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지난 23일 봄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로 차량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봄철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나 봄철에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에서는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게되면 사고 피해가 확대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소방차 출동 정체 구간 우선통행 및 긴급출동 통행 방해차량 강제처분 훈련 ▲군민과 함께하는 소방안전문화 캠페인 ▲ 전통시장 등 상가밀집지역 및 출동장애 등 불법 주·정차 단속, 경고장 발부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대국민 홍보 등이다. 진안소방서는 소방차에 길을 터주는 사소한 양보가 인명 ․ 재산피해 경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재)진안홍삼연구소(이하 연구소, 소장 현동윤)는 진안홍삼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유통업체인 산동신대동주식회사와 국내업체인 ㈜케이팜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MOU는 진안홍삼제품의 우수성과 효능을 기반으로, 중국 내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수출판로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료는 진안지역에서 수급▲중국 수출용 홍삼제품의 공동연구 및 개발▲중국 내 마케팅 및 홍보활동 공동추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연구소 현동윤 소장은 “진안홍삼은 청정지역인 진안고원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인삼을 활용하여 제조하기 때문에 어느 지역의 홍삼보다 우수하고 안전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전했다. 연구소는 이번 MOU를 계기로 현지 박람회 참여, 한중 공동 마케팅, 인증 절차 지원 등 다양한 후속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진안군산림조합은 진안고원두릅작목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작목반 반원을 대상으로 임업소득증대 및 새로운 두릅재배기술 습득을 위한 산림경영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진안고원두릅작목반은 2021년 진안군산림조합에 임산물생산자 조직을 등록하면서 진안군산림조합과 함께 참두릅 재배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작목반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4월 22일은 진안군, 진안군산림조합의 협조와 지원으로 진안군에서 첫 생산한 두릅의 판로 개척을 위해 대도시 유통시장으로 진출하는 첫 발을 내딛는 날이다. 작목반 회원들은 “진안군산림조합과 함께 임산물판로에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송윤섭 진안군산림조합은 “우리 진안군산림조합은 진안고원두릅작목반을 필두로 산주와 조합원을 위한 임산물생산자 조직을 정착시키고 다양한 방식으로 임산물판를 모색하여 조합원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정보와 기술이 부족한 귀 · 산촌인들을 위해 산림경영지도상담석을 상시로 운영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진안군 정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재민, 민간위원장 배영미)는 23일 정천면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해충퇴치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정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 여름철 위생과 건강을 위협하는 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2022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염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해충을 집중적으로 박멸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해충퇴치 약품을 배부하고, 약품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방역 활동을 벌였다. 또한 일제 살포일을 정해 마을 단위 공동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배영미 민간위원장은 “해충퇴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전 가구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면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해충퇴치사업 외에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바 설치 ▲취약계층 이불 지원 ▲어르신 내복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진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지숙)는 지난 4일 진성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관내 9개 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 위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위기예방교육’은 자살,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인권침해 등 청소년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예방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교 및 청소년 단체의 신청을 받아 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강의가 진행된다. 지난 22일에는 디지털 기기 과의존을 주제로 한 교육이 열려 4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오늘 교육을 통해 제가 스마트폰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거북목이 되지 않도록 사용 시간을 줄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숙 센터장은 “청소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 내 위기 청소년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진안군 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
진안군이 주최한 ‘2025년 봄 음악콘서트–함께해·봄’이 지난 22일 밤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3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봄밤을 음악과 함께’라는 주제로 마련돼 지역 예술인과 초청 가수들이 꾸민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의 문은 백운 좌도농악전승회와 진안문화의집 실버합창단이 활기차게 열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전통 타악과 군무가 어우러진 ‘풍장’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색다른 매력을 전달했다. 소프라노 김나라, 보컬 강유진, 색소폰 연주자 주창근 등 지역 음악가들의 공연은 봄밤의 정취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고, 진안군립합창단의 대중가요 메들리와 진안어린이합창단의 K-POP 댄스 퍼포먼스는 무대를 열정적으로 달궜다. 초청 가수인 ‘재즈상회’와 ‘요들누나’의 무대는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종길 진안군 문화체육과장은 “갑작스러운 우천 속에서도 많은 군민들께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진안군이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식사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23일 진안 문화의 집에서 추진된 이번 교육은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 및 위생관리책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 진안군지부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영업 신고 후 1년이 경과한 기존 영업자가 매년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의 일환이다. 진안군은 교육을 통해 △식중독 예방과 위생 관리 요령 △식품위생법 주요 개정사항 및 정책 방향 △서비스 개선 사례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음식점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고객 응대 중심의 친절 서비스 교육도 함께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장 입구에는 식중독 예방 홍보 전시도 함께 마련돼,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진안군은 특히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민체전을 비롯해 각종 체육·문화행사로 외부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한 지역 외식업계의 자발적인 위생관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사흠 진안군 민원봉사과장은 “경기 불황으로 외식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진안군이 책을 매개로 군민과 소통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명사 추천 도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명사 추천 도서’는 정치·문화·예술·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군민 및 공직자들과 공유함으로써, 일상 속 독서를 생활화하고 공동체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추천 도서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삶의 방향성과 정서적 위안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가 담겼다. 이 프로그램은 연 4회 운영되며, 추천 도서는 선정일로부터 일주일간 진안군청 1층 로비에 전시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첫 번째 추천자는 전춘성 진안군수로 그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선정했다. 전 군수는 “『어린 왕자』는 단순한 동화가 아닌, 인생의 본질적인 가치와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며 “이 책을 통해 군민 여러분이 감동과 통찰, 따뜻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추천 도서 전시와 함께, 해당 도서는 진안군 전자도서관 및 관내 작은도서관을 통해 대여할 수 있어 군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 정보는 진안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안군은 23일부터 마령면에 소재한 ‘합미산성’에 대한 제5차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2025년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의 일환이다. 합미산성은 해발 400m 내외의 섬진강 최상류 산봉우리에 위치한 산성으로, 2017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고대 백제·가야·신라의 세력들이 섬진강 유역과 서해안 일대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했던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성의 둘레는 약 608m에 이르며, 현재는 대부분의 성벽이 붕괴된 상태다. 다만 동남쪽 능선 약 70m 구간에서는 성벽이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있어 주목된다. 특히 백제시대에 축조되어 후백제 시대에까지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전북지역의 백제·후백제 역사문화권의 대표적인 산성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정밀 발굴에 앞서 시굴조사를 먼저 실시해 유적의 성격과 구조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된다. 특히, 서쪽 성벽 인근의 가장 낮은 지형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집수시설 유적을 중심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앞선 발굴에서는 남문지와 성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