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지난 25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을 집중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무주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수시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있으며 이장을 비롯한 마을담당관과 방문간호사 등 재난 도우미를 통해 ‘아이스 넥 쿨러’와 ‘부채’ 등의 폭염 예방 물품도 배부 중이다. 그늘막 20곳, 쿨링포그시스템 4곳, 양심양산대여소 10곳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정오에서 오후 5시까지 폭염 취약 시간대를 이용해 살수차도 가동(하루 1~2회 도로 살수)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영농·건설·산업 현장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영농현장에서는 지도·연구직 공무원 등 30여 명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건설 현장과 폐기물종합처리장, 하천 공사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열사병 예방 교육 및 폭염 시 행동 요령을 공유하며 인명피해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근로자들을 위한 휴식 시간 부여 여부, 그늘막을 비롯한 의자, 시원한 물 등을 비치했는지 여부도 철저하게 살피고 있다. 무
무주군이 농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격안정지원사업은 중앙부터 농산물 가격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품목에 대한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1백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 직접 재배 생산한 농산물을 계통 출하하는 농업인을 지원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농산물매취(수탁), 저장, 판매 사업 및 손실보상, 또 시장가격과 기준가격 간 차액, 산지 폐기 농산물의 최저 생산비를 지원한다. 무주군은 ‘수박’을 비롯한 ‘사과’와 ‘포도’, ‘생천마’, ‘생오미자’, ‘잡곡’, ‘머루’, ‘복분자’, ‘여름딸기’, ‘천황대추’ 등 공공급식 기획생산을 위해 계약 재배한 품목을 지원하는 한편, 자가 선별 유통하는 품목은 전체를 지원한다. 한편,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29일 수박 선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안성면 친환경유통센터를 찾아 5월에 매취 약정을 체결했던 ‘흑미’와 ‘블랙위너’ 품목에 대한 품질과 물량 등을 확인하며 농가들을 격려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약정을 체결한 농가는 총 53농가(23.9ha)로 예상 물량은 159,734통(1,088톤)이다. 무주군은
무주군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 해답은 지역에 머물며 실질적인 소득과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 인구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행안부와 법무부의 주민등록, 외국인등록 자료와 통신 3사의 모바일 자료 활용)한 생활 인구 산정 결과(‘24.1.~3.)에 따르면 무주군민을 제외한 무주군의 1분기 체류 인구는 평균 26만 8천여 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11.6배에 달한다. 무주군의 체류 인구는 1월에 40만 3천여 명, 2월에 27만 9천여 명, 3월에는 25만 3천여 명으로, 1월의 경우에는 주민등록 인구 대비 20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무주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이동훈 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스키와 보드 등 동계 레포츠와 눈꽃여행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설 연휴 귀향객들의 방문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주군의 경우는 리조트와 덕유산 계곡, 휴양림 등의 영향으로 겨울과 여름철 방문이 특히 두드러지고 나머지 계절 역시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적상산 등 주요 관광지와 산골영화제, 반딧불축제, 단풍철 등의 영향을 받아 체류 인구가 주민등록 인구를 상회한다”라며 “초고령사회,
무주군은 지난 26일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가 발족했다고 밝혔다.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는 2025년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전승 및 보전을 위해 민간 주도로 일어난 단체로, 51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적상산 국가유산을 지키며 대내외 알림이 역할을 하는 동시에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및 포쇄의식 재연·전승과 무형유산 지정 활동,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반환 운동, △적상산 자연생태계 보전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규평 회장은 “조선왕조 5백 년 역사를 온전히 지켜낸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그것을 무주다움의 기반으로 삼는 데 선양회 추진 목적이 있다”라며 “자발적인 군민 참여 운동으로 확산해 적상산 국가유산을 활짝 꽃피울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적상산에 소재해 있는 국가유산은 ‘무주적상산성’, ‘안국사영산회괘불탱’ 등 2건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을 비롯해 ‘안국사극락전’과 ‘적상산사오지유구’ 등 5건의 도 지정 문화유산이 있으며 ‘안국사천불전(선원각)’과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적상산 천일폭포’ 등 3건은 비지정 국가유산이지만 과거 적상산사고와 관련한 유무형의 주요한 국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행정위원장 황인홍, 민간위원장 홍진흥)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촉식이 지난 25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제10기 민간위원장으로 홍진흥 제9기 위원장이 연임됐으며 김인환 무주군자원봉사센터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 24명에 대한 위촉장도 수여됐다. 황인홍 행정위원장(무주군수)은 “무주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중책을 맡아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그동안 각 분야에 쌓아올린 전문 지식과 경험을 지역에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흥 민간위원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체감도 높은 복지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며 “협의체가 지역사회보장 증진에 기여하는 사회복지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2024년 협의체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에 대해 공유하며 ‘모두가 누리는 무주다운 복지 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에서는 상반기 △다양한 가족 수용 캠페인, △분리수거 인식개선-탄소중립 실천, △통합사례관리사 소진 예방 프로그램 및 고독사 예방 교육을 추진했으며 하반기에는 △100세
