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사무소는 지난 22일 오전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현금 100만원이 담긴 봉투를 기탁받았다. 기부자는 인적 사항을 밝히지 말아 달라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익명의 기부자는 올해 뿐만 아니라 매년 성금을 기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현 장계면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하고 계신 익명의 기부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기부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헤아려 장계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총선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시점에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떠 진정성에 의문이 붙고 있다. 완주-전주 통합 문제는 주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정치이익에 따라 다룰 문제가 아니란 지적이 나왔다. 정희균 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완주·전주 통합의 경우 지난 1997년, 2007년, 2013년 등 세 차례 추진됐지만 모두 완주군민의 반대로 실패한 상황"이라며 주민 뜻에 반하는 행정은 결국 저항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 4일 시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10대 역점 전략 중 첫 번째로 전주-완주 통합을 꼽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나설 때가 된 만큼 민간의 자발적 통합 운동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 뜻을 밝혔지만, 가장 핵심인 주민 동의 부분은 빠져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행정의 본연은 주민 삶의 질 제고와 복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전주지역 후보들이 이슈로 꺼내들고 나온 완주·전주 통합에 덩달아 춤추는 우스운 행태를 보여선 안된다"고 질타했다. 정 예비후보는 특히 "통합의 기본은 균형을 전제로 출발하는 게 원칙"이라
연말 연시를 맞아 진안군에 따뜻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안 우정회는 주마가편 달리는 말에 더 빨리 달리라고 채찍질하라는 고사성어처럼 선행 대열에 합류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진안우정회(회장 이강석)은 10일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후학들이 힘찬 기운을 받아 청룡처럼 굳진하게 정진하도록 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진안우정회 원년은 1995년도에 진안중학교 35회 동창생 100여명으로 단단하게 뭉쳐진 단체이다. 그 당시 처음 명칭은 삼오회로 시작하였다. 삼오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초석이 되고 나눔 실천, 이웃사랑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힘찬 출발을 했다. 특히, 삼오회 회원 구성원은 농부, 자영업,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면서 초,중,고,대학교를 졸업하고 고향 진안에서 부모님을 모시면서 고향을 지키는 청년들로 이루어진 단체 모임이다. 1995년도 시대적 분위기는 먹고살기 위해 고향을 등지고 떠나 생활하는 게 미덕처럼 느껴지던 시대였지만 35회 동기처럼 고향 지킴이를 자청한다는 것은 큰 용기를 품은 행동이며,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모험이었다. 삼오회 친구들은 나이는 어리지만 결코 마음과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면서 제시한 10대 핵심과제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북교육청의 모든 정책과 사업이 하나하나 다 소중하지만, 이것들만큼은 확연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게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기초학력 책임제에 특히 힘을 쏟았다. 추락한 교권이 회복돼야, 학생들의 기초학력만큼은 탄탄히 갖춰져야 제대로 된 배움터로서의 학교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에 뒀다. ◇ 교권 보호 앞장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 내용의 전북교육인권조례를 제정했다.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서였다. 이 조례를 근거로 기존의 학생인권센터가 전북교육인권센터로 조직과 기능이 확대 개편됐다. 교육인권센터에는 교육활동보호팀이 설치돼 교권침해 조사와 구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도교육청은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희생으로 교권 회복이 교육계 최대 이슈가 된 8월에는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안심하고
장수군은 올 한해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 희망을 키우는 미래 농업 등에 역점을 두고 달렸다. 군은 지난 5월 행안부 로컬브랜드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 선정,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우수상 수상, 산업부 공모 장계면권 LPG 배관망 구축사업 확정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가시화했다. 또한 최근에는 행안부 지방소멸기금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하며 예산 144억 원을 확보하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38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2023년 제13회 대한민국 반부패 대상, 2023년 지방재정분석 최우수상 수상 등 전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미래 농업 실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착공 전라북도 동부권 미래 농업 중심이 될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이 첫발을 내딛었다. 장수군은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실현을 위해 전라북도 스마트팜을 가장 앞서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4ha 규모의 스마트팜 부지를 선정한 후 착공을 시작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임대형 스마트팜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
진안군의회가 지난 15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3년 회기를 마무리 했다. 지난해 7월 ‘군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진안군의회’라는 기치 아래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군민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제안에 앞장서 왔다. 전체의원 7명 중 6명이 초선일 정도로 군민의 사랑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에 열정적이고 효율적인 회기운영을 토대로 군민에게 신뢰받고 믿음을 주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일하는 의회‘, ‘군민 중심의 의회‘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짚어봤다. 김민규 의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연초부터 이어진 고물가·고유가·고금리에 더불어 각종 재해와 기후 이변으로 지역경제와 군민들의 삶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군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제안하며 집행부에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특히,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분들이 더욱더 살맛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각종 복지 사각지대 및 지원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민선 8기 취임 이후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이끌어가고 있는 전춘성 군수가 2023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행정전문가 출신답게 우수한 행정역량으로 진안군을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으며 그간의 노력들이 군 곳곳에서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군정은 전춘성 군수의 리더십을 필두로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해였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소외 없는 보건・복지 도시 조성 가장 먼저 ‘현장중심 ‧ 군민공감’을 바탕으로 민선8기 군정 핵심가치인 소외 없는 따뜻한 보건ㆍ복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확대 ▴취약계층, 어르신 목욕비 지원확대 ▴청소년 드림카드 지원 대상자 확대 ▴전북 최고액, 보훈명예 수당 지급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대상자 확대 추진 ▴전주시 승화원, 전주시민과 동일조건 이용 추진 ▴노년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등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이는 현장을
장수초등학교 콘텐츠 제작동아리가 각종 영상대회서 연이어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수초는 지난해부터 새롭게 구축된 콘텐츠 제작실 및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시청각실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동아리(지도교사 박찬배)를 운영하고 있다. 5, 6학년 8명의 소그룹 학생들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지도 선생님과 함께 매주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콘텐츠 생산자(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을 계발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아침 등굣길 실시간 음악방송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고민과 사연을 읽어주기도 하고, 여러 가지 끼와 재능을 가진 학생들의 실시간 예능 무대를 중계하는 등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수교육지원청 ‘학교특색교육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콘텐츠 제작동아리는 단순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특강, 콘텐츠 제작 체험학습, 공연 무대 연출 등의 경험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에는 ‘전라북도 학생참여형 영상 공모전’에서 ‘온난화 시대, 지구 살리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 작업부터 연기, 촬영까지 진행해 제작한 단편영화가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전라북도교
진안군 마령면은 덕천리 신동마을 손효연 이장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손효연 이장은 2019년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5년째 선행을 이어 오고 있어 더욱 훈훈한 따뜻함을 안겼다. 손 이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 실천을 꾸준히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손 이장은 인삼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국 최초 환경조절 하우스 운영, 친환경 묘삼 재배 등 차별화된 기술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인삼) 명인으로 선정됐다.
진안군 안천면은 12일 지사마을 개발위원장 황관선(76세)씨가 면사무소를 찾아 지역사회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관선 개발위원장은 오랫동안 마을 이장을 역임하며 평소에도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등 저소득층에게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자원봉사를 통해 선행을 보여주며 매년 불우이웃돕기에도 솔선수범하며 희생과 봉사정신을 실천해왔다. 또한 안천면 이장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농촌지도자 진안군연합회 부회장으로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진안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의 행보는 진안군민의 날 산업근로장을 수여받으며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며,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홀로 계시는 어르신, 아동·청소년,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취약계층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실시하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안천면 지사마을 황관선 개발위원장은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나눔으로써 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도 나눔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