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청년 주도형 지역 활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마을 또는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지역 살아보기, 일거리 실험, 청년 활동공간 조성 등 자율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장수군의 사업 수행 주체는 지역 청년 공동체 ‘장수러닝크루’를 기반으로 성장한 청년단체 ‘락앤런(Rock&Run)’이다. 락앤런은 러닝, 플로깅, 마을 달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청년 문화와 공동체 회복에 기여해왔으며, 산악 트레일러닝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락앤런은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아 ‘트레일 빌리지(Trail Village)’를 조성할 계획이다. 트레일 빌리지는 장수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산악 지형을 기반으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 및 교육,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지역 브랜딩을 이끌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최훈식 군수
장수군 계남면은 지난 19일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제3회 장안산 봄나물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철 봄나물 판매와 다양한 체험, 민속놀이가 어우러져 관광객 2,500여 명에게 봄의 기운을 선사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비빔밥 퍼포먼스였다.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방식의 비빔밥 퍼포먼스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를 기념한 비빔밥 무료 식사가 제공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계남면 자매결연지인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한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계남면의 신선한 봄나물과 자은동의 해산물‧건어물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지역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었다. 제철 봄나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와 봄나물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전통 장담그기 체험, 목공체험, 편백체험, 네일아트, 귀반사, 딸기따기, 딸기청 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고, 특히 민속놀이를 통한 봄나물 경품행사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호 면장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봄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프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장수군은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소등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기념일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상원의원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시민 주도형 환경운동이다. 이번 소등 행사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주간’(4.21. ~ 4.25.)의 일환으로 ‘해보자고 기후 행동! 가보자고 적응 생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단위의 홍보와 캠페인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이에 발맞춰 장수군도 기후변화주간을 군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전국 소등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소등 행사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며 가정과 공공기관 모두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건물 내 전등, 컴퓨터, 가전제품 등의 전원을 일시적으로 꺼두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 권복순 환경과장은 “장수군민 모두가 본 행사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기후 위기 극복의 큰 힘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장수 삼절 중의 한 명인 순의리 백씨에 대한 제례가 지난 19일 천천면 장판리 타루비각에서 지역 주민, 관내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봉행된 제례에서는 초헌관 최훈식 장수군수, 아헌관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종헌관 한병태 문화원장이 순의리 백씨의 정신을 기리는 제례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장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제례봉행에 직접 참여해 타루비 제례의 역사와 뜻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1678년 장수현감이 타고 가던 말이 꿩이 나는 소리에 놀라 벼랑 아래 깊은 물에 빠져 죽자 그를 수행하던 통인 순의리 백씨가 바위 벽에 ‘타루(墮淚: 눈물을 흘리다)’라는 두 글자를 쓰고 스스로 몸을 던져 순절했다. 그 후 1802년 순의리 백씨의 절의를 추모하기 위해 타루비를 세웠으며 순의리 백씨는 의암 주논개, 충복 정경손과 함께 장수 삼절로 추앙받고 있다. 장수군은 매년 음력 3월 22일 장수문화원(원장 한병태) 주관으로 제례 봉행을 거행해 오고 있으며, 타루비는 전라북도 기념물 제83호이다. 최훈식 군수는 “순의리 백씨의 숭고한 절의를 기리며, 지역 아동·청소년과 함께 장수의 정신을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 및 관계자들이 장수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를 선발·도입해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도입과 체류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 체결로 장수군 농가들은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라오스 근로자들도 합법적인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계절근로자 선발 및 교육 △출‧입국 절차 지원 △양국 간 근로자의 체류 기간 중 법 준수와 권익 보호 등으로 협약의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이며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자동으로 2년씩 연장된다. 