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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정읍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유력’

▶ICOMOS,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윈회에‘등재 권고’평가


▶한국의 서원 6개시․도 총 9개소, 세계문화유산 가치 인정

전북 세계문화유산 3번째(무성서원) 등재 확실시


고창 고인돌(2000년),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에 이은 세번째 성과

▶무성서원은 1968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됨. 1696년 향촌민에게 흥학(興學) 목적으로 세워진 서원으로, 예(禮)와 악(樂)으로 백성을 교화한 대표적인 서원으로서의 그 가치가 높이 인정되고 평가됨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7월)에서 최종 발표

▶전북도, 국가차원의 전라유학진흥원 설립에도 한층 박차 계획

전북 : 판소리(2003)․매사냥(2010)․농악(2014) 등 인류무형유산도 보유

고창갯벌(2020년), 가야고분군(2021년), 동학농민혁명기록물(2022년), 세계유산등재도 총력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무성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어 전북 3번째 세계문화유산 탄생이 예고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2019. 5. 14. 한국의 서원에 대하여 ‘세계유산 등재 권고 평가 결과보고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 권고 평가를 받은 서원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무성서원(전북 정읍),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우리나라 6개 시·도 총 9개로 구성된 연속 유산이다.

 

 

 

 

 

 

 

이코모스 평가결과 보고서에서 한국의 서원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준에 아래와 같이 충족한다고 밝히고 있다.

*조선시대 대표 사립교육 시설로 성리학을 조선사회에 정착·형성한 산실로 중국의 성리학이 서원에서 중국, 일본과 다른 모습으로 발전하게 된 점.

*성리학이 지향하는 자연관과 한국의 문화적 전통이 반영된 교육 유산의 특출한 전형을 보여준다는 점.

 *건축과 주변경관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것임을 보여 주는 탁월한 사례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의 사상과 활동의 보고, 유교의 예(禮)가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존속된 곳으로 지역사회의 정신문화적 유서가 서려있는 현장이라는 점 등이 세계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1968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정읍「무성서원」은 1696년 향촌민에게 흥학(興學) 목적으로 세워진 서원이며, 예(禮)와 악(樂)으로 백성을 교화한 대표적 서원으로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전북도는 이를 계기로 한국 성리학 및 실학의 중심지이자 시종지로서 우수한 서원 및 향교를 연구·보존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전라유학진흥원 설립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성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됨에 따라,

전라북도는 고창 고인돌(2000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에 이어 3번째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는 쾌거가 예상된다.

 

 또 판소리(2003), 매사냥(2010), 농악(2014) 등 세계 인류무형유산도 보유한 명실상부 세계가 인정한 전통문화역사도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고창갯벌(2020), 가야고분군(2021), 동학농민혁명기록물(2022) 등 전북지역 전통문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한국의 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다음달 6. 30.부터 7. 11.까지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열리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발표된다.

 

 전북도 송하진 지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이코모스 평가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전례를 감안하면, 무성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며 “향후 행·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익산 미륵사지 석탑, 고인돌 등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하여 관광벨트를 조성해 여행체험 1번지 위상을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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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개소식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안전보호섬유 기술지원센터가 전북에 문을 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익산시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허전 익산부시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승엽 산업혁신부원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비롯해, 섬유 출연 연구기관 및 섬유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이하 기술지원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지원센터는 연면적 2,717㎡(지상3층/ 실험실 4실, 연구실 3실, 전시실 등)로 산업통상자원부,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총 145억원을 투입해 2019년에 착공해 2021년 11월 기술지원센터가 준공돼 운영되고 있다. 준공 당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개소식을 진행하지 못한 가운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안전보호 융복합산업 육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술지원센터 내 장비 구축이 완료돼 이날 개소식을 개최하게 됐다. 기술지원센터는 방검 성능, 화염‧열저항 평가시스템 등 7종의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관련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융복합섬유 소재‧공정, 신뢰성평가 기술을 확보하고, 안전보호제품산업 기술고도화 및 기업 안착화 사업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