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건강수명 연장 및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혈압계 및 혈당측정기 소모품 무상대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주민 중 고혈압, 당뇨법으로 등록된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무상대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진안군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방문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지속적인 약물 복용과 식사 및 운동관리를 병행해야 하는 만성 질환으로 스스로 수시로 혈압 및 혈당을 체크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다.
이에 군은 무상 대여 후 월 1회 방문할 때마다 혈압, 혈당 관리 교육 및 식이, 운동요법 교육은 물론이고, 자가 측정을 통한 관리 효과도 함께 평가해 환자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진안읍에 거주하고 있는 이 모(73)씨는 “혼자서 혈당 재는 법을 몰라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었는데 보건소에서 사용방법과 식이요법도 자세히 알려줘서 이제 스스로 혈당을 재고, 조절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