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2023년은 작년 한 해 장수군이 그린 청사진과 쌓아 올린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이다. 지난해 장수군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농촌공간 정비사업,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사업 등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23년 국가예산으로 전년 대비 557억원(국도비 등)이 증가한 1,197억원(국도비 등)을 확보하는 등 행복장수 건설 기반을 확고히 해왔다. “총예산 4,600억원 시대를 맞은 2023년을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께 약속드린 사업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행복장수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어느 한 분야만의 발전이 아닌 민생, 교육, 복지, 소득,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 한 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모두가 화합해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건설하겠다는 장수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하여 고군분투 하는 장수군의 2023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 더 좋은 기반·편의시설! 군민에게 활력이 되는 정책! “살고 싶어지는 장수” 최훈식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 2023년 진안군정 어떻게 펼쳐지나 1966년 10만이 넘었던 진안군 인구는 10년이 지나 9만 2,967명으로 떨어졌고, 20년후 6만 333명, 30년후 3만 8,125명으로 급감했다. 산업화 과정에서 겪은 이농현상과 1990년 착공해 2001년 준공된 용담댐으로 고향을 뜬 사람이 많아 지난해 하반기 진안군의 인구수는 2만 5000명 선까지 무너졌다. 청년층의 이탈과 저출생, 초고령화로 인한 자연적 감소까지 가세하면서 인구 구조와 경제의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며 지방소멸 위기론이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진안군의 새해 각오는 그 어는 해보다 비상하다. 진안군민의 희생으로 탄생한 용담댐과 주변지역의 수질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댐주변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진안 경제의 핵심축인 진안읍을 역사, 문화, 행정, 상업들이 조화를 이루는 종합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이 안에서 파생되는 경제효과가 진안군 전역으로 퍼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단기적인 성장과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군정에 내실을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30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 성과창출에 기여한 직원을 격려하며 2022년 도정을 마무리하고, 2023년에는 더 과감하게 현안해결에 도전하자며 새해 의지를 다졌다. 김지사는 2022년의 끝에서 특별자치도법 통과로 누구에게도 차별받지 않는 당당한 독자권역을 인정받게 되었으므로 전 청원은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자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어 대규모 국가사업 연속 선정, 예타 통과, 전북특별자치도법·새만금사업법·역사문화권정비법 등 현안법안 통과까지 의미 있는 도정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준 청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2022년을 마무리하며 미반영된 국가예산은 추진체계를 점검하고 논리를 보강하는 한편 2024년 국가예산 확보 및 국책사업 발굴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을 재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현안법안에서도 국립의전원 법안 통과 등 남아있는 현안은 새로운 논리와 추진체계 대응전략을 검토하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해 나가라고 말했다. 이어 실·국장은 2023년 신규사업 등 실국별 주요업무계획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도민의 공감대를 얻고 추동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7월 1일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학생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러 기관 및 단체와 소통·협력을 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소통·협력의 대상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주체뿐만 아니라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대학, 나아가 타 시·도 교육청과 민간기관으로까지 확대됐다. 서 교육감 취임 후 지난 6개월은 소통과 협력의 전북교육,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으로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겠다는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 온 시간이었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 소통과 협력의 문은 더 활짝 열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조직개편을 앞두는 등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기틀도 착착 마련되고 있다. ◇ 소통과 협력으로 강력한 교육협력 체계 구축 서 교육감은 취임하자마자 교육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7월 25일과 26일 전북도,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 전북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 등과 연달아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과도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14개 시·군 가운데에는 현재까지 익산시, 완주군, 김제시, 군산시, 전주시, 무주군, 임실군, 정읍시 등과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
