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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무형문화재 신규 지정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01건(국 10, 도 91)으로 전국 최대

▶ 야장(대장장이) 김한일(도무형 제65호) : 해당 분야에서 50년 이상

활동, 노동부 지정 대한민국 전통기능 보유자




▶ 익산성당포구농악(도무형 제7-7호) : 내륙 지방과 해안 지방의

농악이 혼재된 포구 농악의 톡특한 특징 보유




▶ 판소리장단(도무형 제9호) 조용안 : 강도근, 박동진, 오정숙 등 수많은

명창들과의 공연 경험, 북가락 등에 대한 이론과 기량이 우수




▶ 선자장 박계호(도무형 제10호) : 2대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 혈의누, 조선명탐정, 봉이 김선달 등 각종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우리 전통의 부채 홍보

 전라북도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야장(도 무형 제65호)과 익산성당포구농악(도 무형 제7-7호) 2건을 새로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하고, 김한일 선생과 사단법인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를 해당 종목의 보유자와 보유단체로 각기 인정한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장단 종목의 보유자로 조용안 선생을 인정하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종목의 보유자로 박계호 선생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5호 야장 종목의 보유자로 인정된 김한일 선생은 해당 분야에서 50년 이상 종사하였으며, 20년 이상 경력의 대장장이에게 주어지는 노동부 지정 대한민국 전통기능 전승자로 지정된 바 있다.

 

 야장 종목의 지정은 70~80년대 전주지역에 50곳 이상의 야장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한일대장간 1곳만이 전통방식의 제작과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시급히 보호하고 전승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것이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7호 익산성당포구농악(보유단체 : 사단법인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은 전라북도 내륙지방과 해안 지방의 농악이 혼재된 포구 농악의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지역성과 역사성은 물론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전통 무형문화유산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노력한 점이 크게 인정받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으며, 그 계승을 위한 보유단체로 사단법인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인정하였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장단(고법) 보유자로 인정된 조용안 선생은 전계문, 권재남, 송영주로 이어지는 전수계보를 잇고 있으며, 전국고수대회에서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강도근, 박동진, 오정숙, 한승호, 성창순, 조통달 등의 명창들과 다양한 무대를 통해 수많은 경험을 쌓아왔으며, 북가락에 대한 이론과 기량 등이 우수하여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9호 판소리장단(고법)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선자장(합죽선) 보유자로 인정된 박계호 선생은 2대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우로, 선친인 박인권 선생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합죽선) 종목의 보유자였으며, 현재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활동 중이다.

 

박계호 선생은 아버지인 박인권 선생의 영향으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선자장 종목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혈의누’, ‘조선명탐정’, ‘도리화가’, ‘사도’, ‘봉이 김선달’ 등 각종 영화나 드라마 협찬을 통해 우리 전통의 부채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2014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 방한 시 합죽선을 선물하고, 고궁박물관에서 합죽선 제작을 시연하기도 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총101건(국 10, 도 91)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국 최다 지정으로 명실공히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라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는 무형문화재 지정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훌륭히 보전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보유자의 전승활동비 확대 지원, 노후시설 개선 사업 추진, 다양한 무형문화재 홍보 및 판로개척,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 등을 통해 우리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이 더욱더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대표 브렌드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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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생산 유전능력 최고 ‘젖소 씨암소 수정란’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젖소 암소 유전능력평가*에서 우유 생산량 유전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씨암소 수정란을 5월부터 차례로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 유량, 유단백, 유지방, 체세포, 경제수명, 체형 25형질 등 총 30개 항목 평가 올해 보급하는 씨암소 수정란은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가 2008년부터 ‘국가단위 젖소개량사업’(청정육종농가사업)에 참여하면서 능력이 우수한 ‘홀스타인’ 품종 수정란을 지속해서 보유 가축에 이식, 개량한 끝에 탄생했다. 선발 씨암소 혈통은 13계대이며, 한국형 생산 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는 상위 5%다. 모든 형질이 상위 10% 안에 들고, 특히 우유 생산량 형질은 최상위를 기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부터 선발 씨암소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최대 12개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수정란은 동결보존 상태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로 이관돼 젖소 청정육종농가사업 참여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수정란을 이식해 태어난 송아지가 암소일 경우, 해당 농가 소유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소일 경우에는 한국형 보증씨수소에 선발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젖소개량사업소에서 능력 및 후대검정 평가를 받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