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면 개화마을에서 슬프지만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졌다. 주천면 개화마을 정진석씨가 별세하자 자녀들이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290kg)과 기부금 5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1일 주천면에 기탁했다. 주천면은 기부받은 쌀과 기부금을 관내 복지위기가구,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고(故) 정진석씨의 자녀 정수영씨는 “생전에 아버님께서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하신 말씀에 따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을 하게 됐다”며 “함께 슬픔을 나눈 조문객들과 화환 대신 쌀을 보내며 좋은 일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300여년 동안 조선왕조실록을 봉안했던 조선왕조의 전통과 역사가 서려있는 무주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입니다” 무주군 김희옥 부군수(57세)가 17일자로 취임 200일을 맞았다. 지난해 7월 1일자 부임한 김 부군수는 처음 그 다짐처럼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업무를 펼쳤다. 직원들과도 수시로 소통하면서 현장과 조직내부를 직접 꼼꼼하게 챙겼다. 김 부군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함께 군정의 현안업무를 돌파하고 있어 군정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각 부서 팀원들과의 오찬 자리를 마련해 직원들의 고충과 업무추진의 진도 과정을 직접 챙기고 있다. 직원들과의 만남의 자리는 30여년간 터득했던 공직의 노하우와 경험을 충분히 살려 조언하고 해결해 줌으로써 업무의 효율을 꾀하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지난해 7월부임 당시, 김 부군수는 “30년 공직 경험과 행정 역량을 더해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앞당기는 데 능력과 열정을 쏟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런 그이기에 지난 200일 동안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방침을 제대로 실현하고 정주권
진안군 정천면은 12일 관내 주민인 신숙진 어르신이 찾아와 이웃돕기 성금 7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숙진(84세, 무거마을) 어르신은 2017년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의 유언에 따라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배우자 故 김복순 씨가 영면에 들기 전에 남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며 살라”는 유언을 남겼고, 어르신은 이에 따라 여섯 번째 나눔 실천에 나선 것이다. 아들과 함께 방문한 신숙진 어르신은 작년 한 해 동안 신경계통 질환으로 건강상 어려움을 겪는 등 힘든 발걸음이지만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나눌 수 있는 삶이 감사하다”고 나눔의 뜻을 밝히셨다. 김선학 면장은 “정천면에 이러한 어르신이 계셔서 자랑스럽고, 후배들의 본이 된다”며,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매년 저소득 학생 장학금과 교복구입비로 사용하여 왔으며, 금번에도 어르신의 뜻을 밝힐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근고지영(根固枝榮), 탄탄히 쌓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한다!" 2022년 장영수 군수가 밝힌 새해 비전이다. 장 군수는 “장수군민 소득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농업인 복지서비스 확대, 탄소기업 유치, 산림정원 조성, 장수가야 문화·관광 활성화, 산악스포츠 인프라 조성, 치유의 숲 건립 등 장수군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추진해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영수 군수는 “달빛내륙철도 유치, 천천하이패스IC 건립, 친환경에너지 생활환경 조성, 장수종합체육관 건립, 공공도서관 확대 조성, 귀농인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고품질 장수 한우육성, 장수레드푸드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스마트 융복합타운 조성 등을 통해 오(5)고 싶고 살고 싶은 장수, 사(4)고 싶은 장수 농특산물, 팔(8)고 싶은 장수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농가 소득향상을 최우선으로 전 세대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해 돈 버는 농업·농촌, 전 군민이 행복한 장수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예산 4,000억 시대 이어간다 군은 2022년도 예산 4,313억 원을 편성하며 예산 4,000억 시대를
• 2022년 진안군정의 나아갈 길에 대하여... 1966년 10만이 넘었던 진안군 인구는 10년이 지나 9만 2,967명으로 떨어졌고, 20년후 6만 333명, 30년후 3만 8,125명으로 급감했다. 산업화 과정에서 겪은 이농현상과 1990년 착공해 2001년 준공된 용담댐으로 고향을 뜬 사람이 많아서다. 지난해 하반기 진안군의 인구수는 2만 5000명 선까지 무너졌다. 청년층의 이탈과 저출생, 초고령화로 인한 자연적 감소까지 가세하면서 인구 구조와 경제의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며 지방소멸 위기론이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진안군의 새해 각오는 그 어는 해보다 비상하다. 코로나 19와 인구감소‧지방소멸위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인 성장과 성과에 급급하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군정에 내실을 기하고 인구감소, 지방분권, 기후변화 등 대내외 정책여건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새해 진안군의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 더불어 잘사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만들기 인구감소 ‧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내용이 담긴 마스터플랜 ‘2040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 계
3학년 46명의 학생 중 공무원 8명, 공사 1명, 공단 1명이 합격하여 졸업생 20%가 공직생활을 하게 되었다. 한국한방고등학교는 2021년도 인사혁신처 주관 국가직공무원 3명(임업직, 농업직, 보건직 ), 전라북도청 주관 지방직공무원 5명(농업직1명, 보건직4명) 총 8명이 합격하였고, 한국어촌어항공단 1명, 보험심사평가원 1명 등 2명의 학생이 공사, 공단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12부터 현재까지 38명의 학생이 공무원에 합격하여, 보건복지부,농림식품부,전북도청 및 시군지자체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학생 중심 교육 활동을 실시한 결과물로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전북대 의과대학, 연세대 간호학과, 고려대 간호학과, 연세대 응용생물학과, 서울시립대(다수), 지역거점국립대(다수)등에 합격시켰다. 박세호 교장은 "학생들로 하여금 취업과 진학에 대한 확실한 목표를 세워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길러주어 공무원.공단.공사.대학 등 학생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전했다.
