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장수군에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장수군이장협의회(회장 박장옥)는 22일 장수군청을 방문해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지역 교육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장수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가정 등에 전달되고 관내 출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장옥 회장은 “연말을 맞아 아이들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는 이장협의회가 되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재단 이사장)는 “나눔의 마음을 전달해주신 이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많은 아이들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이장협의회는 매년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웃돕기 성금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장수군 계북면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인석)와 부녀회(회장 박을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계북면에 기탁했다. 계북면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노인의 날 행사를 주관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계북면 부녀회는 ‘사랑나눔 일일찻집’, ‘사랑의 내의 행사’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인석 회장은 “고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소외된 이웃에 도움을 주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더불어 사는 계북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을순 부녀회장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생활하기 더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황우상 계북면장은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의 따뜻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탁받은 성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장수군 계남면 행정동우회는 지난 18일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계남면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업을 통해 저소득가구에 사용할 예정이다. 계남면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계남면 행정동우회는 그동안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양승문 회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나눔을 통해 모두가 마음만큼은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바라며 언제나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계남면민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신 행정동우회 선배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수읍 농민회 유진성 회장은 지난 15일 장수읍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귤 116박스를 기탁했다. 장수군 장수읍 농민회 유진성 회장은 “요즘같이 추운 날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간단하게 간식이라도 드시며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조금이나마 달달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완 장수읍장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에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장계면 장수역사전시관 1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봉사와 후원을 이어온 단체와 후원자를 초청해 그간 추진한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나눔 감사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2023년 사업 성과 보고와 꾸준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연세의원 전홍준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후원자와 협의체 위원 간에 서로를 알아가고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경기가 침체돼 어려운 가운데 지속적으로 봉사와 후원을 실천하는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응수 장계면장은 “나눔 감사의 밤은 장계면을 아껴주시고 언제나 큰 힘이 돼 주시는 후원자분들을 한자리에 모시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후원자분의 성원과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개인후원자 및 단체의 매월
장수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재장 전주공고 동문회(회장 김성현)는 장수군 취약계층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장수군 건축사회(회장 심재준)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장수군 건축사회는 6개 건축사사무소(현진, 현창, 다빈치, ㈜누리종합, 미르, 라성)로 구성된 단체이며,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제이디엔지니어링(대표 오정래)이 동절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본 기탁 성금은 전라북도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매년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동절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장수읍에 위치한 에이플러스 문구점(대표 김상일)은 장수군 드림스타트를 방문해 총 200만원 상당의 문구용품(전자패드)을 선물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상일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장수군 드림스타트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관내 어린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문구용품을 전달해왔다. 김 대표는 6년째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하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응원했다. 이번에 기증된 따뜻한 겨울 선물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잘 전달됐으며, 아이들은 “새 학용품을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훈식 군수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온정을 나누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장수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각가 박홍엽씨는 지난 15일 장수군에 직접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하고 장수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 조각가 박홍엽씨는 장수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장수군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는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장수군에 기탁했다. 박홍엽 씨는 “장수에서 많은 활동을 하면서 장수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이번에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서 장수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신 박홍엽 씨에게 감사드리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물을 답례로 받는 제도로 개인은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를,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 이하 재단) 정기 기탁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롯데리아 장수점 김영서 대표가 지역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월 40만원씩 총 480만원의 장학금을 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특성화 장학금으로 농업 관련 분야에 진학한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특성화 장학금은 공익과 농촌발전 등에 기여한 자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이다. 김영서 대표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장학금 수혜자들이 농촌을 위한 지역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서 대표는 독거노인, 아동, 장애인 시설 및 단체에 햄버거 세트를 기부하는 등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최훈식 이사장은 “이번에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올바르고 훌륭한 지역인재 육성의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조성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농민회(회장 정상길)는 14일 군청 광장에서 자매결연지인 제주시 남원읍 농민회와 함께 제주감귤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당일 직송된 제주감귤 10kg용 3,000여 박스를 장수농민회원들이 힘을 모아 직접 판매하며 제주감귤을 장수군에 홍보했다. 장수군농민회와 제주시 남원읍농민회는 결연 17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인 농산물 교환 판매를 진행하며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2월 중 제주시 남원읍농민회에서도 장수 신동진쌀 20kg용 600여포를 교환 받아 제주도에서 판매하며 장수군을 알릴 계획이다. 정상길 장수군농민회장은 “농업인에게는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보다 질 좋고 싱싱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며, “올해도 경기침체 등으로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침체된 양대 농민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