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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 첫걸음…치어 방류

어민소득향상을 위한 160만 마리 치어 방류 계획

▶지자체와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이 공동 추진…10억 원 규모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의 길…어업인 소득 및 주민 수용성 제고

 

전라북도는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수산업간 공생을 위한 첫걸음으로 치어 160만 마리를 방류한다.

 

전라북도는 치어방류 사업 일환으로 16일 부안 가력도 해상에서 주민들과 함께 꽃게 약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치어방류 사업은 2.4GW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수산업이 공존하고 어업인의 소득과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정책이다.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군,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자체 3억, 발전사업자(한국전력공사 및 한국해상풍력)가 7억을 부담해 총 10억 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올해 4월에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발전사업자, 고창군수협, 부안수협이 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해당 사업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에서 제안된 사항으로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하게 됐다.

 

전북도는 올해 치어방류 사업으로 고창군, 부안군 해역에 넙치, 꽃게, 해삼 등 총 16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 어종에 따라 시기를 달리해 지난 7월 22일 넙치 약 20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조피볼락 26만 마리, 감성돔 및 말쥐치 25만 마리를 방류했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해상풍력 사업 추진으로 인한 어족자원 고갈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주민들에게 수산업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해상풍력 사업의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그 시작이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이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는 ‘19년 4월 국회 기후에너지산업 특위가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주민간담회에서 정부와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수렴 필요성을 제시해 구성하게 됐다.

 

이에 민관협의회는 ’19년도 7월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제1기 민관협의회는 해상풍력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했고, 제2기 민관협의회는 해상풍력 사업 추진과 관련한 수산업 공존 방안, 주민 이익공유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4월 국비 192억 원이 투입되는 「해상풍력, 수산업, 환경 공존 기술개발사업」국가연구 개발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해상풍력 사업의 관건인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전대식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으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어민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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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직원들과 도정운영 추진상황 소통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북특별법 특례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국가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16일 ‘4월 소통의 날’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900여 명의 도청 직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행사에 앞서 세월호 참사 10주기추모에 이어 명사 초청 특강 및 이달의 혁신주인공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 시행한 지가 만으로 3개월이 지났다. 기존에 하던일에 특별자치도 관련 업무들이 추가 되었지만, 도민들이 우리에게 부여한 명령이기 때문에 살기 좋은 전북을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 도에서 특례를 만들고 많은 사업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예산이다. 4~5월 본격적으로 부처 예산이 짜여지고 5월말까지 기재부로 예산이 넘어가 5~8월 기재부 심의를 거처 국회 심의 단계로 넘어가는데, 정부예산 안에 담기지 않은 것을 담고, 또 삭감하려고 하는 국회를 상대로 대응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에서 관련 업무를 오래 하신 전문가를 초청하게 되었다”며 임우근 수석전문위원을 초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임우근 국민의힘 예산결산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