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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민 만성질환 건강지표 크게 향상

전북도, 건강서비스 제공 확충이 주효


주기적 상담 관리로 환자 등 만족도 높아

▶당뇨병 사망률 8년 연속 감소! (’12년 15.2명→’20년 5.8명)

▶고혈압성질환 사망률 4년 연속 감소!(’16년 6.3명→’20년 4.0명)

▶암 사망자 현황 2년 연속 감소!(’18년 94.3명→’20년 85.5명)

전북도가 도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망률이 크게 감소하는 등 건강지표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서비스 제공에 대한 만족도가 95% 이상을 상회할 정도로 환자들과 가족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특정한 질환이 계속되는 병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만성질환 중에서도 특히 전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이 높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을 주요 만성질환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전라북도 당뇨병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지난 ‘12년 15.2명에서 ’20년 5.8명으로 8년 연속 감소해 ’20년 전국 순위 15위로 도내 당뇨병 사망률이 낮다.

 

혈당수치 인지율* 또한 조사 시점인 지난 2018년 20.2%에서 2020년 28.9%로 계속 상승하고 있어 도민들의 건강 인지율 또한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본인의 혈당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백분율(‘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전라북도 고혈압성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016년 6.3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대비 사망률이 4위로 높았었으나 ‘20년 현재 11위로 사망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 고혈압성 뇌출혈, 고혈압성 심장질환, 고혈압성 신장병

 

또한, 암 사망자 현황도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2018년 94.3명(전국 7위)으로 전국 평균(92.1명) 대비 사망률이 높은 편이었으나, 2020년 사망률은 85.5명(전국 13위)으로 전국 평균 87.9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도내 만성질환과 관련한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은 전라북도가 민선 7기 들어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행정력을 집중해 도민들의 건강권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도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도는 현재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에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록관리사업을 통해 주기적으로 만성질환자들과 소통하면서 건강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록관리 사업에는 모두 171,646명이 등록(‘21.9월 기준)되어 만성질환 상담, 교육, 운동 등 체계적인 관리받고 있다.

 

도는 또한, 절주·신체활동·비만·영양 프로그램 등을 통합한 건강생활실천사업,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만성질환 전문인력 교육사업 등을 통한 만성질환 조사감시체계를 구축해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경영 전북도 건강증진과장은 “만성질환 관련 사망률이 감소한 것은 도에서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건강 실천을 위하여 노력해준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을 예방·관리하고,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건강한 전라북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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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생산 유전능력 최고 ‘젖소 씨암소 수정란’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젖소 암소 유전능력평가*에서 우유 생산량 유전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씨암소 수정란을 5월부터 차례로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 유량, 유단백, 유지방, 체세포, 경제수명, 체형 25형질 등 총 30개 항목 평가 올해 보급하는 씨암소 수정란은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가 2008년부터 ‘국가단위 젖소개량사업’(청정육종농가사업)에 참여하면서 능력이 우수한 ‘홀스타인’ 품종 수정란을 지속해서 보유 가축에 이식, 개량한 끝에 탄생했다. 선발 씨암소 혈통은 13계대이며, 한국형 생산 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는 상위 5%다. 모든 형질이 상위 10% 안에 들고, 특히 우유 생산량 형질은 최상위를 기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부터 선발 씨암소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최대 12개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수정란은 동결보존 상태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로 이관돼 젖소 청정육종농가사업 참여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수정란을 이식해 태어난 송아지가 암소일 경우, 해당 농가 소유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소일 경우에는 한국형 보증씨수소에 선발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젖소개량사업소에서 능력 및 후대검정 평가를 받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