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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완주군, 국내 수소산업 선도지역 입지 굳혀

'수소용품 안전' 이어 '연료전지 재사용 기준'까지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수소연료전지 재사용 평가・인증 체계 구축, 195억원 사업비 확보

▶수소연료전지 재사용 평가·인증 체계 구축을 통한 재제조산업 생태계 선도

▶연료전지 신제품 및 재사용품 one-stop 인증체계 구축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에 이어 도와 완주군의 협업 성과

 

 

전라북도와 완주군이 수소용품의 안전성을 책임지는 국내 유일의 검사지원센터 유치에 이어 수소연료전지의 재사용과 재처리 기준에 관한 사업에 선정되면서 수소분야 국내 선도지역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고 있다.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산업기술기반(장비・시설 등)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

 

이번에 선정된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사업’은 수소연료전지의 재사용·재처리를 위한 기반과 인증 및 규격 등의 기준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전북테크노파크와 연구기관 및 대학 등 5개 기관*이 참여하여 2025년까지 195억원의 사업비로 센터 및 장비구축, R&D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건설기계부품시험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군산대학교, 우석대학교

 

이로써, 지난 3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에 이어,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사업까지 선정되면서 수소용품 분야, 특히 연료전지 분야에서 전북도(완주군)가 강점을 가지게 되었다.

*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수소법」에 따른 수소용품 및 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관으로 시험·평가·인증 및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의 업무 수행

 

전북도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단계적 퇴출로 수소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 등에 따라 연료전지 산업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수명을 다한 자동차용, 건물용, 발전용 연료전지의 재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료전지의 인증, 평가 등 제반 기준을 마련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북을 중심으로 한 연료전지 One-Stop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게 됐다”며 “전북의 수소산업 기반이 더욱 튼튼해지고 대한민국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라북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에 이어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도 선정돼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연료전지 인증 전주기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전라북도와 완주군이 수소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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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생산 유전능력 최고 ‘젖소 씨암소 수정란’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젖소 암소 유전능력평가*에서 우유 생산량 유전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씨암소 수정란을 5월부터 차례로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 유량, 유단백, 유지방, 체세포, 경제수명, 체형 25형질 등 총 30개 항목 평가 올해 보급하는 씨암소 수정란은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가 2008년부터 ‘국가단위 젖소개량사업’(청정육종농가사업)에 참여하면서 능력이 우수한 ‘홀스타인’ 품종 수정란을 지속해서 보유 가축에 이식, 개량한 끝에 탄생했다. 선발 씨암소 혈통은 13계대이며, 한국형 생산 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는 상위 5%다. 모든 형질이 상위 10% 안에 들고, 특히 우유 생산량 형질은 최상위를 기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부터 선발 씨암소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최대 12개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수정란은 동결보존 상태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로 이관돼 젖소 청정육종농가사업 참여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수정란을 이식해 태어난 송아지가 암소일 경우, 해당 농가 소유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소일 경우에는 한국형 보증씨수소에 선발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젖소개량사업소에서 능력 및 후대검정 평가를 받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