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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관광 활력 불어넣는 문화관광해설사 파이팅!

무주 방문 관광객에게 역사와 문화, 자연, 관광자원 해설 맡아



- 군이 보유한 향교, 최북미술관 반디랜드 등 현장 해설 6천600여건

- 전문지식 높이기 위해 무주 문화 · 역사 · 자연, 꾸준히 공부 전념

 

무주군 문화관광해설사의 왕성한 활동이 무주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문화관광해설사는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역사와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해설을 맡고 있다.

 

현재 14명이 활동하고 있는 관광해설사는 무주향교, 최북미술관, 반디랜드, 태권도원, 머루와인동굴, 적상산사고에 배치돼 있으며, 현장에서 해설을 한 횟수도 6천600건에 이른다.

 

관광버스에 해설사가 함께 타는 투어 해설도 70차례에 이르러 해설사의 활용도가 높았다. 특히 투어 해설은 무주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파급된 만큼 그 내용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무주군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이를 위해 오랫동안 무주군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공부했다. 무주군도 신규채용과 보수교육 등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002년 관광통역안내사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일해 온 김진남 해설사는 “근무하는 장소뿐만 아니라 무주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것이 무주군 문화관광해설사”라면서 ‘무주의 홍보대사’라는 자부심이 우리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군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무주군은 해설사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했다.

 

이들은 전북도에서 시행하는 교육을 통해 5월중 현장에 배치될 전망이다. 또 전북도가 실시하는 보수교육과 해설현장 모니터링 및 해설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해설사의 역량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군도 월례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시행해 해설사들의 서비스 질을 향상하기로 했다.

 

무주군 관광해설사 회장을 맡은 전병선 해설사는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주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관광지와 역사를 생생하게 해설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활동하고 있다”라며 “무주를 찾는 모든 사람에게 무주관광의 감동을 선사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주군 관광진흥과 관광정책팀 배점옥 팀장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어 그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라며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해설사의 역량을 높이고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는 10명 이상의 단체관광객들에게 제공되며 관광지 해설 이외에 대형버스 관광객을 위한 투어 해설도 진행한다. 관광객 편의대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해설 선택이 가능하다.

 

해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주군 관광안내소(1899-8687)에 문의하거나 무주군청 홈페이지(https://tour.muju.go.kr/tour)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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