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성수면은 개인택시 운전자 손태주(72세)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손 씨는 지난 1983년부터 40년 동안 성수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지역 학생 및 주민들을 위해 틈틈이 봉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짐을 들어주고 필요한 물건을 사다 드리는 등 손과 발이 되고 있다.
손태주씨는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조금 더 일찍 기부에 동참하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전북 공동모금회를 통해 성수면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