진안군 마령면은 29일 관내 주민인 손효연 씨가 연말연시를 맞이해 이웃돕기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손효연 씨의 선행은 벌써 2019년도부터 3년째 이어져 오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손 씨는 전북인삼발전연구회 회장이며 진안군에서 16년째 고품질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고원농장 대표로 국내 인삼약초업계에서 우수한 재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인삼과 약초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선진농법 실천으로 2019년 6월 대한민국 신지식인 지식나눔대회에서 농수산임업분야 신지식인에 선정 되기도 한 농업 지식인이다. 더불어 지난 11월에는 농협 이달의 새농민상 부부 17쌍에 선정돼 상을 받기도 했다. 전달식에서 손효연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양수현 마령면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했다. 달빛내륙철도 경유역 유치, 장수~천천 하이패스IC 건립 등 정주 여건 마련과 동시에 장수군립도서관 개관, 장수가야 역사관 착공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민선7기 주요 추진과제였던 돈 버는 농업·농촌,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군정, 장수가야 역사·문화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회복부터 장수군 미래산업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장수군의 2021년 군정성과를 살펴본다. ▲ 예산 4,000억 시대 이어간다 군은 내년도 예산 4,313억 원을 편성하며 예산 4,000억 시대를 이어간다. 이는 올해보다 1.3% 증가한 금액으로 장수군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미래 전략 신산업 확충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도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1,442억원을 확보하며 각종 현안의 신속한 해결과 군 미래발전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장수군 미래 산업인 △선도산림경영단지(75억원) △백두대간금남호남정맥생태축복원(58억원) △22
좀처럼 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19의 위력앞에 우리네 삶도 일상도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야했던 한해가 다시 저물어가고 있다. 직장인이 일터로 나가지 못하고, 학생이 등교하지 못하는 등 일상의 멈춤속에서도 "살아있음"의 의미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인간사다. 민생을 살피고 이를 더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던 진안군의 2021년, 오는 새해부터는 부디 코로나19가 종식되거나 순한 양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역경의 한해 우리 진안군정은 무엇을 위해 뛰고 달렸는가! 새해에 기대해봄직한 사안은 어떤 것인가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우리 군민들이 다시 새 희망을 보듬고 살아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앞서 지난 16일 진안군이 2021 군정 7대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2021년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도 군정성과 창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군은 2021년 진안군의 대표적인 성과로 7가지를 선정했다. 첫 번째는 용담댐 광역상수도 진안 전지역 공급문제 해결을 꼽았다. 국가수도정비 기본계획안에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 계획이 반영돼 2025년까지 932억원을 투자하여
이희성 장수군 부군수가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지난 7월 2일 부군수로 취임한 그는 “장수군은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곳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이제는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부군수는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장수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지역 현안과 동정을 신속히 파악해 해결하는 등 행정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부임 당시 ‘코로나19’가 계속 되는 상황 속에서 현안 쟁점 및 사업 등에 관련한 보고를 받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지침 설계에 힘쓰고 농산물 스마트 융복합 타운, 장수 가야역사관, 군립도서관 건립 등 주요 사업장을 찾아 현황을 살폈다. 매주 화요일 열린군수실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소통하는 동시에 군정 주요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장수군의 다각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민선7기 장수군의 군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