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폭염에 대한 대응태세를 재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7월 말 기준 통계에 따르면 온열환자가 60명이 발생하고 그중 56명이 병원에 이송되고 4명은 현장 처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온열질환자 대민지원을 위한 구급대와 펌뷸런스의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병원 이송 체계를 확립하고, 화재진압과 구조ㆍ구급 활동 시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노출에 따른 현장활동 대원 안전관리와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주요 내용은 ▲현장활동 대원 열사병 예방 가이드라인 교육 ▲ 축산농가 및 에너지 취약계층 급수 지원 ▲폭염 대비 준비물품 보유수량 확인(얼음조끼, 아이스박스(얼음물ㆍ이온음료), 정제염 등) 및 부족분 추가 확보 ▲ 폭염 경보 발령에 따른 비상근무 철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 최근에 여름철 단비가 내려 지면 온도를 낮추어 주었지만, 아직도 낮기온이 높다. 폭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린다. 여름철 폭염시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고, 적절한 수분섭취와 휴식으로 개인 건강관리를 하여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