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산업 육성 및 기술개발을 주도할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국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전라북도가 국내 재난안전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전북도는 23일 군산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 이규택 전북TP원장 등 재난안전산업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 5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행안부 공모에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재난안전 제품‧기술의 성능시험‧평가 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제품‧기술 연구개발, 인증, 판로개척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180억 원(국비 9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산에 위치한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시험동 내에 특수목적 지능형 기계부품 산업을 활용해 침수안전 진흥시설을 조성한다. 또, 침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침수안전산업 기
전북도와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고 대구경북호남향우회가 주최한 ‘대구경북 호남향우회 생생직거래장터’가 3~4일 대구시 두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과 대구시에서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배우자인 이순삼여사, 이태훈 달성구청장, 양승권 대구경북호남향우회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함께해 참여업체를 격려하고 성공적인 장터 개최를 응원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대구경북호남향우회연합회(회장 양승권)의 제안으로 열렸으며, 도내 50업체(농가)가 500여 품목을 준비해 참가했다. 직거래장터를 찾은 대구시민과 대구경북향우회원들의 적극적인 구매로 2일간 2.1억 원, 업체당 평균 4백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도는 오프라인(직거래장터) 판매망이 온라인(전북생생장터)으로 연결되도록 이번 장터에 참여한 업체(농가)의 상품을 대상으로 전북도 온라인 쇼핑몰인‘전북생생장터’에 특별 기획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이번 장터가 1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판매가 이어지도록 홍보와 프로모션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전국의 더 많은 호남향우회와 소통의 기회를 가져 전북온라인쇼핑몰 「전북생생장터」를
전북도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도 '탄소기업 우수조달등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관기관으로 ‘탄소수소융복합산업연구조합’을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은 전주혁신창업허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탄소 및 수소 융합산업의 성장·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다수의 회원사(160개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탄소관련 사업 및 기업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탄소기업 우수조달등록 맞춤형 지원사업 은 도내 탄소기업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을 받는데 복잡한 절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애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에 올해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 특허․제품 수준 분석과 전문가 연결 및 자문, ▲인증제품 검증․신뢰성 시편 제작 및 시험인증, ▲성능인증․우수조달 신청 및 인증취득 비용 등을 지원한다. 본격적인 사업은 주관기관에서 5월부터 도내 탄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신청받고 선정과정(3개 기업규모/2억원)을 거쳐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우수조달등록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할
황인홍 군수는 3일 2024 전라북도 국가예산 중점사업으로 추진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 등 역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황 군수는 무주군민의집에서 개최된 4월 청원 월례조회에서 “지난달 ‘새로운 전북 성공시대’ 주제로 열린 무주군과 함께하는 도지사 방문을 통해 무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비롯해 고랭지 스마트팜 단지조성 등 군의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를 드렸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도지사 방문을 통해 전라북도에 건의한 사업들이 빠짐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후속조치들을 꼼꼼하게 챙겨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황 군수는 또 “4월은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반복되는 잔혹한 달이기도 하다”라며 “특히 무주군은 산림이 8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산불이 발생하면 소중한 자연자원과 관광자원을 모두 잃게 될 수 있다”면서 “산불감시원의 기동순찰 강화 등 군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황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한 만큼 농업현장에 인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사회단체에서도 일손 돕기에 참여할
전북지역 공·사립 학교에 무선 인터넷망이 추가 구축된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에듀테크 기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학교 무선망 추가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학교 무선환경 추가 구축은 무선망이 미구축된 특별교실과 다인수학급의 무선 접속 환경을 개선하고, 공간 제약 최소화를 통해 스마트한 미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무선망 추가 구축을 희망하는 공·사립학교 514교, 2,593실로 기존에 설치된 AP와 동일한 기종 구입 및 케이블 설치비용을 지원하며 총 소요 예산은 50억7,000여만 원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2만1,494실에 무선망 구축을 완료했다. 2020년 초·중·고·특수학교 772교에 1만7,629대를 보급했고, 2021년에는 공립유치원 317개원에 1,316대, 지난해에는 사립유치원 122개원에 1,120대를 보급해 미래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도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과 학교 일반 교실에 무선인터넷 환경 구축이 완료됐지만 무선망이 미구축된 특별교실이나 무선망 추가 설치를 희망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학교 내 모든 학습 공간에서 원격교육 및