무주군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지역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8월 20일까지 신청(무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063-320-8333)을 받는다. 이는 기존에 무주군보건의료원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던 것을 원거리 면 단위 주민들을 위해 방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9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정신질환과 정신약물 관리를 비롯한 미술·아로마·원예 요법을 병행할 예정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이승하 과장은 “정신 질환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뿐만 아니라 상담‧프로그램 참여와 가족교육‧ 지역사회서비스 이용을 함께 진행하는 전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라며 “이번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 정신건강 증진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음이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를 추진 중인 무주군은 정신질환 주민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 군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사업 추진을 비롯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지원,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 운영, △고위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생생 박물관(7.23.~8.31. 곤충박물관 로비)”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생태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보호지역의 정의와 보호팀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보호지역 생태계 현황 및 주요 생물들, ▲조사 장비 등을 두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DMZ 일원과 백두대간보호지역, 해안사구, 특정도서, 생태·경관 보전지에 대한 전문가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땅강아지를 비롯한 왕사마귀와 대벌레, 큰광대노린재 등 10종 이상의 살아있는 여름 곤충도 만날 수 있다. “생생 박물관”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끝나는 9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각 40명에게 ‘여름방학의 추억, 봉숭아 물들이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서종열 과장은 “생생 박물관은 생물의 소중함과 자연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이자 자연특별시 무주를 실감하고 아이들의 방학을 알차게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꼭 오셔서 곤충박물관과 식물원은 물론, 반디별천문과학관, 야외 물놀이장 등과 연계한 반디랜드 투어도 꼭 같이 즐겨 보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는 23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2일간 이어진 제311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각 상임위원회에 제출된 조례안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무주군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무주군 화재예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무주군의 경제와 안전에 밀접한 조례들을 의결하는 것으로 회기를 마무리했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이후 첫 임시회 일정을 마친 오광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무주군의 성장동력 확보와 안전에 관련된 조례를 정비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라며, 아울러 “변화무쌍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건강한 지역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당부했다.
무주군이 젊은 농업인 유입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무주군로컬JOB센터가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단장 황인호 교수)과 함께 “무주가 청초(청년을 초대)하다”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오는 26일까지 3박 4일간 안성면 솔다박체험휴양마을에서 농업·농촌에 관심있는 청년들과 멘토·멘티의 시간을 갖는다. ‘무주가 청초하다’에 참가한 대학생 10명은 23일 무주군의 귀농·귀촌을 비롯한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해 듣고 이혜진 강사와 ‘토마토 며느리’ 박경선 씨로부터 귀농·귀촌 사례 특강을 들었다. 또 ‘율이네 농장’ 김민영 대표가 시설과 노지 토마토 재배의 차이점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농업인을 비롯한 귀농·귀촌인들과의 교류, 농업인과 함께하는 사과잎 따기 체험, 귀농·귀촌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및 농업법인체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서조은 학생(원예학과 3학년)은 “작년에 참여했던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됐는데,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농촌에서 직접 듣고 체험하며 느껴보니 훨씬 이해도 쉽고 와 닿는 게 많다”라며 “앞으로 남은 일정도 알차게 소화하면서 진로를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무주군로컬JOB센터
무주군은 민선 8기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를 위해 수립한 ‘문화관광, 지역경제, 주민복지, 지역개발, 행정’ 등 5개 분야 15개 정책사업 및 90개 세부 공약사업의 이행률이 51.7%라고 밝혔다. 이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산식을 적용한 것으로 무주군에 따르면 7월 현재까지 추진 완료한 사업은 ‘무주관광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등 8개다. ‘반딧불종합스포츠타운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코로나19 고위험군 관리강화’ 등 2건이 증가했다. ‘어르신 이미용비 확대 지원 사업’ 등 13개 사업은 이행 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무주군 초중고교 입학생 장학금 지원’ 등 51개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무주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서재영 부군수, 그리고 각 국·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월 주민배심원이 조정·확정한 공약사업들에 대한 세부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성과 점검과 이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학정립 및 문화콘텐츠육성’ 등 조례 재개정이 필요한 4개 사업과 ‘원어민화상영어확대’ 등 예산이 부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