치유농업 운영자 역량강화 교육(150시간)을 이수한 무주군 치유농장 1호로 직접 농사를 지은 사과와 블루베리 등을 이용한 음식 만들기와 식물 가꾸기 등 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농촌자원을 융합한 치유농장을 육성함으로써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치유사업 특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치유농장주의 전문성 함양을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반딧불축제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26개의 체험프로그램과 2개의 전시프로그램. 15개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캄캄한 밤 살아있는 반딧불이가 보내는 사랑의 빛 신호를 직접 볼 수 있어 무주반딧불축제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반딧불이 신비탐사’. 축제 기간 내내 무주군 관내 늦반딧불이 서식지에서 진행된다. 탐사 인원은 주말 하루 1천2백(금, 일)~1천6백 명(토), 주중에는 하루 6백 명으로 탐사 객들의 안전과 반딧불이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해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100% 예약(8.10.~ / 예약 취소는 탐사 3일 전까지)제로 진행된다. 현재 전 일정 예약이 마감된 상태로 서둘러 예약을 마쳤다면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출발지(국민체육센터 옆 P3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탑승수속을 마친 후 버스에 오르면 된다. 탐사 객들에게 지급되는 무주사랑상품권 5천 원권(1인 1매-체험비 1만 5천 원 중 5천 원은 무주사랑상품권으로 환원)은 행사장 내 안내소(16:00~18:00)와 반딧불이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고 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이 전북시군의장협의회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해양 의장은 지난 25일(금) 고창군에서 열린 제17회 전라북도 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민생과 소수약자, 군정발전을 최우선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현장의정을 실천한 공로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최봉환)로부터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은 「무주군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를 비롯해 주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조례안, 예산안 등 주요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 및 의결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기동)가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무주군의회 안도영 주무관과 하경철 주무관이 주민중심의 모범적 복무자세와 창의적 직무수행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전라북도지사 표창과 전라북도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해양 의장은 “민생을 챙기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대화해온 의정활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전북 기초의회 의원과 직원이 모두 모인 이 자리에서 수상하게 되어 더욱 영광”이라며 수
무주군이 과수 경쟁력 향상과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복숭아와 포도, 블루베리 등 노지 과원 3.4ha에 스마트 관수 · 관비 시설을 보급(총 사업비 1억 원)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관수 · 관비 시설은 스마트폰으로 조작이 가능해 사람이 직접 과원에 나가지 않더라도 물이나 비료주기가 가능하다. 또 토양 속 수분 상태를 감지하는 장치에서 신호 값을 주면 관수 체계가 관수량과 관수 적정시간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물을 주는 장치가 작동하기 때문에 일손을 더는 데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액체 비료 혼입 장치에서 ‘전엽기’와 ‘비대기’, ‘착색기’에 필요한 비료가 자동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농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과일의 생육도 좋아진다. 무주군 설천면에서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박범식 씨는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데 밭에 직접 물을 댈 때는 물의 양은 얼마가 적당한지, 하루에 몇 번을 줘야하는지 모든 것을 짐작으로 했었다”라며 “스마트 장비 설치 후에는 일손 걱정도 덜고 편하기도 하지만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과수 품질과 생산량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에도 관내 사과 과원 3.3ha, 8곳에 스마트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