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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특수목적선선진화단지, 사전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

▶ 소요예산 5,316억원, 단지조성, 기업입주 공간 및 시험연구센터 구축 등

▶ 특수목적 선박의 친환경·선진화 촉진을 위한 민·군·관 협력형 복합 산업단

 

 

 

전북도가 2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 사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산·학·연 조선산업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반영시킨 결과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였다.

* 특수목적선 : 관공선, 함정 등 공무·국방 목적으로 연안에 운항되는 선박

 

현재 조선산업 분야는 세계적으로 친환경화·첨단화 선박으로의 전환이 시작되면서 정부도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및 보급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관공선의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 및 건조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해군 함정의 현대화 프로그램 시장 규모도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선박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나 선진화 수요 증가에 발맞춘 핵심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으로 전북도는 서해안의 접근성, 산업기반, 기업 역량 등을 갖춘 조선산업 기반을 활용한 특수목적선 개조 및 성능개량을 전담할 수 있는 단지 조성으로 신산업 창출 및 글로벌 선박 선진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약 5,316억원 규모로 단지 조성, 기업입주 공간 및 친환경기술 대응 시험연구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는 도내 조선해양 산업의 위기 극복의 시발점이 돼 조성 후 5년 내 연간 수주액 4,5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단지내 고용 유발도 1,000명 이상 창출할 것으로 전북도는 예상하고 있다.

 

전북도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에 주력하는 것은 선박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선박 선진화(첨단화, 친환경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본 사업의 대상 선박인 함정, 관공선 등의 특수목적선 선진화 전환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해수부는 ‘친환경 관공선 전환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여 소속 관공선(144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며, 지자체 소유 선박까지 합하면 전환 대상 선박은 300척 이상으로 예상된다.

 

또 해군 함정의 경우, 기초적인 유지보수 정비는 해군정비창(진해)에서 수행하고 있으나 전장 환경의 디지털화, 첨단화로 외주정비 의존도가 심화되는 추세로 성능개량에 따른 현대화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이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선진화단지 유치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기획하고 올해 하반기에 중앙부처 사업으로 제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작년 3월부터 7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을 위한 기초 자료를 준비하였고, 이번 용역을 통해 구축사업을 구체화하고 경제성·정책적 분석, 지역 균형발전 분석 등을 통한 종합적인 타당성분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예타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전북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에서 벗어나 우리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술 기반의 중소형·특수형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전북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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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생산 유전능력 최고 ‘젖소 씨암소 수정란’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젖소 암소 유전능력평가*에서 우유 생산량 유전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씨암소 수정란을 5월부터 차례로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 유량, 유단백, 유지방, 체세포, 경제수명, 체형 25형질 등 총 30개 항목 평가 올해 보급하는 씨암소 수정란은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가 2008년부터 ‘국가단위 젖소개량사업’(청정육종농가사업)에 참여하면서 능력이 우수한 ‘홀스타인’ 품종 수정란을 지속해서 보유 가축에 이식, 개량한 끝에 탄생했다. 선발 씨암소 혈통은 13계대이며, 한국형 생산 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는 상위 5%다. 모든 형질이 상위 10% 안에 들고, 특히 우유 생산량 형질은 최상위를 기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부터 선발 씨암소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최대 12개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수정란은 동결보존 상태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로 이관돼 젖소 청정육종농가사업 참여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수정란을 이식해 태어난 송아지가 암소일 경우, 해당 농가 소유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소일 경우에는 한국형 보증씨수소에 선발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젖소개량사업소에서 능력 및 후대검정 평가를 받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