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천생태공원을 방문한 조모씨가 본 공원내 화장실의 상태는 재래식에다 사용하기 힘든 불결한 상태였다. 조씨는 지난 16일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주천생태공원을 찾았다. “화장실의 위치를 몰라서 주천면사무소에 전화 했는데 전화받은 직원이 공원을 모르는 듯 했다. 하필 그날 외지(대구,경기)에서 방문한 관광버스 2대가 주차중이었고 관광버스 가이드로 보이는 남성이 화장실 위치를 말하는 것을 듣고 축구장 뒷편의 화장실을 갔는데 그야말로 엉망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대구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도 화장실 상태에 눈살을 찌푸리며 불만을 표시했고 한국의 화장실이 세계적으로 유명할 만큼 위생과 청결을 자랑하는데 이건 좀 너무하다”는 말을 들었다. “더구나 공원 어딜 봐도 화장실을 표시하는 팻말이 없더군요. 기본중의 기본이 없는 것이죠”라고 성토했다. “주천면사무소 직원이 주천생태공원의 유무나 위치도 모르는 듯한 태도와 다시는 진안을 방문하고 싶지 않은 공원의 관리상태, 더 심한 것은 지난 22일 충남 금산에 갔다 오다 집에 오는 길에 우연히 주천 생태공원을 지나오게 돼서 며칠전 자신이 제기한 화장실 민원에 대해 결과가 어떤지 확인 하려고 잠시 차를 세워 둘러봤는데 더 참
진안소방서는 25일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백운면 예솔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생활물품 지원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은 소방공무원이 자율 모금한 기금을 통해 취약계층에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방문은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예솔지역아동센터의 신속한 회복과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소방서 직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세탁기 전달식 ▲119신고 요령 ▲화재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과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안군 백운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백운면행정복지센터에서 마령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백운면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민원인, 마령119안전센터와 함께 화재 발생 시 초동 조치와 행정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복구의 신속한 대처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화재발생, 화재신고, 대피유도, 화재 자체진화, 인명구조, 화재 확산과 진압, 강평 순으로 이뤄졌다. 백운면 행정복지센터 자위소방대 소속 직원이 각각의 임무를 부여받아 실제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이보순 백운면장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119안전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백운면 행정복지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실습 중심의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실제 딸기, 방울토마토 온실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습 교육은 스마트농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재배 기술을 종합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하며, 스마트온실 환경 관리, 작목별 재배 관리, 병해충 대응, 수확 및 포장까지 생산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실무 중심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진안군에서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 농업인이 대상이며, 신청 및 문의는 미래농업팀(063-430-8637)으로 하면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스마트 영농 시대에 발맞춰 실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인재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동절기 미세먼지와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을 비롯한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대하여 집중 계도 및 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은 다음날 15일까지 진안군 전역의 논·밭 등 경작지와 산림 인접 지역, 공사장 등 불법 소각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군 환경과와 읍·면에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으로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폐비닐, 영농부산물 등의 노천 소각 행위와 투기 행위, 화목보일러에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 야간을 틈타 소각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위반행위 발견 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지 시정조치 하고, 상습적이거나 고의적인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불법소각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일 뿐 아니라,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라며, “진안군은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6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5명이 올해 농작업을 마치고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로 출국함에 따라, 2025년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진안군이 2023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협력 도시다. 이들 근로자들은 지난 1월 농업정책과와 운영 주체인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이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한 색맹검사·체력검증·심층면접 등 최종면접을 통과해 선발됐으며, 신규 33명과 재입국 24명으로 구성됐다. 숙련도와 근무 태도가 뛰어나 지역 농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근로자들은 진안군 조공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진안읍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비롯한 6개 권역별 공동숙소(상전 신연마을, 마령 대동마을, 백운 원촌마을, 부귀 오산마을, 주천 양명마을)에 분산 배치돼 진안군 전 지역 농가의 간헐적·단기 농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농번기 인력난이 심화 된 상황에서 농업 현장의 인력 공백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부터 3년째 진안군 프로그램에 참여한 넬슨(37세)씨는 “한국어와 전통문화 교육은 물론, 출국 전 마이산과 한옥마을을 둘러볼
진안군은 26일 오전 부귀면 일원의 딸기와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재배현장을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쳤다. 이 날 방문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군은 먼저 부귀면 두남리 딸기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양액재배 시설을 살펴보고,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해당 농가는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재배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 중 올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해당 농가는 시설 활용 경험과 판매 계획 등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실제 재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전했다. 이어 부귀면 세동리의 샤인머스캣 농가를 방문해 토경재배 비닐하우스 운영상황과 포도 재배 현황을 점검했다. 농가주는 올해 수확을 마친 후 현재 저장 및 출하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시설을 안내했다. 특히 지난해 재해로 피해를 입었으나 군에서 제공한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샤인머스캣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보완 의견도 제시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정책 기반”이라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진안군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폭염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큰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적응시설을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군은 관내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공모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2개소, 고정식 쉼터 설치사업 1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사업비 총 1억 2,600만 원(국비 6,300만 원, 군비 6,300만 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열 페인트 도장사업은 옥상·지붕·외벽 등에 차광·차열 기능의 특수페인트를 도색해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추고 겨울철에는 열 손실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 에너지 절감에도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 2026년 사업 대상지인 진안 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요양원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취약계층 이용률이 높은 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식 쉼터 설치 사업은 혹서기와 혹한기에 야외근로자에게 적정 온도의 휴식 공간을 제공해 건강장해 위험을 낮추고, 작업 능률을 향
장수군은 장수읍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한지연 씨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제37회 아산상 효행·가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렸으며, 한지연 씨 가족과 다문화가정 3가정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는 따뜻한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지연 씨의 오랜 헌신이 지역 공동체에 주는 의미를 함께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한지연 씨는 일본 미야자키현 출신으로 결혼 후 장수군에 정착해 치매를 앓는 시부모와 대가족을 오랫동안 정성껏 보살피며 ‘한국인 며느리’로서의 삶을 묵묵히 이어왔다. 수상자 한지연 씨는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가린다는 말을 늘 마음에 새기며 살아왔다며, 가족의 응원과 믿음이 있었기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수군가족센터 홍선희 센터장은 “한지연 씨는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내며 부모 봉양, 자녀 양육, 지역사회 기여를 모두 실천한 귀한 분”이라며 “센터에서도 오랫동안 가정의 안정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해온 한지연 씨의 수상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효행·가족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부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