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9일 한누리전당 내 주차장에서 ‘2024년 하반기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장수군청, 장수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 6개소 및 지역아동센터 5개소의 통학버스 총 11대를 점검했다. 점검반은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여부 ▲종합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이수 여부 ▲통학버스 안전운행기록 제출 여부 ▲통학버스 구조·장치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차량의 구조 및 장치가 안전기준에서 정한 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자동차 안전단속팀에서 면밀히 살폈다. 군은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계도했으며 추후 위반 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현원 주민복지과장은 “매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하는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 유도와 의식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낡은 상수도 시설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2025년도 환경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장수군이 최종 선정됐으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사업비 211억원(국도비 126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23km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장수군 유수율은 65.2%로 이번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31만톤의 누수량이 저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장수군은 자체 정수처리시설이 없어 매년 수자원공사로부터 정수를 구입해 매년 15억원의 정수 구입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향상돼 매년 7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안정적인 상수 관망 유지관리를 통한 수질 향상 및 수질사고 감소 효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다”며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장수군 상수도 유수율 제고와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장수군의 ‘저탄소 장수한우 산업화 벨트 구축’ 지구가 전북자치도 핵심시책인 ‘농생명산업 선도지구’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 20일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를 열고 저탄소 장수한우 산업지구를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선도지구는 전북특별법에 의해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허가 등 각종 권한을 갖게 되는 만큼 각종 특례와 규제 완화로 혁신기업 유치, 국가 공모사업, 시범사업 테스트 베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군은 고부가가치 한우 생산을 목표로 종축-생산-가공-유통의 산업화 벨트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와 연계해 ‘장수한우’를 국가적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다져갈 전망이다. 또한 2029년까지 ▲저메탄 종축·사료 기술개발 ▲실증단지, 농가 저탄소 사양관리 ▲도축장·가공센터 저탄소 첨단화 ▲저탄소 유통·판매·수출 융복합화 및 모니터링 등 총 1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2029년까지 온실가스를 18% 감축해 전국 최초로 ‘저탄소 축산물 군수 인증 표시제’를 앞서 추진하고, JCMS(장수한우 탄소배출 관리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속
장수군은 20일 농군사관학교 스마트팜 채소반 2기 교육생 26명을 대상으로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교식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교육생들에게 농군사관학교 스마트팜 교과목 소개 및 교육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진행 후, ‘스마트팜 정책 및 농업 경영의 이해’를 주제로 첫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8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2기 교육생은 앞으로 9개월 동안 ICT 및 복합환경관리 등 관련 이론 지식을 습득하고 직접 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스마트팜 운영 전문과정 교육을 받게 된다. 최훈식 군수는 “농군사관학교 교육을 통해 미래농업에 발맞춘 청년 스마트팜 전문인력이 꾸준히 양성되길 바란다”며 “장수군 스마트팜 농업 활성화를 이끌어갈 예비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산서면이 오는 21일 산서면 일원에서 면민들의 화합을 위한 ‘산서희망무지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산서희망무지개축제’는 산서면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농산물을 무지개색에 비유한 축제로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이뤄진다. ‘양파로 건강을’이라는 부제로 꾸며진 이번 축제는 양파음식체험, 양파 전시, 외국음식체험 등 마을공동체부스가 운영되며 주민 동아리 공연, 먹거리장터 등 산서면의 특색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동금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들도 많이 준비했다”며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길환 면장은 “올해로 5회차를 맞는 산서희망무지개축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라며 “면민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만큼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이 가을 새학기를 맞아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담당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으로 구성된 4명의 점검반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무신고 원료 및 식품의 사용 ▲냉장·냉동제품 보관기준 준수 ▲시설·영업자 위생관리상태 ▲고열량·저영양 및 고카페인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슈퍼마켓과 편의점, 분식점 등 업소 21개소를 점검한 결과 2개소가 폐업 예정이며 그 외 19개소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훈식 군수는 “지속적인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으로 업소의 위생수준은 물론 어린이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지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체납액은 지방세 633백만원 규모이며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체납액의 54%인 347백만원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해당 기간에 군청과 읍·면의 모든 인력을 동원해 납부 독려 및 체납자 실태조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 등 현장 중심의 체납처분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압류재산 공매처분, 가택수색 및 금융재산(급여, 가상자산 등) 압류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우상 재무과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 징수유예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며 “자주재원 확보 및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는 집중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는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13일 장수 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4년간의 임기를 마친 제6대 신봉수회장이 이임하고 제7대 오재영회장이 취임하는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의장, 김두봉 전북특별자치도 노인회장 등 각급기관‧단체장과 선양회 신‧구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취임식은 장수 시낭송문학회 회장인 유금선 선양회부회장의 ‘내 등의 짐(정호승)’ 분위기 있는 시낭송을 시작으로 전임회장의 공적소개, 신‧구회장의 이‧취임인사, 군수, 군의장, 도 노인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훈식 군수는 “그동안 논개정신 선양회의 발전에 노력하신 이임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신임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논개정신 선양회와 더욱 힘을 모아 장수가 낳은 의암 주논개 열사의 숭고한 충절정신을 민족정신으로 승화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천천면은 11일 민원실에서 ‘공직 선배가 알려주는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천천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황현철 천천면장이 실제 근무하면서 터득한 민원응대 비법 전수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은 ▲경청의 방법과 중요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례별 민원 응대 비법 ▲올바른 태도로 민원인과 소통하는 방법 등의 내용이며, 민원인을 향한 친절·공감·경청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현철 면장은 “민원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만으로도 민원인의 상한 기분을 누그러뜨릴 수 있고, 경청함으로써 민원인의 입장에 공감하고 필요 사항을 더 이해하기 쉽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에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천천면은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 실현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친절에 중점을 두고 매월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수군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현·임재성)는 13일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랑의 음식 꾸러미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명절을 홀로 보내는 독거노인, 중·장년층 1인가구, 재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송편, 떡갈비, 반찬, 과일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을 담은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대상 가구 40곳을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주촌마을에 거주하는 박경환(76세) 어르신은 “자녀도 없고 홀로 지내다 보니 명절음식을 준비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음식 꾸러미를 받은 덕분에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재성 위원장은 “명절 음식 나눔 행사는 해마다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며 “올해도 명절을 홀로 보내는 분들이 음식 꾸러미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현 면장은 “앞으로도 홀로 지내는 이웃을 둘러보고 나눔 문화 활성화에 더욱더 힘쓸 계획이다”며 “소외계층 없는 행복한 장계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