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공모에서 ‘미생물융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가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의 국가 거점으로 부상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미생물, 식물, 곤충 등 생물자원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하고자, 연구개발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통합적 생태계를 갖춘 지역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전북은 미생물 기반 연구 역량과 기업 인프라, 산업화 경험을 종합적인 국가 전략체계로 인정받았다. 육성지구는 전주, 익산, 정읍, 남원, 임실, 순창 등 6개 시군에 걸쳐 총 409만 5,293㎡ 규모의 복합형 산업지구로 조성된다. 특히 연구개발특구, 기회발전특구, 농생명산업지구가 하나의 산업벨트로 연계되는 전국 유일의 구조를 갖춰 지역 간 시너지 효과와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는 6개 시군별로 명확한 기능 분담을 통해 연구부터 실증, 기업 유치, 원료 공급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정읍시는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 집적지로서 생산과 실증 기능을 맡고, 순창군은 미생물 소재 기업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의 산업화를
전북특별자치도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전북도가 해당 사업 공모와 관련해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모 관련 전북도 제안부지의 우선권 확인’을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이의신청은 부지 선정 과정의 공정성 문제와 평가 기준 적용의 불합리성을 근거로 제기됐다. 도는 이의신청서를 통해 총 세 가지 핵심 쟁점을 명확히 제시했다. 우선, 공고문에 명시된 ‘토지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는 기본방향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도는 출연금을 통한 소유권 이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나, 특별법 제정 등 지자체 권한을 넘어서는 계획을 제안한 전라남도가 우선협상 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평가 기준 적용의 심각한 하자라고 지적했다. 전라남도 제안 부지의 실질적 개발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부지는 산단이 지정되지 않은 개별입지가 86%에 달하며, 농업진흥지역・준보전산지 등이 40% 수준을 차지한다. 게다가 340여 기 이상의 묘지, 100여 채 이상의 민가가 포함돼 있어
진안소방서는 본격적인 추위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난방연료 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난방기기는 작은 부주의에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한 사용과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이에 소방서는 화목보일러와 등유난로, 전기히터, 연탄·가스보일러 등 난방기기를 사용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사용과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안전수칙은 ▲난방기기 주변 가연물 제거 ▲연료통 밀폐 보관 및 직사광선 차단 ▲연료 주입 시 환기 유지 및 화기엄금 ▲화목보일러 연통·주변 청결 점검 ▲사용 후 전원 차단 및 잔불 완전 소화 등이다. 진안소방서는 겨울철 난방기기 화재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지난 12월 1일 열린 제38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정복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는 화재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의 가장 큰 원인이 화염보다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라는 점에 착안하여 발의되었다. 유독가스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장수군 본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의료기관, 어린이집,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 화재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방연마스크 비치를 권장하고, 이를 알리는 표지를 부착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해당 시설에 방연마스크 구입 및 비치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장정복 의원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피 과정에서 유독가스 흡입을 막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군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필수 안전장비가 확충되어, 군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종현, 민간위원장 김재수)가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2026년 특화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저소득 위기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계층별 맞춤형 사업을 어떻게 확대·개선할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협의체 위원들은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의 중요성에도 뜻을 모았다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냉방용품 지원사업 △중증장애인·다문화가정 의류지원사업 △복맞이 영양삼계탕 지원사업 △동절기 난방용품 지원사업 등 4개 특화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84명을 지원했다. 또한 상반기에는 명절이웃 나눔사업을 추진해 37명에게 백미 37포(20kg)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계북면을 만들기 위하여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2학기 중간고사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 청소년의 일탈행위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총 2차례에 걸쳐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수군, 장수경찰서, 장수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의 이용 빈도가 높은 장수터미널 일대 상가 밀집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군은 시험 기간을 전후해 청소년들의 심리적 긴장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지역사회 내 유해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점검 대상은 일반음식점, 소매점, 복권판매점 등 청소년 접근성이 높은 업소였으며, △‘19세 미만 청소년 주류·담배·전자담배 판매금지’ 표지 부착 여부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업주들에게 청소년 보호 관련 법규를 안내하고, 유해환경 차단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지역사회 전체가 청소년 보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의미가 크다. 캠페인 과정에서 참여 기관들은 청소년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지역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소·주민·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대응 체계의 필요성도 확인했다. 최훈식
