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중앙소방학교(충남 천안)에서 개최된‘제32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해 현장에 강한 전북 소방의 확고한 위상을 떨쳤다고 밝혔다.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단과 의용소방대원 등 약 3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긴급구조 대응역량 강화 및 새로운 소방기술 개발과 연마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2018년)까지 각 시도별 가장 우수한 전술팀이 출전하는 방식이 아닌, 분야별 대회에 출전할 소방서를 랜덤으로 뽑아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모든 시·도의 소방서들이 소방대응기술을 두루 섭렵하는 것이 대회 성적의 중요한 관건이 되었다.
이는 전국적인 소방관들의 상향 평준화된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에서 선발된 소방공무원들이 화재·구조·구급 등 4개 분야 6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연이 펼쳐졌으며, 선수단과 초청인사, 응원단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했고, 전북의 경우 27명의 선수단과 60여명의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대회장의 열띤 분위기 속에 그동안의 강도 높은 훈련의 결과를 마음껏 발휘하며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전북소방은 종합 3위에 올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마재윤 전북 소방본부장은 “연일 이어진 더위에도 선발된 대원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준비했다”며 “좋은 결실을 맺어 전북 소방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