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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2차개정 추진 최선"

도, 2차 개정 입법과제 릴레이 세미나 개최

○ 부처 문턱 넘고 특례 수용 높일 전략 마련 위한 공론의 장 열려

- (4.23.) 의료용 헴프 산업화, (4.24.) 생활인구 확대, (4.25.) 국제크루즈관광산업진흥지구 지정

○ 세미나를 동력 삼아 전북의 장점 살린 특례 확보에 매진

 

전북자치도가 특별법 2차 개정안에 포함될 특례가 부처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법」 2차 개정안에 포함될 주요 입법과제에 대한 세미나를 23일부터 25일까지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발굴된 특례에 대한 외부 전문가와 실무부서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중앙부처의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은 의료용 헴프(대마) 산업화를 주제로 미국 헴프사업 사례를 살펴보고 전북의 헴프산업 육성 방향이 논의됐다.

 

국내 대마 사업은 「마약류관리법」에 의해 엄격히 통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등 여러 나라가 환각성분이 낮은(0.3% 이하) 대마를 헴프로 구분해 재배를 허용하는 등 의료 및 식품에 대마를 활용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규제 완화를 통해 헴프 산업을 성장시키려는 해외 동향에 맞춰 전북도 발 빠르게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튿날에는 생활인구 확대 지원을 주제로 전문가가 생활인구 도입배경 및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도 실무부서에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전북의 특성에 맞는 생활인구 확대 특례를 제안할 예정이다.

 

생활인구 확대 특례는 도내 14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 등에 해당하는 현재 위기를, 전북에 체류하며 생활을 영위하는 인구층을 지역발전과 연계시켜 극복해 나가려는 방안이다.

 

마지막 날에는 국제크루즈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특례 신설 필요성,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발제를 토대로 중앙부처 설명 활동 중인 도 실무부서와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제 크루즈관광 산업진흥지구 지정 특례는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해 도지사가 전북 내 서해안을 국제크루즈관광 진흥지구로 최초 지정해 외국인 관광객을 증가시켜 전북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박현규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주요 입법과제를 다듬고 보완하기 위한 기회가 됐다”며, “전북자치도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2차 개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달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해 발굴된 40여 건의 2차 개정 입법과제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려면 부처의 반응이 중요한 만큼 이번 세미나에서 모색된 방안은 앞으로 부처 대응 시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상반기 중으로 중앙부처 설명 활동을 마무리하고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해 본격적인 입법 활동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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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생산 유전능력 최고 ‘젖소 씨암소 수정란’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젖소 암소 유전능력평가*에서 우유 생산량 유전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씨암소 수정란을 5월부터 차례로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 유량, 유단백, 유지방, 체세포, 경제수명, 체형 25형질 등 총 30개 항목 평가 올해 보급하는 씨암소 수정란은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가 2008년부터 ‘국가단위 젖소개량사업’(청정육종농가사업)에 참여하면서 능력이 우수한 ‘홀스타인’ 품종 수정란을 지속해서 보유 가축에 이식, 개량한 끝에 탄생했다. 선발 씨암소 혈통은 13계대이며, 한국형 생산 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는 상위 5%다. 모든 형질이 상위 10% 안에 들고, 특히 우유 생산량 형질은 최상위를 기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부터 선발 씨암소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최대 12개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수정란은 동결보존 상태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로 이관돼 젖소 청정육종농가사업 참여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수정란을 이식해 태어난 송아지가 암소일 경우, 해당 농가 소유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소일 경우에는 한국형 보증씨수소에 선발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젖소개량사업소에서 능력 및 후대검정 평가를 받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