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겨울철 심정지 환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의 점성이 증가해 혈전을 만들고 혈관을 막아 심정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같은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운동 시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실내에서 실시하거나, 일조량이 많아지는 낮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령자일수록 외출할 때 내복을 착용하고 귀마개,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특히 가슴이 찌릿하거나 묵직하게 아픈 흉통 등 발생 시 119로 즉시 신고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쓰러짐을 목격했다면 신속한 119신고를 통해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구급 상황 요원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고 시행해야 한다.
라명순 진안소방서장은 “겨울철 심정지 신고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직원 내부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군민 안전 최전선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