무주군이 2일 공공산림가꾸기 근로자 발대식을 갖고 2023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저소득층 및 청년 실업자를 공공 산림 가꾸기에 투입해 ‘2023년도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민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있는 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2일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참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군 산림분야 녹색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격려와 희망을 주고, 녹색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난 극복 의지를 다짐했다. 녹색일자리 창출은 총9개 분야 근로자 105명이 참여하며, 저소득층, 장기실업자와 같은 취약계층에게 공공분야 직접일자리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하고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에 큰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일자리 참여자들은 녹색일자리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올해 사업 운영계획 및 근무방법, 사업장 안전교육을 받은 뒤 오는 6일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을 비롯해 숲생태관리인, 가로수 관리단 등의 본격적인 녹색일자리 업무를 시작한다. 황인홍 군수는 “녹색일자리는 산림 규모가 전체 면적의 80%나 되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농촌유학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 등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과 최영일 군수는 24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향윤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오근수 순창군 기획예산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과 순창군은 협약에 따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협력 전담 부서를 두어 농촌유학과 글로벌 인재 양성, 현장체험 학습 등 지역 교육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특히 순창발효테마파크의 문화시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교육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순창군이 지역 발효 문화 인재 육성과 발효 문화 확산을 위해 건립한 순창발효테마파크는 발효소스 토굴, 미생물뮤지엄, 효모사피엔스관 등의 전시시설을 포함해 챔피언 스포츠파크, 옹기종기 놀이도서관&과학관, 발효테라피센터, 고추장상설문화마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 교육감과 최 군수는 협약식이 끝난 후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최 군수는 △회문산 평화통일 역사·문화 체험 학습장 조성 △청소년 복합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동절기 휴장에 들어갔던 진안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가 오는 3월 1일 재개장한다. 24일 진안군에 따르면 봄을 맞아 군 관광명소인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를 재개장하기로 하고, 등산로 재정비 및 부대시설 보수 등 방문객 안전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지난해 7월 개통식을 갖고 전국 각지에서 1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진안군을 넘어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명도봉에서 명덕봉까지 220m 길이로 이어져 있으며 구름다리에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운일암반일암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보는 등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없고, 주차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3월 11일~12일까지는 구름다리 인근인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진안고원 고로쇠축제도 열려 관광객들이 맛과 멋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운일암반일암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그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주변 관광지인 운
무주군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 · 도비 포함 총 8억 원(국비 5억, 도비 1억, 군비 2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3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원 조건을 완화하거나 지원 수준을 상향해 근로자와 기업을 우대 · 지원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전주기전대학(무주군로컬JOB센터)을 수행기관으로 해서 도농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확대된 형태의 도시인력 농촌일자리 연계 및 통합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해갈 방침이다. 또한 무주가 일자리 낙후 소외지역, 초고령화 사회, 농업 · 관광업 중심 지역이라는 것을 감안해 △농가일자리 1만 명 지원, △농가구직자는 300명, △농가 구인처는 120곳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농가에서 근로자를 채용할 경우에는 1인당 중식비 6천 원, 간식비 3천 원을 지원한다. △도시근로자를 채용할 경우에는 촉진 수당 3천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김동필 과장은 “2023년은 일반 취업과 농가 일자리 지원 사업이 모두 성공을 거두는 원년으로 삼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자리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
진안군 부귀면(면장 장현우)이 원두남 마을을 시작으로 면내 42개 마을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 ‘찾아가는 주민과의 대화’를 주민 호응속에 진행하고 있다. 장현우 부귀면장을 비롯해 각 팀 팀장, 담당 마을 직원들이 함께 마을회관을 방문해 농한기 여가를 보내는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개인 및 마을 근황 등에 함께 이야기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특히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형식적인 자리가 아닌 주민들과 정담을 나누며 마음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부귀면은 주민들과 주고받은 의견을 면밀히 검토 후 군정에 반영토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장현우 부귀면장은 “주민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애로사항도 알 수 있었다”며 또한 “공익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 면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규모가 크거나,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은 군청 관련 부서와 연계, 추경에 반영하는 등 생활민원을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