2022년 임인년(壬寅年)도 어느덧 끝자락을 향하고 있다. 지난 7월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군정지표로 정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바쁘게 달려온 최훈식 장수군수!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행복한 일상의 희망복지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 ▲희망을 키우는 미래교육 등 5대 군정방침을 바탕으로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장수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장수군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기대 속에서 출범한 민선 8기 최훈식 군수는 주요현안사업 해결과 공약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크고 작은 성과를 만들었다. 민선 8기 출범 후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장수군의 성과와 계획을 들여다봤다. ▲ “군민 불편 적극 해결” 군민과의 대화 호평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을 방침으로 최훈식 군수는 “군민만을 바라보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며 군민과 군수와의 대화를 통해 7개 읍·면 군민들과 소통의 장을 가졌다. 군민과 군수와의 대화에서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일상 속 불편부터 오래된 숙원까지 귀 기울여 듣고 군정에 반영하는 등 행복장수 실현에 최선을 다했다. 부서별로 건의된 사항은 건의자에게 개별 통보하며 빠르게 답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 민선8기 진안군 비전이다. 진안군은 2022년 진안 성공시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새롭게 변화하는 계획도시 △골고루 잘사는 경제육성 △누구나 누리는 복지생활 △꿈을 실현하는 인재양성 △가고싶고 찾고싶은 휴양관광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통행정 등 여섯 가지 군정지표를 설정하고 쉼없이 달려온 진안군의 올 한해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골고루 잘사는 경제육성 집중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 등 대통령 공약사업에 2건 4,627억원을 반영시켰다. 5개분야 16개 핵심과제에 2,162억원을 투자하는 민선8기 농업분야 혁신전략를 수립했다.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140억원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확보하고 인구감소 민관 공동대응 실천협약, 인구늘리기 지원사업 확대 등 총력을 쏟았다. 용담댐 및 댐 주변지역 가치증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는 등 용담댐 주변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기본계획 및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진안 홍삼한반산업이 한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또한, 토마토 선별장 증축(330㎡) 및 선별기(1식)설치, TV홈쇼핑 지원(4개소), 박람회(
동향면 행복한 노인학교 박후임 교사가 30일 군청 강당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후임 교사는 동향면 학선리 지역을 중심으로 2008년 1월 ‘행복한 노인학교’를 개강하여 주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로 문해교육을 시작했으며, 2022년 현재까지 15년 동안 쉼없이 이야기와 한글 교사 및 교감으로서 성인문해교육에 앞장 선 점을 인정받았다. 박 교사는 농사일과 가사일에 바쁘더라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은 위해 ‘행복한 노인학교’ 교실의 문을 항상 열어 두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대부분이었지만 힘듦을 마다하지 않고 견학과 손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심청전’과‘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연극도 지도하여 공연하며 어르신들에게 큰 자부심도 안겨 주었다. 또한 어르신들의 작품집과 자서전도 여러차례 출간하고, 작품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평생교육에 열정을 쏟아왔다. 박후임 교사는 “어르신들이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더 큰 사랑으로 지도하라는 사명으로 주시는 상인 것 같다” 며 “아직도 주저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서운 추위 속에도 장수군 산서면에는 가슴 따뜻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산서면사무소에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이 담긴 서류봉투를 두고 발걸음을 재촉하며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지폐 현금 30만원과 한 해동안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한푼 두푼 모은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동전들이 가득 들어 있었다. 구선서 산서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어려운 상황에도 올해도 어김없이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 준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기부자의 바람대로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수군에 최고령 요양보호사가 탄생해 연일 화제다. 21일 장수군에 따르면 계북면에 거주하는 김학진(남) 어르신이 89세의 나이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그 계기에 아픈 아내를 직접 돌보기 위한 사연이 있어 주위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934년생인 김 어르신은 장수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교육을 받았으며 11월 처음 치른 시험에서 단 한 번 만에 합격증을 받았다. 이는 김 어르신이 농사도 짓는 등 바쁜 와중에 이뤄낸 성과라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틈틈이 시간나는 대로 공부했다는 김학진 어르신은 “자격증 취득으로 아내를 더 잘 보살필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남편이자 자격증 있는 요양사로 간호에 매진해 아내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한 주민은 “아내를 향한 할아버지의 사랑과 도전에 마음이 따뜻해지며 많은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요양보호사는 치매나 중풍 등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 등에서 신체 및 가사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인력이다.
진안군 부귀면 거석리에서 행복택시기사로 일하는 허경석씨가 6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허경석씨는 행복택시 기사로 일하며 종종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본 안타까운 마음이 기부로 이어져 올해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허경석씨는 이웃돕기 성금모금 참여동기를 “혼자서는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지만 여럿이 함께하면 이웃에게 더 큰 온기를 줄 수 있다”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서 오히려 감사하고 행복하고, 춥고 어려운 시기지만 잘 극복하여 따뜻한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현우 부귀면장은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세를 떨치고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불경기에 선뜻 성금을 내어주어 감사하다. 한 사람의 선한 행동을 통하여 이웃돕기 성금 모금 운동이 더 크게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지정기탁 돼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게 복지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