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봄을 맞아 금계국을 비롯한 꽃 양귀비와 매발톱 등 꽃묘 33,500본을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유관기관 및 마을에 무료로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꽃묘는 아름다운 시가지 환경을 조성하고 무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무주농업기술센터에서 작년 겨울부터 씨를 뿌려 가꾼 것으로, 포트묘 형태로 분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해마다 꽃을 받아서 심고 있는데 마을에 봄기운을 불어넣는 데는 정말 최고”라며 “초록이 짙어지고 있는 주변 풍경들과도 잘 어울려 봄단장을 아주 제대로 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시중에서 5백 원~1천 원 가량에 판매되는 꽃묘를 자체생산해 예산절감은 물론, 아름다운 무주를 가꾸는 효과까지 거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봄꽃 분양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무척 크다”라며 “군에서 직접 키운 꽃묘를 화사한 봄기운과 함께 전달해 기쁘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 특성을 고려한 폭넓은 연구개발을 통해 생기 있는 무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노인실명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한다. 관내에 거주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노인안검진이 필요하다고 인정이 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이며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무료 안 검진을 희망하면 신분증(주민등록증,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고 무주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하면 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무료 안 검진 사업은 한국실명예방재단 안과전문의사와 진행요원으로 구성된 실명예방 전문 검진팀이 함께 진행을 하며, 문진을 비롯한 시력검사와 안압검사, 정밀 안저검사를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지역보건팀 한영순 팀장은 “이번 검진에서는 실명을 유발하기도 하는 녹내장과 백내장, 망막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데 목적이 있다”라며 “정확한 상담, 검진 등을 통해 필요한 경우 맞춤형 약 처방과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안 검진 관련 자세한 문의는 무주군보건의료원(063-320-8412)으로 하면 된다.
무주군 설천면 시가지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활짝 피어나고 있다. 설천면도시재생자치위원회(가칭)가 주축이 된 주민자치위원과 이장 등 20여 명의 주민들이 직접 꽃 거리(3km)를 조성하고 나선 것. 주민들은 재활용 선별장에서 분유깡통 등을 직접 수집해 세척, 페인트칠하고 꽃을 직접 심어 시내 권 상가 주변에 비치하거나 화분걸이를 이용해 벽에도 걸어 주는 사업을 진행(화분 250개)하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도시재생자치위원회 서병국 위원장은 “우리 면은 덕유산과, 구천동 계곡,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등 무주군 대표 관광지들이 위치한 곳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산뜻한 분위기에서 봄기운을 물씬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꽃 거리를 조성하게 됐다”라며 “비록 재활용통에 심은 한 송이 꽃이지만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방문객들과 주민들의 마음을 보듬겠다는 주민들의 정성이 꽃향기처럼 지역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천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고 모 씨는 “정성껏 심어주신 꽃을 가게에 거니까 장사도 잘될 것 같고 기분도 좋다”라며 “좋은 뜻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음식 만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경찰서(서장 윤중섭)에서는 지난 26일 무주읍 재래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들어 기승을 부리는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날은 무진장축협 무주지점과 안성지점 직원들도 함께 동참하여 금융사기예방 안내장과 홍보용품을 나눠주며 보이스피싱 제로 운동을 펼쳤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검사·경찰 등을 사칭하여 직접 피해자와 통화하면서 현금을 계좌이체 할 때까지 끊지 않고 피해자의 행동 일체를 지시하며 고도의 지능화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주경찰에서는 다중이 운집하는 재래시장 등을 찾아가 피해사례와 예방법이 담긴 홍보전단지 등을 이용하여 주민들의 관심과 공감대형성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날 시장에서 만난 김00(남, 48세)씨는 “재래시장에 경찰관들이 직접 나와 우리 무주군에서 발생한 피해사례와 예방법을 알려주어 많은 관심과 예방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사과장 김병섭은 “일회성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고 연중 상시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홍보활동과 피해예방 노력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무주경찰은 마을방송과 읍면사무소 소식지 등에 피해사례를 게재하는 등
무주군은 25일과 26일 자매결연도시 기장군에서 여성단체협의회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한 것으로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80명의 회원들은 이날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고 기장군 여성단체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26일에는 단체 간 교류를 위해 미역 · 다시마장아찌 체험을 하고 국립부산과학관과 멸치축제를 관람할 예정이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정명임 회장(62세)은 “우리 단체에서는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과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캠프가 회원들의 리더십을 키우고 단체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6년 활동을 시작해 현재 9개 단체 6백여 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는 무주군 여성단체협의회는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화합을 위한 명사초청 아카데미와 체험활동, 지도자 교육 등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무주투어, 조부모 · 부자가정, 가정위탁 아동들을 위한 엄마결연사업 등을 추진해 호평을 얻고 있다.
