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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벚이 엊그제 피더니 다시 이우는 이맘때 봄의 자연은  참 아름답습니다.

무심히 바라보는 뭇생명체 하나하나에도 진지한 목숨의 정령이 서려있는 듯,  삶의 의욕이 너무도 충만한 계절입니다.

여기저기 때이른 철쭉이 지는 산벚꽃의 뒤를 이어 다시한번 온 산야를 물들이기로 작정하고 준비하고 있나 봐요.

 

산중턱엔 청설모 한 마리가 도토리를 깨물고 기계적으로 껍질을 뱉어내니 '톡톡톡' 연속하여 떨어집니다.(사진상으론 안 나타남.)

   

 

그러다가 스마트폰 찰칵 거리는 소리에 놀랐나 입이 사알짝 벌어지는가 싶더니 그만 "톡~"

 

 

허망한 마음....역력하지요?

'망했다 망했어. 이걸 어쩌나..'

 

 

원망하며 쳐다보는 눈(?) 어쩌나요!

'괜히 찍었나..........................................'

 

 

안타깝게도 그냥 그곳을 뜨기로 마음먹었는지 고개를 돌립니다.

'어휴 할 수 없지. 딴 데 가서  또 찾아봐야지. 지난 가을 사람들이  너무 많이들 주워가서 찾기 쉽지 않겠지만 어떡하겠어.....'

 

 

이내 펄쩍 뛰어 저 나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나무에서 산다고 빛깔이 나무를 닮았을까..

청설모, 나무와 구별이 잘 되지 않아 스마트폰의 10배 줌도 더 이상은 소용이 없었습니다.

 

 

 

 

내려오는 길 

미풍에 하늘거리는 꽃잎에 마음이 잠시 설렙니다. 

발에 밟힐 듯한  산비둘기 한 쌍이 카메라 플래시 소음에도 인기척에도 끔쩍 않고 제 먹이 찾기에 바쁩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저런 그늘진 곳에서 뭘 찾는지 알 길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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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무사증 특례’도입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전북자치도 무사증 특례 도입 세미나’를 열고,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한 무사증 특례 도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용후 배터리 이용 활성화 지원 특례’,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릴레이 세미나로, 새만금 국제여객 시대를 대비해 전북 실정에 적합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사증 제도는 비자 없이 일정 목적과 기간 동안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국제행사 참가 지원이나 항만·물류 기능 활성화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입국 특례다. 전북은 새만금 신항만의 국제여객 기능 확충이 예상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무사증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표자들이 전북에 적용 가능한 무사증 특례 방향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끌었다. 먼저 지역이민정책개발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은 무사증 제도의 기본 구조와 국내·외 운영사례, 제주특별자치도의 적용 모델 등을 설명하며 전북이 고려해야 할 법적·제도적 요소를 제시했다. 이정우 연구원은 새만금 국제여객 기능 확대, 군산~석도 국제페리 활성화, 기업인‧전문가의 비즈니스 방문 증가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