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천면은 9일 군 농업정책과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봄철 영농기 맞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손돕기는 올해 3월 가정집에 화재 피해를 입은 농가로 고추식재에 어려움이 있어 직원들이 고추밭을 찾아 지주목 세우기 작업을 도왔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는 “화재피해로 농사일에 매진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도와줘서 한시름 걱정을 덜어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동현 정천면장은 “농촌에서 일손 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