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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농공단지서 찾아가는 법률 상담 실시

- 전북자치도와 무주군 공동 희망법률변호사 및 마을세무사, 노무사 등 파견

무주군은 농공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의 법률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3일 무주 제2농공단지에서 ‘2024년 찾아가는 희망법률·세무·노무 이동 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 희망법률변호사, 마을 세무사, 노무사 등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법률(기업·민사·가사·형사·행정 등) 및 국세·지방세, 노무 관련 대면상담을 진행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은 △중소기업 경영과 관련된 법률 및 세금 상담을 비롯해 △민사 관련,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법률적 자문과 함께 해결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주민 박 모 씨(49세, 무주읍)는 “사실 복잡한 문제가 있어도 어디를 찾아가서 무슨 상담을 해야 할 지 참 막막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꺼번에 걸음을 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주기적으로 운영하는 마을변호사와 마을세무사 제도도 있다고 하니까 앞으로도 답답하거나 억울한 일 생기지 않도록 지원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의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변호사’와 “마을변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지원 사업 홍보 및 참여기업 발굴을 병행하고 있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정성희 과장은 “우리 군은 기업하기 좋은 무주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찾아가는 법률·세무·노무 상담은 생업 속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법률적인 문제들을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인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호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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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고등학교 이영주 교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전북 무주고등학교 이영주(57) 교감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끝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에서 전북 무주고등학교 이영주 교감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 좌우 신장 그리고 장기조직뿐만 아니라 연골, 뼈 등 인체조직도 100여 명에게 기증했다. 뇌사 소식에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슬픔 속에서도 장기기증이라는 숭고한 선택을 했다. 평소 고인이 가졌던 뜻을 따르기 위한 결정이었다. 실제 고인은 자신이 죽으면 장기기증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장기기증을 못 한다면 시신 기증을 통해서라도 의학 교육과 의학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자주 전했다고 알려졌다. 가족들은 그가 생전 장기기증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기에 뜻을 존중해 기증을 결정했다. 전북지역 중·고교에서 35년 간 영어 교사로 재직했던 그는 3년 전 교감으로 승진했다. 이달 교장 승진을 앞두고 7일 연수를 받으러 가려고 집에서 짐을 챙기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그러나 끝내 의식을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