군은 베트남 남딘성과도 지난달 서면 협약을 통해 협약서를 상호 교환했으며 베트남과 라오스 두 국가와의 협약체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역농가의 농번기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과 라오스 관계자들도 자국 근로자들이 해외 취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장수군의 선진 농업 기술을 배우는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4월 16일 제374회 임시회에서 이종섭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일부개정규칙안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하여 행정안전부에서 개정한 「지방의회 공무국회출장 규칙 표준(안)」을 「장수군 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에 반영한 것이다. 규칙의 주요 내용으로는 ▲ 공무국외 출장자를 심사하기 위한 심사위원회 구성 ▲출장 내실화 및 사전검토 강화, 심사 개선 ▲ 사후관리 강화 및 정보공개 확대 ▲출장 비용지출 제한에 대해 담고 있다. 이종섭 의원은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더욱 내실있고 투명한 공무국외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4월 16일 제374회 장수군의회 임시회에서 김남수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국내·외 스포츠팀이 장수군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명확히 하고, 지속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지훈련 유치계획 수립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 전지훈련 유치위원회의 설치 등이 포함됐다. 김남수 의원은 “장수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이를 활용해 전지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스포츠·관광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이 시행될 경우, 장수군은 전지훈련 유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스포츠·관광 융합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차주영, 민간위원장 김점옥)은 16일 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3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반찬 나눔 사업을 위해 사업 전날 반찬 그릇 구매 및 세척을 진행하였고 당일엔 가지볶음, 닭강정, 시금치나물, 깻잎김치, 짜장 등 8가지 반찬을 정성스레 준비하여 각 가정에 배달하였다. 이 사업은 홀로 사는 어르신께 국과 반찬 8종으로 구성된 균형된 식단을 제공하여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도록 하고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하여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의미를 더하였다. 김점옥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전하는 정성 담은 한 끼 식사가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유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조모(여, 88세) 씨는 “혼자 있으면 반찬을 제대로 해서 먹는것이 어려워 라면을 먹거나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직접 반찬을 만들어 집까지 손수 가져다주고
장수군 장계면은 지난 15일, 장계면 이장협의회(협의회장 최영기)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장계면 관내를 관통하는 주요 하천 구간(동동교~침곡교)의 환경정비 등 미관 개선을 위한 집중관리에 돌입했다. 이번 1차 집중관리에는 장계면사무소와 이장협의회 40여명이 모여 이른 아침부터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었다. 장계면 이장협의회는 이날 개인별 예초기를 준비하여 하천구간 경사면 등 하천변의 제초작업을 진행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대여한 승용예초기로 하천 산책로 구간 내 잡목을 직접 베어 파쇄하는 등 장계면 하천의 미관개선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당 하천구간에 대한 집중관리는 연중 4회, 계절별 풀베기 등 미관개선 작업을 진행하여 주민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방문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장계면의 이미지 전달에 힘쓸 예정이다. 최영기 장계면 이장협의회장은 “장계면 주민과 가장 밀접한 단체인 이장협의회에서 당연히 동참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하천과 어우러지며 쾌적한 이미지의 장계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장호 면장은 “다수의 주민이 산책로로 애용하는 장계면의 주요 하천구간의 집중관리에 적극 동참한 장계면 이장협의회의 자세에 감사
장수군 번암면은 15일 번암면사무소에서 '면민의 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55회 번암면민의 날을 맞아 수여하는 면민의 장 수상자로 애향장에 장정석(64세)씨, 효열장에는 전순희(63세)씨를 최종 선정했다. 애향장 수상자인 장정석씨는 2005년 구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수석부회장으로 재임하며 번암면과 자매결연을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도농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고향을 찾아 지역 홍보와 농산물 직거래에 힘쓰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번암면민의 장 애향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열장 수상자인 전순희씨는 결혼 이후부터 현재 94세의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봉양해 왔으며, 남편의 10여 년 투병 동안 지극 정성으로 간병하며 가족을 헌신적으로 돌봤고, 또한 6명의 손아래 시동생들의 생활을 책임지며 장성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되어 번암면민의 장 효열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면민의 장 시상은 오는 26일 번암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5회 번암면민의 날 기념 한마음대회’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제55회 번암면민의 날 기념 한마음대회는 지역주민들과 출향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자랑, 체육대회 등 번암면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