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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민물고기의 제왕」쏘가리 3만마리 방류

▶자체 생산한 어린 쏘가리 3만마리, 도내 주요 하천에 방류


▶외래어종 사냥꾼 쏘가리, 어업인, 낚시인 모두 선호하는 고급어종

전라북도가 내수면 토산 어종 자원회복을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쏘가리 3만 마리를 도내 하천에 방류한다.

 

23일 道 수산기술연구소(이하 도 연구소)에 따르면 내수면 생태계 복원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쏘가리 3만 마리를 24일(목), 29일(화)에 남원, 완주, 진안 3개 시·군 하천에 방류한다.

* 방류장소(방류량) : 6.24(목) - 완주군 만경강(1.5만), 남원시 요천(0.5만), 6.29(화) - 진안군 섬진강(1만)

 

방류 예정인 어린 쏘가리는 연구소에서 사육환경과 먹이공급 방법 등 다양한 시험연구를 통해 완전 양식이 가능한 어종이다. 올해 5월 자체 사육관리 중인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6월까지 체장 3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키워냈다. 연구소는 3년 후에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쏘가리는 생김새가 민첩하고 육식성으로 어릴 때부터 작은 물고기나 새우류를 주로 즐겨 먹는다. 민물고기 중에 가장 뛰어난 맛으로 횟감과 매운탕으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한다.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배스나 블루길 등을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내수면 생태계 회복 및 내수면 생물자원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되는 어종이다.

 

그간 연구소에서는 2011년 쏘가리 방류를 시작해 전년까지 29만 마리를 도내 주요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했다. 올해 6종* 2,500천 마리의 민물고기를 생산하여 도내 하천에 무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에 연구소는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및 농·어업인 소득원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방류계획 : 6종, 2,500천 마리

- 은어 180(3.2.~4.), 미꾸라지 1,190(6.17.), 쏘가리 30(6.24.~29.), 붕어 300(8월), 대농갱이 20(8월), 다슬기 780(10월)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수산종자 생산·방류로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토산 어종 자원회복과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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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생산 유전능력 최고 ‘젖소 씨암소 수정란’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젖소 암소 유전능력평가*에서 우유 생산량 유전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씨암소 수정란을 5월부터 차례로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 유량, 유단백, 유지방, 체세포, 경제수명, 체형 25형질 등 총 30개 항목 평가 올해 보급하는 씨암소 수정란은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가 2008년부터 ‘국가단위 젖소개량사업’(청정육종농가사업)에 참여하면서 능력이 우수한 ‘홀스타인’ 품종 수정란을 지속해서 보유 가축에 이식, 개량한 끝에 탄생했다. 선발 씨암소 혈통은 13계대이며, 한국형 생산 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는 상위 5%다. 모든 형질이 상위 10% 안에 들고, 특히 우유 생산량 형질은 최상위를 기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부터 선발 씨암소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최대 12개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수정란은 동결보존 상태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로 이관돼 젖소 청정육종농가사업 참여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수정란을 이식해 태어난 송아지가 암소일 경우, 해당 농가 소유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소일 경우에는 한국형 보증씨수소에 선발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젖소개량사업소에서 능력 및 후대검정 평가를 받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