무주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지난 25일 무주경찰서, 무주 119안전센터, 무주군 의료원 등 4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유관기관 합동 재난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경찰청사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시스템 구축과 자위소방 능력 향상으로 화재진압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은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자위소방대의 소화활동으로 소화기 및 청사 내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진압과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출동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윤중섭 서장은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만 잘 하여도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체계적 조직운영과 소화전 등 장비·활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하였다.
무주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24일 제9회 예방접종주간(4.22.~28.) 기념행사에서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주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표창은 헌신적인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수행해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다양한 감염병 예방사업 활동을 전개해 국민건강 보호와 사회안전 강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이 대상이다. 본부장 상을 수상한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한 예산편성과 △접종시간(오전 8시부터)확대, △미접종 영유아 예방접종 독려(지속적인 모니터링, SMS 및 우편, 유선전화 등)를 통한 영유아 완전접종률 98.01%에 도달해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65세 이상 주민들과 의료수급권자(1종, 2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50세 이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확대 ·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8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향상(접종률 75% 달성 목표)을 위해 대상자에게 우편발송 및 유선연락을 하는 한편, 이장회
천마의 고장 무주가 천마 종균 보급에 나섰다. 천마종균은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내 천마종균배양센터에서 직접 배양한 것으로, 5월까지 총 7만 5천병을 관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우리 군에서는 농가경영비 절감과 천마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고품질 천마 생산을 위해 2013년부터 꾸준히 종균을 배양 · 공급해오고 있다”라며 “최근 천마생산량 감소로 힘들어 하는 농가들의 소득증대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종균 보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천마종균배양센터는 지난 ‘11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우수품종 증식 보급사업]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조성이 됐으며, ’12년 시험생산을 통해 ’13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53만 병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10만 병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한 천마종균배양센터에서는 ICT 기반 융복합 생산기술을 적용해 종균품질강화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마는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친환경
무주군보건의료원에 정형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과목이 신설된다. 진료과목 변경은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복무 만료(내과, 산부인과)와 신규 배치(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에 따른 것으로, 무주군에는 올해 정형외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총 4명의 전문의와 치과 2명, 한의과 5명, 일반의 6명, 인턴 4명 등 총 21명의 공보의가 진료를 본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외과(원장)와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통합진료 등 6개 과목에 대한 외래 진료를 하게 되며 응급실에는 4명의 공보의를 배치해 24시간 교대근무를 진행한다. 이외 3명은 지역보건과 구강보건, 한방보건사업에 배치해 관련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형외과(신설)에서는 노인성 퇴행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및 골다공증에 관한 진료를 보며 소아청소년과(신설)에서는 소아 관련 질환과 영유아 예방접종 ·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재활의학과(신설)에서는 뇌질환과 손상재활, 통증 및 산업재해 등에 관한 진료를 보고 통합진료실에서는 치매환자 관리 및 약 처방 등을 진행하며 월 2회 응급실을 지원한다. 기존에 진료를 보던 내과는 공보의 복무가 만료됨에 따라 통합진료실과 재활의학과 외과에서 진료
무주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지난 10일 오후 4시 무주고등학교 청소년 경찰동아리(여우-별) 20명을 대상으로 경찰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여우별은 장래 경찰관을 희망하고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예방에 관심이 있는 무주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연합 동아리다. 무주경찰서는 경찰 체험과 진로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우별 동아리는 교내․외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며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여 안전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무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근무 경찰관들의 안내에 따라 112종합상황팀 무전, 강력팀 유치장을 직접 체험하고 범죄예방교실, 경찰 채용과정 안내 및 사이버범죄 예방교육과 홍보영상 시청 등의 순서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전보희 연합회장(무주고 3학년)은 “이번 견학을 통해 막연하게 꿈꿔왔던 경찰 업무를 이해하고 경찰동아리 회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윤중섭 서장은 학교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고 또래지킴이 역할을 하는 여우-별 경찰동아리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