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요양원(원장 유정순)이 5월15일 노·사합의가 이뤄져 정상적으로 입소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노총전북지역연대노동조합 진안지부(지부장 김진희)와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요양원은 이같은 내용을 전제로 노·사합의서를 작성했다.
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요양보호사 등의 복귀 시기는 5월 27일부터 입소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며 '사'는 서비스제공시점부터 '노'측에 복귀하여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서비스 제공 시기는 사정에 따라 앞당길 수 있으며 이 경우 '사'는 '노'측에 즉시 통보하여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
복귀 방법은 입소 어르신 2.5명당 1명을 기준으로 '노'측의 요양보호사는 입소 어르신 수에 맞춰 순차적으로 복귀하며 '노'측의 조리원들은 25명당 1명을 기준으로 1~2명이 복귀한다.
복귀 대상은 '노'측이 제시한 복귀 순서에 따라 복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사후조치.
노·사는 입소 어르신 보호자들이 요청한 아래와 같은 사항을 따른다.
-체계적인 입소 서비스를 위해 층별 케어팀장을 선출하는 것에 동의한다.
-복귀 순서를 정함에 있어 기준이 되는 사항을 준수한다.
'노'측은 복귀 전까지 '사'측에 근로를 미 제공 한 기간의 임금을 청구하지 않는다.
'사'측은 입소 어르신 정원이 충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처럼 노사가 합의해 원만히 요양원의 문제가 해결되게 됐다" 며 "이렇게 되면 요양원의 정원 80명의 어르신을 위한 요양 보호사 32명과 조리사 등 5명이 모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