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하절기 구제역 발생예방과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도내 사육중인 모든 소·염소 13천호, 474천마리에 대하여 5.1일부터 5.31일까지 1개월간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백신을 직접 구입하여 접종하고, 50두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무상으로 공급하여 접종한다.
특히 자가접종이 어려운 소 50두미만 소규모농가, 노령 농가, 보정이 어려운 염소농가는 시군 공수의 및 생산자단체로 접종(보정)반을 편성하고 접종 시술을 지원하여 철저한 백신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도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 강화를 위해 농가들의 접종 소홀과 누락 등 백신접종관리 문제점이 발생되지 않도록 축종별 사양관리 특성을 감안하여 시기를 정해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소·돼지는 올해 경기도의 구제역 발생으로 2월(2.1~2.2)에 긴급백신예방접종을 소 384천두, 돼지 1,291천두에 각각 실시하였고 사슴은 올해 7~8월에 149호 2,095두를 접종할 계획이다.
※ 돼지는 연중 상시적으로 접종
또한 철저한 백신접종 사후관리를 위해 백신구입 및 공병확인 등 농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4주 후 구제역백신접종 모니터링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미흡농가가 발생될 시에는 방역실태를 점검하여 과태료 처분, 백신 보강접종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항체양성률이 개선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구제역 예방을 위하여 백신접종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일제접종 시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고, 특히 위험시기인 동절기에 대비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접종반의 방문 시 반드시 입회하고 농장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