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사랑의 호떡차’가 방문해 진안군 정천면 어르신들에게 따끈한 호떡과 어묵을 제공하였다.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도 녹여주고, 어르신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호떡산타’가 되어 준 셈이다. ‘사랑의 호떡차’의 주인공은 이경숙 씨로, 금산군 제원면에 있는 성산교회 목사이며, 20년 전부터 호떡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진안이 좋아 작년에 용담면으로 이사를 왔고, 김선학 정천면장을 비롯한 직원, 주민들과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되어 작년에 이어 호떡 봉사를 하고 있다. 매주 월·화요일은 봉사하는 날로 인연이 닿는 곳은 어디든 달려간다. 금산에서는 마을을 찾아다니며 봉사하였으나,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을을 찾아갈 수 없어 안타까워했다. 호떡봉사 당일에도 평소 단골손님이라는 상전면 주민이 찾아와, 상전에도 봉사를 와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경숙 목사는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제일 잘 하는 것으로 전도하고 목회하는 것이어서 준비하는 것부터 모든 것이 즐겁고 힘든 것이 없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학 정천면장은 “봉사를 오래 하기란 쉽지 않은데, 한결같은 마음으로 20여년을 해온 것에 고개가 숙여지고, 우리 정천면민을 위
무주군 설천이 고향인 김종신 씨(논산거주 · 농업)가 1일 오후 설천면 행정복지센터에 쌀 80포(10kg)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씨는 이날 설천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신이 직접 타고 온 1톤 트럭에서 쌀 80포를 내려 놓고 “추운겨울과 연말을 맞아 설천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탁 후 급히 설천면 행정복지센터를 떠났다. 설천면 행정복지센터 황영내 팀장은 “김 씨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으나 부담스럽다”면서 “성급하게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설천면 맞춤형복지팀은 마을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조속하게 김 씨가 기탁한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설천초등학교 47회 졸업생인 김종신 씨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양리에 거주하면서 쌀농사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군산악연맹은 6일 장수군체육회 주최, 장수군산악연맹 주관으로 2021년 4분기 정기산행을 '장수 팔공산(1,151m)'에서 실시했다. 이날 산행은 50명의 장수군산악연맹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들머리 서구이재-헬기장-팔공산 정상-서구이재 원점회귀(5.6Km) 코스로 팔공산 등산로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며 산악연맹 회원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산행 전 들머리 서구이재 주차장에서 김병열 장수군체육회장은 장수 팔공산 정상 표지석 설치 공로로 장수 팔공산 산악회(회장 이남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순창 회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에게 가장 좋은 백신은 산행을 통한 면역력 강화 등 개인체력 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등산을 통한 면역력 강화로 슬기롭게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산악연맹은 2010년 결성됐으며, 현재 장수군 각 읍,면 15개 산악회 1,06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가 오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으로 지역 경제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상권이 붕괴되고 있다. 그러나 장수군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카페, 식당들이 줄지어 개업하며, 오히려 소상공인이 몰려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수군이 소상공인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편집자주> ■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 ‘장수사랑상품권’ 장수군의 지역화폐 ‘장수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지난 2020년부터 할인율을 도입한 후 판매액이 크게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 활력소로 자리 잡았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고 있는 ‘장수사랑상품권’이 지난해 4월 ‘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와 5월 ‘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공포와 함께 상품권 할인율(평시5%,특별할인10%)을 도입한 후 월평균 3배 증가했다. 기관단체 판매액은 월평균 2150만5000원(2019)에서 1억 3100만원(2020)으로 6배, 개인 판매액은 월평균 1억1359
진안군 부귀면에 소재한 훈이네 한과(대표 전치훈)가 4년째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훈이네 한과는 전국 유일의 보리 한과 제조업체로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재료들을 엄선해 한과를 비롯해 김 부각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전치훈 대표는 지난 2018년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한과를 기탁한 것을 첫 시작으로 4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물품 전달식을 갖고 있다. 올해만 해도 상반기에 한과 200박스를 전달하고, 하반기에는 한과 300박스를 전달하는 등 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해 관내 500가구에 소중한 마음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전달된 물품의 가격만해도 3천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전치훈 대표는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일찍이 고향을 떠나 기업을 일궈 성공한 용담면 출신의 한 기업인이 있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한 ㈜미래하이텍 최형진 대표이사는 8일 진안군을 찾아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5천만원을 쾌척했다.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내에 제1공장을 비롯해 제2, 제3, 제4 공장을 갖춘 미래하이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장비업을 하는 사업체로 알려져 있다. 