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천면은 19일 ‘알고 먹는 산야초 동아리’(회장 김진주, 이하 알먹산)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정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인재, 이하 협의체)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 54만 2천원은 지난 10월 초 개최한 제1회 알먹산 버섯축제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알먹산은 정천에 귀농·귀촌하거나, 산야초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동아리로 진안지역에서 자생하는 산야초를 채취하여 몸에 좋은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으며, 2016년도 결성된 이후 지난 10월 초 처음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알먹산 버섯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기부로 알먹산은 ‘정천천사들의 좀Dream 프로젝트(이하 정천천사)’ 제64호 천사가 되었으며, 단체로는 정천면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에 이어 세 번째 기부 단체가 되었다.
김진주 알먹산 회장은 “처음 개최한 축제여서 수익이 많지 않았지만, 정천면 주민으로서 지역민을 위해 힘쓰는 협의체에 보탬이 되자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후원하게 되었으며, 귀농귀촌인이 더불어 잘 사는 정천면이 되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대소사에 함께하겠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