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성수면은 본격적인 고당도 고품질 멜론 재배가 시작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성수면의 멜론 재배 면적은 27개 농가에 하우스 6.7ha이다. 지난해부터 “마이멜론”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백운농협 성수지점 주관으로 한국 멜론 연구소에서 멜론 재배에 따른 기술지도 및 이론교육을 받았으며, 그 결과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멜론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멜론 재배면적은 지난해 2ha에서 6.7ha로 대폭 확대됐으며, 신규로 7농가가 멜론 재배에 참여한다. 이들은 멜론 생산 매출액 7억원 달성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성수면 “마이멜론”은 두 차례 나누어 재배하는데 4월 중순부터 식재되고 있는 멜론은 추석 명절 전에 출하 예정이고, 8월에 식재 예정인 멜론은 추석 이후 출하될 계획으로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멜론을 꾸준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병호 멜론 작목반장은 “멜론 작목반원들이 서로 정보교환과 소통을 통해 생육상태, 수분관리, 메론 유인방법 등에 관한 기술 등을 공유하면서 맛있는 메론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51회 안천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이 지난 26일 안천면 소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한창민 국회의원, 동창옥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향우회원, 자매결연 기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회 공연, 오르간 연주,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이어진 체육행사에서는 백화리, 노성리, 신괴리·삼락리로 구성된 3개 팀이 투호, 고리걸기 경기에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 백미는 화합행사 시간에 열린 초청가수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이었다. 노래자랑은 노래방 기계를 활용해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1~3위 참가자가 무대 위 좌석에 앉아 있다가 고득점자가 나오면 교체되는 방식으로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장에는 빵 만들기, 딸기청 제조, 라탄 공예,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전시 공간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문화체육장에 안창호 씨, 공익장에 한안종 씨, 애향장에 한귀석 씨가 각각 면민의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로패는 직전 면장인 이정희 과장이,
진안군 주천면이 부산 기장군 일광읍과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지역 간 우정을 다졌다. 주천면은 25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열린 ‘제29회 기장멸치축제’에 참여하며 두 지역 간의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재확인했다. 주천면과 기장군 일광읍은 지난 201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상호 방문과 축제 참여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장군이 주천면민의 날 행사와 진안홍삼축제에 참석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으며, 올해에도 일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천면을 방문하는 등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이옥순 주천면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양 지역 간 우정과 상호 협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장군과의 인연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상생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주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안봉주 위원장도 “기장멸치축제 참여는 주민자치의 실질적인 발전과 함께 지역 간 문화 교류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역은 앞으로도 주민자치,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과 공동체 간 유대 강화에 나설 계
한국시니어·실버배구연맹(회장 김용태)이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백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기부는 제6회 진안 마이산배 전국 시니어·실버 배구대회 참가차 진안을 방문한 25일 이뤄졌다. 연맹 측은 대회 개최지인 진안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김용태 회장은 “대회를 앞두고 진안군에 작게나마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회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았다”며 “이번 기부금이 진안군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진안을 찾아주신 배구연맹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우리 군에 대한 진심 어린 응원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를 위한 사업에 알차게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안군 동향면 주민들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동향면은 4월 한 달간 영남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한 가운데, 동향면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새울·내유마을 주민, 각 마을 이장, 공무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267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특히 동향교회 교인 40여 명도 뜻을 모아 성금 118만원을 기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양환 동향면이장협의회장은 “20년 전 동향면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큰 수해를 입었던 기억이 있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환 동향면장은 “뜻을 함께해 주신 동향면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들이 모여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북 진안군 부귀면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 3명을 ‘부귀면민의장’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귀면(면장 조봉진)에 따르면 지난 22일 면민의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애향장 장정섭 씨(68·재전부귀면향우회장) ▲효열장 이희경 씨(66·진상마을) ▲산업장 김종임 씨(63·대동마을)를 각각 수상자로 발표했다. 애향장을 수상한 장정섭 씨는 2023년부터 재전부귀면향우회 회장을 맡아 결속력이 약했던 향우회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각종 고향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회원들을 독려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문화 조성에도 앞장섰다. 효열장 수상자인 이희경 씨는 40여 년간 시아버지를 봉양하며 특히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시아버지를 5년간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회복을 도운 공을 인정받았다. 평소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마을 행사 참여 등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산업장을 받은 김종임 씨는 농업회사법인 ‘버섯마루’ 이사로, 지역 내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수익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각종 식품박람회에도 참여하며 진안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부귀면 관계자는 “수상자 모두
진안군 정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재민, 민간위원장 배영미)는 23일 정천면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해충퇴치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정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 여름철 위생과 건강을 위협하는 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2022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염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해충을 집중적으로 박멸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해충퇴치 약품을 배부하고, 약품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방역 활동을 벌였다. 또한 일제 살포일을 정해 마을 단위 공동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배영미 민간위원장은 “해충퇴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전 가구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면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해충퇴치사업 외에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바 설치 ▲취약계층 이불 지원 ▲어르신 내복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진안군 백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희곤, 이하 협의체)는 22일 고령어르신 우울예방 나들이사업 ‘꽃보다 어르신’을 추진했다. ‘꽃보다 어르신’사업은 2023년부터 백운면 지사협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중점사업이다. 올해는 지사협 위원들이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여행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관람차 체험 등 꽃구경과 점심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여행갈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웃끼리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구경을 한 것 같아 기분 좋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희곤 백운면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백운면 특화사업을 계기로 위원들과 함께 지역 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면 협의체는 평소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사업을 시행하며 지역사회 복지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진안군 안천면(면장 차재철)이 제51회 안천면민의 날을 맞아 면민의 장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면민의 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는 문화체육장에 안창호(보한마을, 61세), 공익장에 한안종(보한마을, 64세), 애향장에 한귀석(서울특별시 구로구, 57세) 씨다. 문화체육장 안창호 씨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안천면체육회 부회장,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안천면체육회 회장을 맡았다. 이 기간 동안 면민의 날과 군민의 날 체육대회 행사에서 지역 주민들과 향우회원들이 하나로 뭉쳐 건강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익장 한안종 씨는 2022년부터 안천면 농산물 한마당 큰장터운영위원회 회장으로서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와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 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애향장 한귀석 씨는 안천초등학교 출신으로 안천면의 크고 작은 행사를 비롯한 여러 소식들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향우회원들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등 재경 안천면 향우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천면민의 장은 오는 2
진안군 동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이순)는 지난 18일 면 체육회 사무실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협의체 회원들은 먼저 1/4분기 모금현황 및 사업보고, 2/4분기 자장면나눔행사, 요실금패드 지원사업, 일반전등 LED교체사업에 대한 논의, 기타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계획 안내 등 정기회를 진행한 이후 밑반찬 만들기를 했다.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 이번 밑반찬 만들기 사업은 10여명의 남녀 위원들이 재료 손질부터 밑반찬(돼지불고기, 도라지진미채무침, 메추리알장조림) 마련에 나섰다. 만들어진 밑반찬은 위원들과 이장들의 협조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6개마을 68가구에 따뜻한 사랑을 담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물었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우리 사회가 많이 좋아졌다, 혼자 사는 우리에게까지 혜택이 돌아온다”하시며 “좋은일 하시는 모든분들 복 많이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향면 지사협은 올해 하반기에도 2~3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김대환 동향면장은 “이런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기후원자(144명)가 되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동향면 지사협을 구심점으로 자원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