장수군체육회가 지난달 28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장수군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체육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연례 행사로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박희승 국회의원,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김광훈·김남수 군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체육인,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체육 발전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한 해 활동을 정리하는 성과보고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유공자 표창,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전북자치도지사상, 전북자치도의장상, 장수군수상, 장수군의장상, 도체육회장상, 체육대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분야별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하며 참가자들의 축하 박수를 받았다. 올해 전북자치도지사상은 △장수군체육회(최규언·김하나) △장수군민속경기협회(강순자)가, 전북자치도의장상은 △장수군체조협회(김미숙)가, 장수군수상은 △장수군민속경기협회(육영수)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장수군의장상에는 △장수군그라운드골프협회(정영모), 도체육회장상에는 △천천면체육회(이성길) △계북면체육회(백정현) △장수군족구협회(
장수군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장수읍 두산리에 위치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오이’ 첫 출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오이 수확은 지난 7월 입주한 청년농업인들이 본격적인 영농에 돌입한 이후 10월 초 토마토 수확에 이어 이뤄진 두 번째 성과다. 이번 ‘오이’ 첫 출하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부상중인 장수군이 토마토, 오이 등 농산물 수확이 이뤄지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스마트팜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들이 농업의 변화 흐름에 맞춰 시장성 높은 품목을 직접 탐색하고, 데이터 기반 재배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배 방식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결과다. 총 4ha 규모의 유리온실 3개 동으로 조성된 스마트팜 단지에는 24명의 청년 농업인이 팀 단위로 입주해 3명씩 각 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팀당 약 0.5ha 구역을 3년간 임차해 스마트팜의 영농경험을 쌓으면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현재 토마토, 오이 2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작목 전환을 시도해 첫 수확에 성공한 조인준 청년 농업인은 “토마토 중심 재배에서 벗어나 시장성이 높은 품목을 찾아보고 싶
마이산 탑사는 지난 28일 진안군에 백미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의 안녕과 군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기도 행사와 함께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국불교 태고종 마이산 탑사는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 10kg 300포(약 3,000kg)를 기탁했으며, 후원 물품은 진안군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초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마음이 모여 더욱 뜻깊은 기도가 되었다”며 “오늘의 정성이 군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진안 지역에 따뜻한 기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마이산 탑사의 따뜻한 기탁은 지역 공동체에 큰 힘이 되는 귀중한 나눔”이라며 “기탁된 백미가 꼭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마이산 탑사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북시민대학 진안캠퍼스가 진안군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의 정보 판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월 28일 진안사통팔달센터에서 강연을 개최했다. 전북시민대학 진안캠퍼스는 대학과의 협업으로 진안군민에게 보다 양질의 전문 강연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에는 전북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 박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가짜뉴스의 정의, 팩트 체크의 기준, 비판적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실천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는 온라인과 일상 속에서 누구나 마주하는 정보의 진위를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 함양을 위해 개최됐다. 한 강연 참석자는 “국내외 가리지 않고 사회적으로 가짜뉴스의 확산이 반복되며 개인·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어 올바른 정보 판단 능력을 갖추고 건강한 소통 문화를 형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전북시민대학 진안캠퍼스 공통과정 강연은 「설득의 커뮤니케이션 : 마음을 여는 말의 기술」 강연(12. 5.)과 인문학 강연인 「변화하는 삶, 다시 인간을 묻다」(12. 9.) 등 2개 프로그램이 남아 있다. 이번 강연은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