자회사를 포함해 193명의 인력이 함께 일한다. 최 대표는 이날 배우자와 함께 군수실을 찾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마침 치러지는 온라인 진안홍삼축제를 함께 할 방법을 찾다 전춘성군수의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야기를 듣고 장학금 후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관심들이 널리 알려져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사랑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진안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는 상호 교류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즘 가끔씩 어릴적 고향냇가에서 고기잡아 천렵하는 꿈도 꾼다는 최대표는 고향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번 장학금 후원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고향사랑의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약속도 했다. 최 대표는 전달식에서 “우리 아이들이
진안군 백운면은 코로나 19의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 농가를 위한 장갑동(70세)씨의 통큰 선행이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백운면 동창리가 고향인 ㈜동양안전유리/도어테크 장갑동(70세)대표는 관내 인삼농가들이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과 폭우·폭염에 따른 인삼 가격 폭락과 소비 부진으로 판매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관내 인삼농가에서 1,200만원어치의 인삼제품을 구입해 인삼농가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특히 장 대표는 주변 기업체와 출향인들에게 해마다 고향인 백운면의 농·특산물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농산물을 많이 팔아주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현수 백운면장은 “멀리서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내 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리며, 언제 찾아와도 정겨운 백운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6일 대구에 거주하는 손영일 씨가 3백만원 상당의 버섯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손 씨는 황금영지·상황버섯 세트 100개를 추석 명절을 맞이해 취약계층에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됐다. 기탁한 물품은 아들 손동현 부부가 진안군 부귀면에서 운영하는 ‘청년농부 동그리 버섯농장’에서 구입해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손동현 씨는 농과 대학을 졸업하고, 오랜 준비 끝에 지난 2018년 아내의 고향인 진안으로 귀농해 성공적으로 버섯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에 사는 아버지를 대신해 기탁식에 참석한 손동현 씨는 “부친께서 저희 부부가 귀농한 진안을 고향처럼 여기고 이곳 주민들을 친근한 이웃처럼 생각하셔 이번 기탁을 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젊은 부부가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니 진안에 정을 느끼고 나누고 싶어 하는 부친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며 “기탁한 물품은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 받은 물품은 독거노인, 복지사각, 다문화 가정 등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새울마을에 거주하는 18년차 베테랑 귀농인 장정환씨(72)는 실상 알고보면 미술계의 ‘거장’이다. 취연 장정환 화백은 2003년 서울에서 동향면 학선리 새울마을로 귀농하여 농촌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작품활동에 매진해 2016년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 화백은 제2의 고향인 진안이 좋아 진안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작품활동도 쉬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 새울마을 동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본인의 화실에서 무료로 사군자 그리기 교실을 운영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삶을 시작했다. 사군자 수업에 참여하는 새울마을 최고령자 고순지(89)씨는 “매주 월요일마다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우고 있는데, 어렵지만 재미가 있어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면서 “제자들이 손이 느리고 말을 안들어서 선생님이 힘들다”고 우스갯 소리를 전한다. 평소 ‘삼척(잘난척·있는척·아는척)’을 버리면 서로가 편하고 즐거운 귀농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장정환 화백은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그림을 이웃에게 알리면서 서로 더불어 살아감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더욱 많은 주민분들께 사군자를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를 기치로 출발한 장수군 민선7기 장영수 호가 취임 3주년을 맞았다. ‘힘센 장수’를 자임하며 ‘힘센 장수’를 만들겠노라 선언했던 장 군수는 올해 예산 4,000억 시대를 조기에 실현해 무진장의 변방, 장수시대를 마감시켰다. 주요 현안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고 대규모 국가예산을 확보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장수군 발전을 이끌었다. 장 군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더욱 살기 좋은 장수군을 만들고 비약적인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각오이다. 장 군수의 지난 3년과 남은 1년의 계획과 각오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국가 예산 4000억 시대로 ‘부자 동네 조기 실현’ 민선7기 장수군의 모토는 현장 소통 중심 부자 동네 실현이다. 장 군수는 취임 당시 소통행정 실현을 약속하고 부자 동네 만들기에 주력했다. 그 결과 장수군은 국가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예산 4000억 원 시대를 앞당기면서 부자 동네 만들기를 조기 실현했다. 예산 4000억 시대 조기 실현으로 가난한 동네, 변방 장수로 불리던 오명에 마침표를 찍었고 더 희망찬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천천 하이패스IC 설치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